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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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레몬 제친 K레깅스, 해외 입소문…중년 남성도 매장 찾는다 경기 침체로 씀씀이가 줄며 패션업계 전반이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내 애슬레저(athleisure, 운동과 여가의 합성어) 브랜드인 젝시믹스와 안다르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안다르의 연구개발(R&D) 조직인 ‘안다르 애슬레저 이노베이션 랩’(안다르 AI랩)에 따르면 국내 애슬레저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1조원에서 올해 1조570억원으로 성장했다. 엑스코퍼레이션(젝시믹스 운영사)과 에코마케팅(안다르 운영사)에 따르면 이들 브랜드는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각각 1977억원, 174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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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장터 플리마켓서 산 명품 가짜였다…"현장서 실수" 무슨일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지난달 개최한 중고 명품 플리마켓(벼룩시장) 행사에서 가품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번개장터는 오는 31일까지 정품 검수 대상 상품에 대한 무상 재검수를 진행하고, 가품 판정 시 구매 금액의 200%를 보상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품 검수 대상이 아닌 제품이더라도 환불을 희망하는 고객에게는 전액 환불 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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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3인 대표 체제로…이인기·곽정우 대표 신규 선임 매일유업이 김선희·김환석 각자대표 체제에서 김선희·이인기·곽정우 3인 각자대표 체제로 바뀐다. 회사는 27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 결과, 내년 1월 2일자로 이인기·곽정우 대표를 신규 선임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인기 신임 대표는 현 매일유업 운영총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지난 1996년 매일유업에 입사해 상하목장 마케팅팀장, 사업부장과 매일유업 유음료카테고리 사업본부장, 기획실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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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3년간 매년 자사주 20만주 이상 소각…밸류업 계획 발표 정유경 회장이 이끄는 ㈜신세계가 3년간 매년 20만 주 이상의 자사주를 소각하는 기업가치 제고(밸류업)에 나선다. ㈜신세계와 광주신세계, 신세계인터내셔날 등은 2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향후 개발 계획과 중단기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공시했다. 올해 자사주 1050억원을 매입했던 ㈜신세계는 향후 3년간 매년 2%(20만주) 이상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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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반도체 성과급 연봉의 12~16%…SK하이닉스는 50% 유력 SK하이닉스가 연봉의 최대 50%(기본급 1000%)까지 ‘역대급 성과급’을 지급할 것이 유력한 상황에서 양사의 보너스 희비도 갈리게 됐다. OPI는 소속 사업부가 연초에 설정한 목표를 초과 달성했을 때 지급되는 성과급으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매년 한 번 지급한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 직원들의 OPI 예상 지급률은 연봉의 40∼44%로 올해 초 지급됐던 50%보다 소폭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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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회장 후보에 이찬우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 내정 27일 NH농협금융지주는 임원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이찬우(58)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내정했다. 다만 최종 후보자 공식 발표나 취임은 내년 2월로 미뤄질 전망이다. 추천위는 이날 오후 "당일 인터뷰 결과, 1순위 후보자가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 심사 대상으로서, 즉시 선임이 제한돼 내년 1월 24일 취업 심사에서 승인되면 2월 3일 최종 후보자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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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임금 확대로 고용 부정적 영향 올수도...성과급 비중 높이는 방식이 대안" 최근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로 수당·퇴직금 등의 기준인 통상임금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기업들이 임금체계를 개편해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19일 전원합의체 판결을 통해 "근로자가 소정 근로를 온전하게 제공하면 그 대가로 정기적, 일률적으로 지급하는 임금은 재직 여부, 근로일수와 관계 없이 통상임금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기업들이 이러한 기준을 명확히 파악하고 임금항목에 대한 통상임금 재검토, 임금체계 개편 방향, 노조와의 임금교섭 전략수립 등 단계별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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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주담대 금리 4%대 지속…네 달 연속 상승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전월대비 0.09%포인트 오른 4.76%로 3개월 연속 올랐다. 주담대를 금리 조건별로 살펴보면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4.31%로 전월보다 0.27%포인트 올랐다. 금융권에서는 12월 들어서는 은행의 가산금리 인상이 미미해, 주담대 금리 등 가계 대출 금리가 비슷하거나 하락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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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대행' 체제…탄핵 정국 최대 우려는 대외신인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권한 대행직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맡게 됐다. 최 부총리는 앞으로 대통령 권한대행과 국무총리 직무대행, 그리고 본연의 역할인 경제부총리까지 ‘1인 3역’을 수행해야 한다. 최 권한대행이 이날 오전 임시 국무위원 간담회를 열고 "(한덕수 총리) 권한대행 탄핵소추는 내각 전체에 대한 탄핵소추"라며 "한 권한대행 탄핵소추를 재고해달라"고 정치권에 호소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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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신생기업 95만 개, 3년 연속 감소…경기위축·저출산 영향 연간 신생 기업 수는 2020년 106만9000개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21년 103만4000개→2022년 99만7000개→지난해 95만6000개로 3년 연속 내림세다. 지난해 활동 기업 가운데 신생 기업 비율인 신생률은 전년(13.6%) 대비 0.9%포인트 하락한 12.7%를 나타냈다. 소멸 기업보다 신생 기업이 많음에 따라 지난해 활동 기업 수는 753만9000개로 전년(735만3000개) 대비 2.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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