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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8%'에 낚였다…알고보니 연 이자 겨우 6만원, 이 적금
그는 "아이가 4명 이상이고, 기초수급자나 장애인이고, 아동수당도 몇 번 넘게 이 은행 계좌로 받아야 가능한 금리였다"며 "외동이라 실제 적용 금리는 연 3%대고, 그나마도 월 납입 한도가 30만원까지였다"고 말했다. 10개 은행이 저출생 극복을 위해 내놓은 적금 상품을 전수 조사한 결과 월 납입 한도는 평균 33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NH농협, iM뱅크 등 월 납입 한도가 10만원에 그쳐 하루 이자로 계산하면 100원도 안 되거나, 한도가 상대적으로 여유 있더라도 금리가 일반 적금 상품과 별 차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2025.05.13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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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대선 끝날 때까지 이재명·김문수·이준석 등 닉네임 제한
스타벅스 코리아가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등 주요 대선 후보 7명의 이름을 매장 내 닉네임으로 사용할 수 없도록 제한했다. 12일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대선 기간 중 출마한 후보 전체의 이름을 닉네임으로 등록하지 못하도록 조치하고 있다"며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불필요한 논란을 방지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번 조치가 대선 기간에만 한정된 것이며, 선거 종료 이후에는 후보 이름 자체만으로는 닉네임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2025.05.13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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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사촌형 최신원, SK㈜ 주식 전량 처분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형인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이 SK㈜ 주식을 전량 처분했다. SK㈜는 12일 최 전 회장이 보유한 주식 1만주(0.01%) 전량을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최 전 회장은 최태원 회장의 사촌형이자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의 친형이다.
2025.05.13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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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장비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SK하이닉스 신규 발주에 쏠린 눈
고대역폭메모리(HBM)용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한화세미텍의 3자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업계는 이달 내 이뤄질 SK하이닉스의 신규 장비 발주에 주목하고 있다. 12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르면 이달 중 TC본더(열압착 장비) 신규 물량 발주를 검토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HBM 공급을 싹쓸이하다시피 하면서 한미반도체도 덩달아 HBM 장비 시장에서 입지를 굳혔다.
2025.05.13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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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공공요금 공기업 부채 326조원 돌파…7년새 70% 증가
5대 공공요금 관련 공기업 빚이 7년 만에 70% 가까이 불어 326조원을 돌파했다. 1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한국전력(전기요금)과 한국가스공사(가스요금), 한국도로공사(고속도로 통행료), 한국철도공사(철도요금), 한국수자원공사(상수도료)의 부채는 총 326조원에 달했다. 자본 대비 부채의 비율을 뜻하는 부채비율을 보면 한전 496.7%, 가스공사 432.7%, 철도공사 259.9% 순으로 나빴다.
2025.05.13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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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사이좋게 관세 115%p씩 인하…코스피 46일만 2600 탈환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긍정적으로 마무리됐다는 소식에 12일 코스피가 46일 만에 2600선을 탈환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06(1.17%) 오른 2607.33으로 장을 마쳤다. 장 마감 후 미국은 대중 관세를 145%에서 30%로, 중국은 대미 관세를 125%에서 10%로 인하하기로 했다.
2025.05.13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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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임 돌연 튀면 치고 빠져라…‘주식계 코인’ 해운주 타이밍
경기가 좋아지면 수요 측면에서 물동량(해상으로 이동하는 화물의 양)이 늘어 해운사 이익이 증가하고, 반대로 경기가 나빠지면 물동량이 줄어 이익이 감소한다. 이렇게 늘어난 발주로 2~3년 후 선박 공급이 늘면, 이번엔 오히려 화물량에 비해 배가 남아돌면서 해운업에 불황이 찾아온다. 운임이 올라도 선박은 발주에서 인도까지 2~3년은 걸리고, 운임이 내려도 평균 20년은 사용해야 하는 선박을 갑자기 줄일 수도 없다.
2025.05.13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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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T모바일은 4590억 배상…처벌 세지면 정보유출 사라질까[기업 보안 빨간불]
SK텔레콤 유심(USIM·가입자 식별 모듈) 해킹 사고 이전에도 국내 대기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흑역사(黑歷史)’는 반복됐다. 하지만 과징금 상한을 ‘위법 행위 관련한 매출의 3%’에서 ‘전체 매출의 3%’로 바꾼 2023년 이전이라 과징금 규모가 수천만~수억 원 선에 그쳤다.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석좌교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처벌이 강화했다 하더라도 여전히 기업에 비용 처리라는 ‘면죄부’ 이상의 압박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사고가 나기 전부터) 사전 점검 과정에서 허점이 나오면 규제하고 경영진 책임을 강화하는 등 경고 수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2025.05.13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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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유출 사고 60%는 중기서…투자 여력없어 해킹 더 취약 [기업 보안 빨간불]
12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기업의 개인정보 유출 신고(203건) 가운데 중소기업이 60%로 가장 많았다. 아울러 기업이 보안 투자 확대에 나설 수 있도록 정보보호 현황 공시의 의무대상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기혁 중앙대 보안대학원 교수는 "많은 개인정보를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은 정보보호 공시를 의무화해 기업이 보안에 신경 쓰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라며 "정보보호가 최고경영자(CEO)의 어젠다가 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5.13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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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대기업들 '해킹불감증'…보안인력 3분의 1이 외주업체 [기업 보안 빨간불]
10대 그룹 중 KISA 공시 의무가 있는 계열사 87곳의 정보보호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총 정보보호 투자액은 9849억원으로 나타났다.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최근 기업들이 보안 인력을 외주로 주는 경향이 있는데, 기업 소속감이나 책임감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다"며 "보안 사고 발생 시 책임감 있게 대응할 수 있는 내부 인력 육성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중앙일보가 10대 그룹 주요 계열사 12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가 "내년 정보보호 인력과 투자액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2025.05.13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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