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힘 34% 민주 36%…차기주자, 여권선 김문수 8% 1위 [갤럽]
양대 정당 지지도가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공표된 한국갤럽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6%, 조국혁신당 5%, 개혁신당 2%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인 지난달 17~19일 조사에서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래 최고치인 48%를 기록했었지만 3주 만에 거대 양당의 지지도는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다.
2025.01.10 17:10
0
-
최대행, 유엔 사무총장과 통화…"한국, 국제사회에 지속 기여할 것"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0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통화하고 국제사회에 대한 한국의 적극적인 기여 의지를 표명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통화에서 "유엔 창설 80주년인 올해 한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경제사회이사회,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서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지속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기재부가 밝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한국 민주주의 제도의 견고함과 회복력을 전적으로 신뢰한다"며 "한국의 유엔 주요 기구 이사국 진출은 국제사회의 한국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2025.01.10 16:57
0
-
尹포고령 1호 '정치활동 금지'…헌재 "헌법 부합하지 않는다"
김정원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은 9일 국회 긴급현안질문에 출석해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선포한 계엄 포고령 1호에 대해 "헌법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포고령 1호는 우리 헌법에 부합하느냐"고 묻자 김 처장은 "정상적인 상황에서라면 이대로 실행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가, 한 의원이 재차 묻자 이렇게 답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김정원 처장에게 "(내란죄를 제외해도) 정말 소추의 동일성이 유지되느냐"며 "예전 헌재 결정문을 보면 소추의 동일성이 유지되지 않으면 소추 변경이 허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5.01.10 16:43
0
-
"계약 96% 취소, 4월까지 공쳐" 지역 여행사, 항공참사 쇼크
무안 제주항공 참사 이후 전라남도·광주 일대 여행사들의 예약 상품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광주광역시 동구에서 이모(67)씨가 운영하는 여행사에선 지난달 29일 참사 이후 4월까지 예약됐던 단체·소규모 그룹 여행이 모두 취소됐다. 실제 전라남도가 지난 6일 임시로 조사한 ‘시군별 여행사 피해현황’에 따르면 취소 건이 발생한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 여행사는 모두 149개로 총 927건(8167명)의 계약 중 96.1%인 891건(7703명)이 취소됐다.
2025.01.10 16:33
0
-
[속보] 검찰, '계엄 모의' 노상원 前정보사령관 구속기소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노 전 사령관을 내란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달 1일과 3일 경기 안산의 한 햄버거 체인점에서 문상호 정보사령관 등 군 관계자들과 계엄을 사전 모의한 혐의를 받는다. 노 전 사령관은 선관위의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합동수사본부 제2수사단 설치도 추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5.01.10 16:18
0
-
법원행정처장 “정당한 이유 없는 영장집행 저항, 공무집행방해”
대통령경호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막는 데 대해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정당한 이유 없이 체포영장 집행에 저항하는 것은 공무집행방해 등 범죄를 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천 처장은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이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것은 불법인가"라는 서영교 민주당 의원 질의에 "적법하게 발부된 영장에 대해서는 집행에 협조하는 것이 모든 국민들의 의무"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에 대해 천 처장은 "대통령께서 체포영장 집행 대상이 된다는 사실 자체도 국격을 해치는 부분이고, 발부된 영장이 집행되지 않는 사실 자체도 국격에 손상이 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나라가 딜레마에 처해 있는 상황인데, 헌정 질서하에서 법치주의가 더 공고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2025.01.10 16:18
0
-
한국계 영 김, 美 하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 선임
한국계 3선 연방 하원의원인 영 김 의원(62·공화·캘리포니아)이 9일(현지시간)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동아시아·태평양소위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김 의원은 "동아태 지역은 미국의 가장 큰 지정학적 경쟁지역일 뿐만 아니라 미국의 강력한 동맹·파트너가 있는 곳"이라면서 "미국의 미래 국가안보는 이 지역에서의 미국 외교 정책 결정에 달렸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2월에는 한국계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외교위원회 산하 인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되며 미국 중앙 정치무대에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2025.01.10 16:10
0
-
IBK기업은행서 200억원대 불법 대출…금감원, 현장검사 착수
해당 사고는 퇴직 후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전직 기업은행 직원과 현직 대출 담당자의 친분으로 서울 강동구 소재 지점들에서 부동산 담보 가격을 부풀려 담보보다 많은 대출을 승인해주며 문제가 됐다. 금감원은 기업은행 보고를 받은 뒤 이번 주 현장검사에 착수했으며,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검사 인력을 추가 파견한 상태다. 금감원은 기업은행 전·현직 관계자 다수가 연루된 정황 등에 비춰 사고 금액이 더 커질 가능성도 살펴볼 계획이다.
2025.01.10 15:53
0
-
제주공항에 드론 띄워 무단촬영…중국 관광객 검거
국가중요시설 최고 등급인 제주국제공항을 드론으로 무단 촬영한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제주경찰청은 항공안전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관광객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낮 제주공항 활주로 약 2㎞ 외곽에서 승인받지 않은 드론을 띄워 공항을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2025.01.10 15:37
42
-
태극기 앞 중국풍 옷에 '韓전통의상'…"항의해도 그대로" 서경덕 분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중국풍 옷을 ‘한국 전통의상’이라고 소개한 호주 전쟁기념관이 수차례 항의에도 이를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서 교수에 따르면 호주 캔버라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은 중국풍 옷에 태극기와 함께 ‘한국 전쟁 당시 어린이 전통의상’이라는 설명을 붙였다. 서 교수는 "지금 전시된 옷은 깃과 소매의 재단 방식, 색 배합, 자수 등이 중국풍"이라며 "한국 전통의상은 한복"이라는 내용의 메일을 전쟁기념관 측에 보내놓은 상태다.
2025.01.10 15:37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