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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연장된다…친환경차 3년·화물차 2년
국토교통부는 올해 말 종료 예정이던 친환경차 통행료 감면과 화물차 심야할인 제도를 연장하는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안을 내달 1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 친환경차 통행료 감면은 2027년까지 3년 더 연장되지만, 고속도로 유지관리 재원이 제한적인 상황을 고려해 감면율은 점진적으로 축소될 예정이다.감면 축소로 확보되는 재원 일부는 장애인 렌트차량 통행료 감면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제도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고속도로 통행료는 많은 국민들의 생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중요한 생활비용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감면제도 연장은 안전한 고속도로 환경 조성과 민생안정을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로 국민 생활 안정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1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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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공간AI가 기회"…네이버, 사우디 국영기업과 합작법인
네이버에서 비전AI 기술을 이끌어 가고 있는 이동환 네이버랩스 비전 그룹 리더는 11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산하 국영기업 NHC와 조인트벤처(VC)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며 "네이버가 보유한 디지털트윈·AI 측위(위치측정) 등 공간지능 기술을 통해 개별 사업별 협력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 리더는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 24(DAN 24)’에서 실내·외 공간 정밀 매핑에 쓰이는 ‘ALIKE’ 솔루션, 매핑 로봇, AI 측위 시스템, 클라우드 인프라 등 다양한 공간지능 기술들을 통합한 ‘네이버 트윈XR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 리더는 "일본이 고령화 문제와 지진 등 재난 상황에 대한 문제 해결 기술로 로봇이나 AR 어플리케이션 등 공간지능 기술 수요가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4.11.1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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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 선 삼성…'TSMC 모방' 넘어 파운드리 새 판 짜야
전직 삼성 임원들과 반도체 업계 인사들은 ‘TSMC 모방’이 아닌 삼성만의 파운드리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예를 들어 삼성 파운드리는 애플·테슬라 등의 주문형반도체(ASIC)를 설계·제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웠으나, 이를 파운드리 사업부에서 하는 게 맞느냐는 내부 논쟁 끝에 ‘TSMC는 ASIC을 안 한다’는 이유로 이를 시스템LSI 사업부로 이관했다는 것. 삼성 파운드리 4나노 고객사인 미국 AI 반도체 회사 그로크의 조나단 로스 CEO는 중앙일보에 "한국에서 생산된 칩이 이미 시장에 나왔고, 텍사스 테일러의 삼성 공장 완공 후 주문량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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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앉아보니 다르네"…현대차 올해만 전시장 13곳 열었다 왜
‘현대 모터스튜디오 하남’은 현대자동차에서 운영하는 브랜드 체험 공간이다. 이 같은 브랜드 체험 공간(볼보, 아우디, BMW MINI 시티라운지 등)이 하남 스타필드에만 9곳 있다. 『자동차 마케팅전략』(2021)의 저자 박주홍 계명대 경영학과 교수는 "직접 눈으로 보지 않고 온라인으로 구입하기엔 자동차는 너무 비싼 제품"이라며 "어떤 딜러와 거래를 하느냐에 따라 가격 할인이나 서비스가 달라지기 때문에 소비자는 직접 방문·체험을 통해 가격과 품질을 비교해보려는 성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4.11.1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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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트렌치코트 안 팔려요"…패션도, 관광도 가을특수 사라졌다
패션 회사에서 8년째 일하고 있는 백모(31)씨는 "원래 9월부터 후드·스웨터 같은 간절기 상품이 나가야 하는데 두 달 내내 단가가 낮은 반팔 티만 팔았다"며 "이번 달부턴 바로 겨울옷 판매가 시작돼 가을 특수를 놓쳤다"고 말했다. 한섬 측은 "소비심리 위축이 장기화되고 있는 데다, 이상 고온 현상에 따른 가을·겨울 시즌 아우터 판매 둔화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패션·의류업계는 4분기에 역대급 한파가 예보된 점을 위안으로 삼고 있다. 지난달 25~27일 대구에선 팔공산 단풍 축제가 열렸지만, 당시 단풍이 들지 않아 ‘단풍 없는 단풍 축제’가 됐다.
2024.11.1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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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모델' 인니 라면, 한국 상표권 침해? 특허청 입장은
이름이 ‘한국라면’인 데다 K-POP 걸그룹인 뉴진스가 앰배서더를 맡고 있어서 일각에서는 "한국 기업이 한국에서 만든 라면으로 오해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K-POP과 함께 K-푸드의 위상이 높아진 상황에서 인도미가 한국의 상표권을 침해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특허청은 "현지에서 판매 중인 ‘한국라면’이 현지 소비자로 하여금 한국산으로 오인·혼동될 여지가 있다"면서도 "다만 동 사안이 제재의 대상이 되는지 여부는 보다 전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2024.11.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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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영’ 롯데지주·케미칼, 임원 급여 일부 반납…“책임 경영 차원”
실적 부진으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롯데그룹이 정기 임원인사를 앞두고 쇄신 속도를 높인다. 지주사와 화학 계열사를 중심으로 임원 급여 일부를 자진 반납하고, 유통군 계열사 희망퇴직을 확대하는 등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섰다. 1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롯데정밀화학 등 화학 계열사 임원들은 이달부터 급여 일부를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
2024.11.12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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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뒤엔 4500조원"…글로벌 할랄 시장, K푸드에 기회될까
세계 최대의 할랄 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할랄 인증’을 의무화하면서 국내 식품 업계가 분주해졌다. 11일 정부와 식품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청(BPJPH)은 지난달 18일 ‘할랄 제품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식음료 등의 할랄 인증을 의무화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의무화에 대비해 인증 기관 간 상호 인정 협약 체결, 할랄 인증 취득 지원 등을 추진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수출 상황 모니터링 등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계속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11.12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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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종사자, 52시간제 예외 가능" 반도체법 발의, 통과까진 난항
국민의힘이 11일 반도체 연구개발(R&D) 종사자에 한해 2035년까지 주 52시간 근무 적용을 예외로 할 수 있는 조항을 담은 반도체특별법을 당론 발의했다. 법에는 반도체 업계가 필요성을 꾸준히 거론해 온 보조금 등 재정 지원 근거와 반도체 R&D 인력의 주 52시간 규제 예외 조항 등이 포함됐다. 고 의원은 지난 7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바이오·2차전지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R&D 근로자의 주 52시간제 예외를 허용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2024.11.12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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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이지 않는 가계대출…정책금융·2금융권 중심으로 6.6조원 증가
11일 금융위가 발표한 ‘10월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6조6000억원 늘면서 9월(5조3000억원) 증가 폭을 상회했다. 주요 은행이 금융당국 압박으로 대출 문턱을 대폭 높인 탓에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3조9000억원 느는 데 그쳤다. 실제 2금융권의 대출 증가 규모는 지난달에만 2조7000억원(전월 대비)에 달하면서 2021년 11월(3조원) 이후 2년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4.11.12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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