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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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은행, 홈플러스 어음 부도 처리…금결원, 당좌거래 정지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의 어음이 처음으로 은행권에서 부도 처리되면서 당좌거래가 10일 전면 중지됐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홈플러스 주거래은행인 SC제일은행이 홈플러스 어음을 최종 부도 처리했다고 알려왔다"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당좌거래정지자로 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시중은행 중에서는 현재 신한·SC제일은행 정도만 홈플러스와 당좌거래 실적이 있고, 다른 은행들의 경우 아예 홈플러스와 당좌거래 자체가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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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철강 관세 부과 확인...위기 속 기회 찾는 철강업계 미국이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25% 관세를 예정대로 12일(현지시간)에 부과하겠다고 재확인함에 따라 국내 철강업체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품목별 쿼터가 없어지면 관세를 부담하더라도, 미국 내 수요가 높은 품목은 수출량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알래스카 천연가스 프로젝트'와 맞물려 미국 내 철강 수요가 늘면서 한국 기업의 철강 수출이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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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조 단위 국고채 담합 혐의' 증권사·은행 제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국고채 입찰 과정에서 여러 증권사와 은행이 담합한 혐의를 포착하고 제재 절차를 밟고 있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가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전에 입찰 정보를 공유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공정위는 이들이 사전에 입찰 계획을 공유해 금리를 높게 만드는 식으로 담합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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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 연속 경기하방 경고한 KDI…“건설업 부진에 수출여건 악화” 10일 KDI는 ‘경제동향 3월호’에서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KDI는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되는 주된 이유로 "수출 여건 악화"와 함께 "건설업 부진"을 꼽았다. 내수와 수출에 모두 영향을 주는 설비투자와 관련해 KDI는 "반도체 중심의 회복세를 지속했으나,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하방 위험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