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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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사진으로 소개팅앱 남자들과…딸 질투하던 엄마 '충격' 20대 딸 사진을 도용해 소개팅 앱에서 남성들과 대화를 나누는 어머니가 고민이라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어느 날 식탁 위에 놓인 어머니 휴대전화에 뜬 알림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는 20대 초반 대학생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그러던 중 딸 A씨는 B씨의 휴대전화에 뜬 알림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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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있어요" 보충역 받은 20대, 여친 만나고 여행 다녔다 정신질환이 있는 것처럼 행세해 보충역 판정을 받은 20대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앞서 입대했다가 허리 통증을 이유로 1주일 만에 퇴소했는데, 그 직후 관련 진료과에는 가지 않고 정신과에 갔다"면서 "보충역 판정을 받은 뒤에는 정신과에 내원한 기록이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정신과에서 ‘밥을 잘 먹지 않고 방에 누워만 있는다’고 진술했으나, 실제로는 각지를 여행하거나 축제에 참여하고, 여자친구를 만난 사실이 확인된다"며 "주변인 진술을 검토했을 때도 피고인이 평소 정신질환을 앓았다는 사실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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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3명 중 1명 괴롭힘 경험…22.8%는 죽음까지 생각했다" 직장인 3명 중 1명꼴로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작년 12월 2∼11일 전국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에게 직장 내 괴롭힘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직장 내 괴롭힘 수준이 심각하다는 응답률은 작년 1분기 46.6%에서 54.0%로, 직장 내 괴롭힘으로 자해나 죽음을 고민한 적 있다는 응답률은 같은 기간 15.7%에서 22.8%로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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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수 한번 웃겨줘" 태진아 부탁에…김수찬, 눈물로 송대관 모창 이어 "치매를 앓는 제 아내가 대관이 형을 기억하는 모습을 보며 아내를 끌어안고 울었다"며 "대관이 형이 그만큼 우리하고 가깝게 지냈으니 기억해주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태진아·설운도·강진·김수찬 등 동료 가수들이 고인의 대표곡 ‘해뜰날’을 조가로 합창했다. 이후 유족과 태진아·설운도·강진·박상철 등 가요계 동료들이 고인의 운구를 들며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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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관, 하루 5개 행사도…아내 빚 280억 갚으면서도 '아내 사랑' 8일 유족에 따르면 가수 하춘화와 정수라 등 가요계 동료들이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송대관과 함께 ‘트로트 사대천왕’으로 불렸던 설운도를 비롯해 배일호, 김국환, 김흥국, 현숙, 최진희, 권성희, 소리꾼 장사익 등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1970년대부터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그는 태진아, 설운도, 고(故) 현철과 함께 ‘트로트 사대천왕’으로 불리며 트로트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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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한테 절대 말하지 마" 지적장애 성폭행…범인은 고모부 지적장애가 있는 조카를 성폭행한 고모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 2021년부터 약 3년간 피해자의 집, 자신의 차량 등에서 지적장애가 있는 조카 B양을 수차례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자신의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조카에게 "엄마에게 절대 말하지 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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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홋카이도서 스키타던 한국인, 나무와 충돌 뒤 사망 일본 홋카이도 서부 루스쓰무라 스키장에서 9일 60대 한국인 여성이 스키를 타다가 사망했다. 이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여성은 스키 코스 옆에 있는 나무와 강하게 충돌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 여성은 가족과 함께 홋카이도에 여행을 왔고 남편과 함께 스키를 탄 것으로 알려졌다.
- 개헌 침묵 이재명, 의원 국민소환제 검토...학계선 "개헌 사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이하 국민소환제) 도입을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당 대표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국민소환제는) 법률안 개정으로도 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고, 지도부 소속 의원도 "국민소환제 등 정치개혁 의제를 한데 묶어 2월 임시국회에서 ‘패키지’로 통과시키자는 얘기가 있다"고 전했다. 민주당 중진 의원은 통화에서 "개헌 없이 어떻게 국회의원을 소환할 수가 있느냐"고 반문했고, 민주당의 한 3선 의원도 "국회의원의 헌법적 지위를 흔드는 입법에 동의하는 의원이 실제로 얼마나 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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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말다툼하다 이웃 살해한 40대 체포…50대 숨져 A씨와 B씨는 양주시 백석읍에 있는 빌라 바로 위아래층에 사는 이웃으로, A씨가 5층, B씨가 4층에 거주했다. 이날 오후 A씨는 B씨의 집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난다고 항의했다. 층간소음 문제로 시작된 말다툼은 격해졌고, 결국 오후 1시께 A씨가 격분해 B씨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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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변호사도 가담…116억원 가로챈 코인사기 일당 재판행 현직 변호사까지 가담해 투자자들로부터 100억원을 넘는 거액을 가로챈 코인 사기 범죄집단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형사1부(임유경 부장검사)는 범죄단체조직·사기 등 혐의로 조직 총책 등 6명을 구속기소하고 변호사 등 6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은 2023년 11월 경찰로부터 ‘대출 빙자 소액결제 사기’ 사건을 넘겨받은 뒤 계좌 추적, 압수수색 등에 나서며 수사를 확대해 코인 사기 범죄집단의 존재를 밝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