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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카드사·캐피탈 수익 악화 비상…금융권 수익 양극화
저축은행 실적이 크게 악화한 이유는 당국이 대출 부실에 대비해 저축은행의 대손충당금(떼일 가능성에 비해 미리 손실로 처리하는 금액) 적립액을 대폭 늘렸기 때문이다. 카드회사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46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5억원이 줄었고, 캐피탈ㆍ상호금융조합, 자산운용사도 수익이 줄었다. 시중은행과 지방은행ㆍ특수은행ㆍ인터넷은행을 포함한 은행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7조원, 생명보험회사와 손해보험회사를 합친 보험회사는 5조23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조4000억원, 2조1600억원 늘었다.
2023.06.0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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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1590원대로 겨우 내렸는데…사우디 '감산' 터졌다
국제 원유 시장이 출렁임에 따라 기름값 하락 기조가 주춤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물가에도 경고등이 들어왔다. 국제 유가가 오르면 약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경유 값도 반등할 가능성이 커졌다. 강천구 인하대 에너지자원공학과 초빙교수는 "글로벌 경기 문제가 추가 감산보다 더 큰 변수이기 때문에 당장 국제 유가가 크게 상승하진 않을 것으로 본다"며 "국내에도 비축 물량이 꽤 있는 만큼 물가 압박 요인으로 크게 작용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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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리차드 스미스 핑커턴재단 CEO 용인에 초청한 이유
삼성이 미국 뉴스위크 회장을 지낸 리차드 스미스 핑커턴재단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임원 대상 특강을 열었다. 5일 삼성은 경기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 호암관에서 차세대 경영자 양성 과정 교육의 하나로 리차드 스미스 핑커턴재단 CEO 특강을 했다고 밝혔다. 스미스 CEO는 ‘도전적 시대의 리더십’을 주제로 차세대 경영자가 갖춰야 할 사고방식 혹은 마음가짐과 리더십 향상 방안에 관해 얘기했다.
2023.06.0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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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명품 디자이너 모셔왔다…기아, BMW 출신 존 버킹햄 영입
기아가 BMW·벤틀리 출신의 자동차 외장 디자이너 존 버킹햄을 영입했다. 버킹햄 실장은 2005년 BMW그룹 외장 디자이너로 자동차 업계에서 경력을 쌓았다. 김 상무는 "2021년 브랜드 리런칭 이후 기아는 EV6, EV9, 콘셉트 EV5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조직 개편과 인재 영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브랜드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경험까지 두루 갖춘 존 버킹햄 실장이 기아글로벌디자인센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6.0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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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릇도 맵다" 라면 물가상승,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서민 식료품 물가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라면의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면의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 3.5%에서 10월 11.7%로 껑충 오른 뒤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 10% 선을 넘었다. 국수도 1년 전 대비 6.1% 오른 반면 2년 전보다는 41.6% 상승했고, 식용유는 1년 전보다 14.0% 올랐지만 2년 전보다는 39.9% 상승했다.
2023.06.0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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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에 외환보유액 석 달 만에 줄어…5월 57억달러 감소
최근 미국 달러 강세와 외환 당국의 환율 안정 조치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60억달러 가까이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석 달만의 축소 배경에 대해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국 달러 환산액이 줄어든 데다,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 등이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미국 달러화가 약 2.6%(미국 달러화 지수 기준) 평가 절상되면서 그만큼 미국 달러로 환산한 기타 통화 외화자산이 감소했고, 원/달러 환율 급등을 막기 위해 외환당국이 달러를 시중에 풀었다(매도)는 뜻이다.
2023.06.0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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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전셋값 -6억, 성수·한남에 밀린 ‘아리팍’
국내 최고가 아파트를 꼽으라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한강 변에 자리 잡은 ‘아리팍’(아크로리버파크)을 많이 떠올린다. 2013년 11월 강남 재건축 단지로 분양가가 처음으로 3.3㎡당 4000만원을 돌파했다. 2016년 8월 준공 이후 5년 만인 2021년 84㎡가 처음으로 3.3㎡당 1억원을 넘어섰고, 지난해 1월 46억6000만원 실거래가가 나오며 50억원 고지가 멀지 않은 듯했다.
2023.06.0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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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이 10% 넘어선 안돼…풍력·수소 늘려야" 전문가 대안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재생에너지원을 다양하게 확대하고, 수도권에 몰린 전력 수요도 분산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태양광으로 전력을 생산해 산업용으로 쓰는 것은 에너지 밀도도 맞지 않는다"며 "땅이 좁은 대신 삼면이 바다인 이점을 이용해 해상 풍력을 늘리고, 수소 에너지 관련 투자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영환 홍익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도 "특히 풍력은 밤에도 전력이 나오니 태양광이 보조적 수단으로 많이 활용될 수 있어 빨리 개발해야 한다"며 "산업용으로 쓰이는 수소에 대해서도 연구개발과 투자가 이뤄져야 하고, 청정 수소를 만들 수 있는 인프라를 빨리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06.0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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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정복' 가능성 연 하버드대 교수 "영감 준 사람은 엄마 김순자"
헤이기스 교수는 ‘세포 내 암모니아와 같은 노폐물이 암세포를 만들고 성장시킨다’는 암세포의 증식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삼성호암상을 받았다. 그는 연구자로 성장하기까지 가장 큰 영감을 준 사람을 "어머니 ‘김·순·자’"라고 또박또박 힘주어 말했다. 헤이기스 교수는 "대학원 시절 현미경으로 암세포를 연구했는데, 그때 미토콘드리아(세포 내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세포 소기관)를 만나게 됐다"며 "미토콘드리아의 역동적인 모습이 매우 아름답고 우아해 보였다"고 말했다.
2023.06.0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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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완전고용 경기침체’ 온다…고금리 후폭풍 이제 시작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경제가 가보지 않은 길에 들어서고 있다며 "완전 고용 침체(the Full-Employment Recession)에 대비하라"고 경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말처럼 고용지표만 보면 미국 경제는 일할 의지와 능력이 있는 사람 모두가 직장을 가지고 있는 ‘완전 고용’ 상태에 가깝다. CNN 역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금리 인상 속에서도) 활황인 고용 시장이 미국 경제를 불황에서 벗어나게 해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지만, 경기 침체 우려는 살아있다"고 지적했다.
2023.06.0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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