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 이히용, 푸틴 측근 만났다…김정은 답방, 대미 전략 조율했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26일(현지시간) 러시아를 방문 중인 이히용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만났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프콘탁테(VK)에 이 비서와 회동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북·러가 지난해 6월에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북·러조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우크라이나 종전과 관련한 새로운 돌파구가 열리는 시점에 북·러 고위급이 만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김정은의 모스크바 답방은 물론 트럼프에 대한 공동의 메시지를 조율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25.02.27 14:36
0
-
미국, 10년 만에 홍역 사망자 발생…백신 미접종 아동 희생
미국에서 10년 만에 홍역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AP통신, CNN,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매체들은 최근 미국 내 어린이 백신 접종률 감소와 '백신 회의론자'로 알려진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의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 속에서 홍역 사망 사례가 발생하며 공중 보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케네디 주니어 장관은 기자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홍역 사망자가 2명이라고 잘못 말했으며 이후 연방 기관 대변인이 이를 정정해 사망자는 1명이라고 발표했다.
2025.02.27 14:36
0
-
[속보] 與 '명태균 특검법' 부결 당론…"위헌∙정략적 요소 그대로"
국민의힘은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일명 ‘명태균 특검법’을 당론으로 부결하기로 했다. 특검법에는 20대 대통령 선거와 경선 과정에서 활용된 불법·허위 여론조사에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윤 대통령 부부 등이 개입됐다는 의혹이 포함됐다. 민주당 등 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명태균 특검법을 최종 의결할 방침이다.
2025.02.27 14:31
0
-
울산 인구 2050년 84만으로 급감 우려…대학생 전입하면 20만원
27일 울산연구원이 내놓은 울산발전 85호 논문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부·울·경 지역의 전략』에 따르면 2050년 울산 인구는 84만4000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해당 논문을 작성한 김세현 부산연구원 인구영향평가센터장은 통계청 자료 등을 인용하며 울산이 2015년 117만 명을 기록한 이후 인구 감소 추세로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울산시 등에 따르면 인구 감소에 더해 울산의 노년부양비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배경은 조선·석유화학·자동차 등 국내 주력 산업을 이끌었던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가 집중적으로 은퇴하기 때문이다.
2025.02.27 14:31
0
-
김태영 前국방장관 별세…퇴임 후 군인자녀 위한 한민고 설립
김태영 전 국방부 장관이 76세를 일기로 26일 별세했다. 당시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국방개혁을 주도할 적임자로 평가됐으나, 국방부 장관 취임 이듬해인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3월 26일)을 거치면서 리더십에 위기를 맞았다. 국방부 장관 퇴임 이후에는 군인 자녀를 위한 기숙형 사립고등학교인 한민고등학교 설립을 주도해 2011∼2016년 학교법인 한민학원(한민고) 이사장을 맡기도 했다.
2025.02.27 14:27
1
-
서울아산병원, 美뉴스위크 최고 병원 평가 '국내 1위·세계 25위'
27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 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30개국 의료 전문가에게 받은 추천과 환자 만족도 등을 종합해 '2025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5)' 순위를 이날 뉴스위크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국내 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중환자실·급성질환·암·약제 등에 대한 적정성 평가와 의사·간호사·병원환경 등에 대한 환자 경험평가 결과가 심사에 반영됐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해 하반기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5 임상 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도 내분비 분야 세계 3위를 포함해 소화기 4위, 암·비뇨기 5위에 올랐다.
2025.02.27 14:21
0
-
野박은정 "尹 혼자 구치소 4개실 사용"…법무부 "사실과 달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서울구치소의 일반 수용자 8명이 1개 거실(居室)을 쓰는 반면 윤석열 대통령은 혼자서 4개 거실을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4개의 거실 중 한 곳을 윤 대통령이 쓰고 경호관들이 두 곳을, 교도관들이 나머지 한 곳을 쓰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윤 대통령 수용구역 예상 배치도'를 제시했다. 이에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은 "4개의 수용 거실을 윤 대통령이 혼자 쓴다는 식으로 오해할 수 있는데 사실과 다르다"며 "윤 대통령은 12.32㎡의 거실에서 혼자 지낸다"고 해명했다.
2025.02.27 14:21
2
-
'가십걸 악역' 39세 미셸 트라첸버그, 아파트서 숨진 채 발견
미국 드라마 '가십걸'에 출연한 배우 미셸 트라첸버그가 39세 나이로 급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미국 뉴욕포스트 등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라첸버그는 이날 오전 8시쯤 미국 뉴욕시 맨해튼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뉴욕시 출신인 트라첸버그는 1990년대 니켈로디언 채널의 TV 시리즈 '피트와 피트의 모험'에 출연하며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2025.02.27 14:16
0
-
경찰, '尹 부부 딥페이크' 제작·상영 유튜버들 입건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얼굴을 합성해 만든 딥페이크 영상을 '탄핵 촉구' 집회를 앞둔 도심에서 상영한 유튜버가 경찰에 입건됐다. 이들은 지난 15일 광주 동구 금남로 일원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시민궐기대회를 앞두고 집회 장소 인근 5·18민주광장에서 제작한 딥페이크 영상을 배포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영상은 윤 대통령 부부를 성적으로 비하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2025.02.27 14:06
34
-
트럼프 "EU에 25% 관세 곧 발표…美, 우크라 안전보장에 불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에 대한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며 "매우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집권 2기 첫 각료회의를 개최하면서 기자들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관세율은 25%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이 무력으로 대만을 점령하지 못하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나는 절대로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나를 그 입장(대만에 대한 방어 공약)에 두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2025.02.27 14:0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