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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출신이라며…” 41억 투자사기 벌인 40대 구속송치
자신을 명문대 졸업생이고 유명 증권회사의 고문이라고 소개한 후 투자 사기 행각을 벌인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26일 경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H-SKY’라는 회사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해주겠다고 속여 17명으로부터 41억을 가로챈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송치했다고 밝혔다. ‘H-SKY’는 하버드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를 지칭하는 것으로, A씨는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이들 대학 출신 8명이 있는 회사에 투자하면 매달 3~5%의 수익금과 원금을 보장해 준다고 홍보했다.
2024.12.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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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인천 군부대 김치서 노로바이러스 검출
병사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인천 군부대의 검체에서 노로바이러스균이 검출됐다. 해당 사단은 지난달 26∼28일 예하부대 15곳에서 병사 66명이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곳이다. 이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병사들은 지금은 모두 건강을 회복해 정상적으로 복무하고 있다"고 했다.
2024.12.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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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이 미끼, 2명은 사격"…북한군이 직접 그린 '드론 사냥법'
우크라이나군이 북한군의 '드론(무인기) 사냥법'이라며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사망한 북한군 병사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문서를 2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그간 전장에 투입된 북한군이 특히 드론 공격에 취약했던 만큼 생존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나섰을 수 있다는 풀이가 나온다.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에 사망한 북한군 병사의 수첩에 적혀 있던 내용인데,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해당 병사가 전우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편지글 같은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2024.12.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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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모친 故이소선 여사 '계엄법 위반 혐의' 43년 만에 무죄
전태일 열사의 모친 고(故) 이소선 여사와 아들 전태삼(74)씨가 전두환 정권 시절 계엄법 위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지 43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강민호 부장판사)는 지난 6일 계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여사 등의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이 사건과 별개로 이 여사는 1980년 시국 농성 등에서 노동자들의 비참한 생활상을 증언했다가 계엄법 위반 혐의로 그해 12월 군사 법정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2024.12.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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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전 사건에 불만…경찰관 폭행한 70대 민원인 구속 송치
경찰관 등을 협박하고 폭행한 70대가 구속됐다. 26일 부산 사하경찰서는 경찰관 등을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7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수년 동안 일주일에 4∼5차례 사하경찰서에 찾아 경찰관을 밀치거나 청사에 드러누워 소란을 피웠다.
2024.12.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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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이라며 폭탄 소포…우크라, 러 시민 포섭해 軍관리 암살 시도"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이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국방부의 고위 관리와 그의 가족을 암살하려고 한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의 여러 공작을 무산시켰다"고 주장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FSB는 26일(현지시간) 성명에서 "국방부 고위급 군인에 대한 일련의 암살 시도를 저지했으며 이에 연루된 러시아인 4명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FSB는 또 "이들은 한 국방부 관리의 차에 폭탄을 설치하거나 러시아군에게 폭발물을 전달하고, 국방부 고위 관리를 정찰하는 등의 임무를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2024.12.2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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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억 피해 준 푸른꽃게에, 이탈리아의 복수 "먹어버리자"
첸나로는 "사람들에게 호평받지 못하는 푸른 꽃게를 친숙한 생선 모양으로 만든 것"이라며 "푸른 꽃게가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풍미가 부족하고 단조로웠지만, 아드리아해의 영향을 받아 지금은 더 간이 배고 풍부해졌다"고 설명했다. 한 요리사는 "약 1년 전부터 레스토랑에서 푸른 꽃게를 이용하는 것이 폭발적으로 늘었다"며 "이제 사람들은 수산업자에게 직접 푸른 꽃게를 사다가 집에서 요리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베네치아 인근 마초르보 섬에서 영업하는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베니사' 관계자는 "우리 요리사들은 환경적 관점에서 외래 침입종(푸른 꽃게)을 이용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결론 내렸다"며 "우리는 푸른 꽃게가 마늘, 오일, 칠리로 요리한 스파게티와 사프란에 잘 어울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2024.12.2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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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민, 바퀴벌레같은"…경찰 블라인드에 남태령 시위 조롱 '발칵'
경찰로 추정되는 이들이 지난 주말 남태령 시위 참가자들에 대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모욕성 발언을 해 논란이 되자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6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남태령 시위에 참석한 20∼30대 여성들을 ‘견민’, ‘바퀴벌레’라고 부른 블라인드 게시글 및 댓글 작성자에 대해 지난 24일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경찰청 블라인드에 남태령 시위 참가자들을 비난하는 혐오성 표현이 대거 올라온 데 대해 질책이 이어진 바 있다.
2024.12.2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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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헌재서 尹 탄핵심판 첫 기일…尹측 참석여부 불투명
윤 대통령 측이 앞으로도 변론준비 절차에 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바로 본 재판에 해당하는 변론기일을 지정할 수도 있다. 변론준비기일이 윤 대통령 측 출석 등으로 무리 없이 진행된다면, 헌재는 내년 초까지 두어차례 변론준비기일을 더 거치고서 변론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측 대리인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에는 적절한 시기에 직접 나와서 본인이 말씀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7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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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아내가 아들 전 여친…중국은행 前회장 막장 사생활
200억원대 뇌물 수수 혐의로 사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류롄거(63) 전 중국은행 당위원회 서기 겸 회장이 아들의 전 여자친구를 네 번째 부인으로 맞이한 사실이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류 전 회장이 지난달 뇌물 수수 혐의와 관련해 유죄 선고를 받은 이후 그의 사생활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린성 출신의 류 전 회장은 중국 수출입은행 부행장과 행장, 중국은행장을 거쳐 2019년부터 중국은행 이사회 회장 겸 당위원회 서기를 지냈다.
2024.12.27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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