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면하라” “탄핵무효”…尹 탄핵심판 첫 기일, 헌재·관저 앞서 동시 집회
국회 탄핵소추안 통과로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까지 직무집행이 정지된 가운데 윤 대통령 탄핵심판 절차가 개시된 27일 헌법재판소와 윤 대통령 관저 인근에선 탄핵 찬성‧반대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재판 절차가 시작된 오후 2시, 헌재 건너편 인도엔 경찰 바리케이드를 사이에 두고 왼쪽엔 ‘헌법재판소는 즉각 탄핵안을 인용하라’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파면! 구속’이 적힌 피켓을, 오른쪽엔 ‘탄핵반대’라고 적힌 피켓을 든 시민들이 서 있었다. 김한빛(27)씨는 한 총리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것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지지했지만 상식 밖의 일을 벌이고 있어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윤 대통령이 잘만 했어도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2024.12.28 22:01
6
-
전지희, 태극마크 내려놓고 중국 갔다…신유빈 짝꿍의 조용한 은퇴
역대 귀화 선수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친 한국 여자 탁구 국가대표 전지희(32·전 미래에셋증권)가 13년간 가슴에 품었던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김택수 미래에셋증권 총감독은 "2년 전 포스코에너지에서 데려올 때부터 전지희가 은퇴를 심각하게 고민했다"며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 여자단체전 동메달을 일궈낸 뒤 더는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올림픽 동메달, 세계선수권 은메달, 아시안게임 금메달 1개와 동메달 5개, 아시아선수권 금메달 1개·은메달 3개·동메달 2개 등을 따 역대 귀화 선수 최고 성적을 일궜다.
2024.12.28 21:46
7
-
미국행 野김문수 불참에도 '찬성 192표'…與조경태가 찬성 던졌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이 27일 국회에서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3시 본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등 야 6당이 지난 26일 발의한 ‘국무총리(한덕수) 탄핵소추안’을 재석 의원 192명 중 찬성 192표로 가결됐다. 우원식 의장은 탄핵소추안 투표에 앞서 한 대행 탄핵안의 가결 정족수 기준이 151석 이상이라고 밝혔다.
2024.12.28 21:44
1
-
탄핵 표결 앞 미국행…김문수 "책임 통감, 모든 당직서 물러나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미국으로 출국한 김문수 민주당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을 당 윤리심판원에 회부해 조사하라고 27일 지시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채널A에 "당 지도부가 비상시국인 만큼 지난주 의원총회에서 출국하지 말 것을 재차 경고했는데도, 김 의원이 출국한 상황"이라며 "이 대표가 윤리심판원에 회부해 경위 등을 파악해 보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의 내란폭동과 국헌문란이라는 헌정사의 중대한 위기 속에서 국민을 대표해야 할 국회의원으로서 한덕수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지 못한 점에 대해 뼛속 깊이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2024.12.28 21:44
18
-
美,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소추 가결’에…“상황 모니터링”
미국 정부는 27일(현지시간) 한국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것과 관련,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정부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서는 ‘중대 우려’라는 표현을 사용한 공식 입장을 내고 이를 비판했으며 이후에는 민주주의와 헌법 절차에 따른 문제 해결을 강조하는 입장을 밝혀왔다. 지난 24일에는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의 방미 계기에 한국의 계엄·탄핵소추 사태로 연기됐던 양국간 주요 외교·안보 일정을 한 권한대행 체제 아래에서 완전히 재개키로 했다.
2024.12.28 21:23
0
-
조태열-골드버그 통화…“한미동맹에 대한 美 확고한 지지 변함없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가운데 외교부 고위 당국자들이 미·일·중 측과 통화를 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7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장관은 이날 저녁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와 통화를 하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체제 출범에 즈음한 양국 협력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이날 통화에서 굳건한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에 변함이 없음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나가자고 밝혔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2024.12.28 21:23
0
-
외신 "韓 리더십 위기 심화…누가 정부·군 책임지는지 의문"
야당 주도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안이 27일 오후 가결되자 외신들도 이를 일제히 타전하면서 "한국의 정치적 불안정성이 더 심각해졌다"는 우려를 내놨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한국 국회에서 대통령을 탄핵한 지 2주도 지나지 않아 권력 서열 2위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축출하기로 했다"며 "한국의 리더십 위기가 심화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한 권한대행의 탄핵은) 한국의 정치적 공백을 장기화했다"며 "한국이 임시 지도자를 탄핵한 첫 사례다.
2024.12.28 21:23
7
-
'김용현 기소' 檢보도자료서 김용현보다 더 많이 언급된 尹
검찰이 27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기소하면서 발표한 보도 참고자료에서 기소 당사자인 김 전 장관보다 윤석열 대통령이 더 많이 언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날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혐의로 김 전 장관을 기소하면서 10쪽 분량의 보도 참고자료를 발표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도 공수처에 김 전 장관 자료를 넘겨줄 것이냐는 질문에 "검토해보겠다"라면서도 "합동수사 제안을 거부하면서 수사하는 자료를 다 달라고 하면 어떡하나"라며 난색을 표했다.
2024.12.28 20:39
0
-
김용현 측 "검찰 공소사실은 소설…민주당 지침 종합한 보고서"
'12·3 비상계엄 사태' 핵심 주동자로 27일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은 이날 검찰의 기소 내용은 '픽션'(소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심지어는 (검찰) 신문 사항에도 포함되지 않은 내용까지 포함했다"며 "마치 민주당의 지침을 종합한 결과 보고서를 공소사실로 구성한 픽션"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검찰은 김 전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과 공모해 국헌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켰다고 판단하고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2024.12.28 20:39
1
-
부쩍 활발해진 尹·김용현측 입…"왜 논란 자초하나" 속앓는 국힘
12·3 계엄 사태에 대한 윤 대통령이나 김 전 장관의 주장은 최근 변호인 기자회견이나 측근의 전언 형태로 공개되고 있다. 특히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가 계엄 사태에 대한 공식 사과를 검토하는 가운데,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 측이 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하면서, 사과의 진정성이 가려진다는 우려도 있다. 여권 관계자는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의 입장이 부각되는 건 여당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4.12.28 20:39
0
이전페이지 없음
현재페이지
1
2
3
4
5
다음페이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