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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400원’ 넘겼는데…美 재무부, 한국 ‘환율 관찰대상국’ 지목
미국 재무부는 14일(현지시간)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 정책’ 반기 보고서에서 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에 올렸다. 구체적으로 ①상품·서비스 등 대미(對美) 무역 흑자 150억 달러 이상 ②경상수지 흑자 국내총생산(GDP) 3% 이상 ③8개월간 GDP 2%를 초과하는 달러 순매수 등 3개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환율 조작국, 2개를 충족하면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미국의 경제 제재를 받는 환율 조작국에 비해 한 단계 낮은 만큼 관찰대상국이 받는 직접적인 불이익은 없다"면서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한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외환 시장에 개입하는 데 제약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1.16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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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업체 상생안 나왔지만…가맹점주 반발로 '반쪽합의' 위기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수차례 회의 끝에 합의안이 도출이 된 것을 높게 평가했지만, 가맹점주들은 상생협의체 결정을 규탄하며 국회와 정부의 개입을 주장했다. 소공연은 15일 논평을 통해 "영세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상생협의체가 합의안을 도출한 것은 진전을 이룬 부분"이라며 "총력을 다한 범정부적 노력에 사의(謝儀)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카드 수수료와 마찬가지로 국회와 정부가 개입해 수수료 상한제와 같은 입법 규제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2024.11.16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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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2400선 무너졌다…8월 '블랙먼데이' 이후 처음
코스피가 15일 지난 8월 '블랙먼데이' 이후 처음으로 2400선을 내줬다. 지수가 장중 2400선을 내준 것은 지난 8월 5일(2386.96)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전일보다 5.81포인트(0.24%) 내린 2413.05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2024.11.15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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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2시간 웨이팅 했는데…"새치기 아냐?" 그 젊은이 비밀
연말 모임을 위해 파인다이닝(고급식당)을 예약해 가족·지인들을 놀라게 해주고 싶다면, 인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나온 유명 식당 예약 전쟁에 참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면, 지금이 앱 서비스에 적응할 타이밍이다. 그런데 네이버 지도에서 검색했을 때 모든 식당에 ‘예약’ 버튼이 있는 건 아니다. 올해 연말 가족 모임에 "이런 식당 내가 예약했어"라고 짜잔 링크를 보내는 방법부터, 미리 웨이팅 걸어놨는데, 도착 시간에 늦었을 때 순서를 뒤로 미루는 방법, ‘나는 원래 예약, 줄서기 앱으로 잘 했는데’ 싶은 이들도 솔깃할만한 팁까지 담았다.
2024.11.1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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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0조원 자사주 매입 카드 꺼냈다…"주주가치 제고"
삼성전자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향후 1년 이내에 분할 매입할 계획이라고 이날 공시했다. 그러면서 "주주가치 제고 등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2024.11.1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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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독해질 트럼프 보호무역…"한국, 중국의 빈자리 선점해야"
수출 시장에서 중국과 경쟁하는 한국 입장에선 미국의 대중 압박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미국 못지 않은 규모의 최대 수출 상대국인 중국과 관계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 기업들은 트럼프 집권 1기(2017년 1월~2021년 1월)에 대중 무역 갈등이 본격화하면서 일부 업종에서 반사이익을 봤다. 김종덕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경제안보연구실장은 "미국에서 한국산 입지를 더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다만 멕시코‧베트남의 대미 수출에는 중국의 간접수출액이 포함돼 있고 그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으니, 한국도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4.11.1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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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공세에 트럼프 리스크까지…韓 철강업계 '이중고'
철강업계가 중국산 저가 공세와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움직임 이른바 ‘트럼프 리스크’라는 난제를 함께 겪고 있다. 현대제철의 3분기 영업이익은 515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77.4% 감소했다. 포스코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43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8% 줄었다.
2024.11.1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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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삼성에겐 기회?…'탈중국'에서 갈린 삼성·애플
WP는 경제학자를 인용, "트럼프 당선인이 중국산 제품에 광범위한 신규 관세를 부과하면 1000달러(약 140만원) 아이폰에 300달러의 세금이 부과될 수 있다"라며 "그러나 삼성 휴대폰은 가격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2019년 9월 당시 3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10% 관세가 예고되자, 팀 쿡 애플 CEO(최고경영자)는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삼성과의 경쟁이 힘들어질 것이라며 관세 면제를 요청했다. 인도 경제지 이코노믹타임스는 최근 보도에서 중국산 고관세를 실제 이행할 경우 애플이 인도에서 아이폰 생산량을 현재 연간 150억~160억 달러(약 21조~22조원) 수준에서 2년 내에 300억 달러 이상으로 두 배가량 늘릴 수 있다고 전했다.
2024.11.1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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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美 경제, 금리인하 서둘러야 할 신호 없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어떤 신호도 보내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텍사스 댈러스에서 열린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주최 행사에 참석해 경제 상황과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재 우리가 미국 경제에서 보고 있는 강함은 (통화정책) 결정을 신중하게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라고 덧붙였다.
2024.11.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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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시인보다 AI가 쓴 시가 점수 높았다" 충격 연구 결과
연구팀은 유명 시인 10명의 시와 이들의 시를 모방해 챗GPT3.5가 지어낸 시를 일반인에게 제시한 뒤 구분하고 평가하게 하는 실험을 통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참가자들을 세 그룹으로 나눈 다음 각 그룹에 시를 제시할 때 시에 대해 '사람이 쓴 시', 'AI가 쓴 시', '출처 정보 없음' 등 정보를 주고 그 시의 질과 아름다움, 감정, 리듬, 독창성 등 14가지 특성을 평가하게 했다. 그 결과 'AI가 쓴 시'라는 말을 들은 참가자들은 실제 시인이 쓴 시인지 AI가 쓴 시인지 관계없이 '사람이 쓴 시'라는 말을 들은 참가자들에 비해 13가지 특성에서 낮은 점수를 줬다.
2024.11.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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