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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시리아 남부 영토에 '무기한 점령하겠다' 선언
카츠 장관은 이스라엘군이 주둔하는 시리아 남부 완충지대의 헤르몬산 정상을 찾아 "이스라엘군은 시리아에 무기한으로 머무를 준비가 되어 있다"며 "우리는 헤르몬산의 보안 지역을 유지할 것이며 시리아 남부의 모든 보안 구역이 비무장화되고 무기와 위협이 없도록 확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알샤라와 다른 어떤 그의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 친구들의 위협으로부터 골란고원과 갈릴리 지역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스라엘군이 여기를 비롯한 시리아 남부의 보안 지역 전체에 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12월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붕괴하자 시리아 남부와 접한 이스라엘 북부 지역의 안보를 이유로 시리아 영토 안쪽에 조성된 비무장 완충지대까지 병력을 진입시켜 현재까지 주둔하고 있다.
2025.03.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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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덮친 황사, 오늘 한반도 쏟아진다…'잿빛하늘' 언제까지
기상청은 "11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12일 몽골 동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기류를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황사가 13~14일 전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12일 예보했다. 전날 발해만 북쪽에서 추가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수도권 등 서쪽 지역부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발해만 북쪽에서 저기압과 뒤이어 온 고기압 사이에 기압경도력이 강해지면서 강풍이 불어 황사가 발생하는 조건이 형성됐다"며 "이 황사가 13일 새벽에 영향을 주기 시작하는데 거리가 가깝다 보니 전날보다 농도가 더 강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5.03.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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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오세훈, '한국 성장 비전' 담긴 책 낸다…사실상 조기 대선 승부수
오 시장은『다시 성장이다』에 경제 성장과 규제 개혁, 개헌, 지방분권 등의 주제를 넘나들며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한 철학과 비전을 풀어냈다. 오 시장은 지난 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제로 성장’ 국면에서 ·벗어나려면 기업과 민간이 주도하는 성장 전략으로 다시 전환해야 한다"며 인공지능(AI)과 반도체·바이오·로봇 등 첨단 기술에 대한 투자를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 서울창업허브 M+에서 열린 ‘제1회 서울 바이오 혁신 포럼’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혹시 열릴지도 모르는 조기 대선에 여러 가지 사전적인 준비는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게 중론"이라며 대선 출마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2025.03.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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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美상품에 보복관세 부과…철강·알루미늄 등 30조원 규모
캐나다 정부는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철강·알루미늄 제품 대상 25% 관세 부과 시행에 대응해 미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 등 298억 캐나다달러(약 30조원) 규모의 미국 상품에 대한 보복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관세 부과 대상은 126억 캐나다달러 규모의 미국산 철강제품과 3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알루미늄 제품을 비롯해 컴퓨터, 스포츠장비, 철강주조제품 등(총 142억 캐나다달러 규모)이 포함됐다. 캐나다 정부는 1단계 대응 조치로 300억 캐나다달러(약 30조원)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한 뒤 이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2025.03.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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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10명 중 6명 "트럼프 관세정책 지지 안 해" [CNN]
미국인 10명 중 6명 이상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현지시간) 공개됐다. CNN이 여론조사 기관 SSRS에 의뢰해 지난 6∼9일 미국 성인 12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트럼프 대통령 국정 수행 여론조사 결과(오차범위 ±3.3%포인트) 응답자의 61%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연방 정부 경영(지지 48%·지지하지 않음 51%), 연방 정부 예산(지지 48%·지지하지 않음 52%), 보건 정책(지지 43%·지지하지 않음 56%), 외교(지지 42%·지지하지 않음 58%) 등이었다.
2025.03.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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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EU 보복관세에 강력 반발…"미국의 산업 부흥 방해 말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수년간 EU는 미국의 산업 부흥 노력을 반대해왔다"며 "여러 미국 행정부가 철강·알루미늄 및 기타 분야의 세계적인 공급 과잉을 해결하려고 EU와 효과적인 협력을 시도했지만, EU는 그런 시도를 거부했고 너무 작은 규모로 너무 늦게 대응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EU가 미국을 징벌하는 것처럼 신속하게 세계적인 공급 과잉을 해결하려고 행동했다면 오늘 우리는 다른 상황에 부닥쳤을 것"이라며 "EU의 징벌적인 행동은 미국의 국가 안보 필요 및 국제 안보를 완전히 무시하는 조치이며 EU의 무역·경제 정책이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또 다른 징후"라고 주장했다. 그리어 대표의 발언은 EU가 철강·알루미늄 공급 과잉 문제 해결을 위해 사전에 적극 협력했다면, 미국이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관세를 부과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는 논리를 강조한 것이다.
2025.03.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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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사범 수만명 사살…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 ICC 수감돼
‘마약과의 전쟁’ 과정에서 반인도적 살상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수감됐다. dpa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필리핀 마닐라에서 이륙한 두테르테 전 대통령 압송 항공편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거쳐 이날 ICC가 있는 네덜란드 헤이그에 도착했다. ICC에 따르면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필리핀 남부 다바오시 시장이던 2011년 11월부터 대통령 재임 때인 2019년 3월까지 마약과의 전쟁을 명목으로 대규모 살상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2025.03.1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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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가 보냈다" 이스라엘軍 기지서 발견된 4살 아이 '깜짝'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4살짜이 아이를 가자지구 인근 보안 구역으로 보냈다며 비난했다.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엑스(X)에 올린 게시물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 이스라엘 군인들은 가자지구 부근 기지로 접근하는 팔레스타인 어린이를 발견했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국제기구와 협조해 아이를 가자지구로 돌려보냈다.
2025.03.1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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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분뇨 뿌리고 액젓 테러”…층간 소음 항의에 보복당한 아랫집
층간 소음에 항의한 이웃집 출입문에 액젓을 뿌리고 래커칠까지 한 40대 여성이 피해자 접근 금지 명령을 받았다. A씨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지난 6일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여성 B씨가 A씨의 집 현관문에 멸치 액젓을 퍼붓고 도망쳤다. 경찰은 40대 여성 B씨를 재물손괴와 스토킹 혐의 등으로 입건하고 1차 피의자 조사를 마쳤다.
2025.03.1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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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기 행군 중 넘어져 수술·장애 진단…법원 “국가유공자 인정”
A씨는 소송에서 "국가 수호와 직접 관련이 있는 교육훈련인 혹한기 훈련을 하다가 사고로 다쳤다"며 "‘공상’으로 인정받고 국방부도 공무상 부상을 인정해 상이연금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법원도 A씨가 부사관으로 복무하던 중 입은 부상이 국가 수호나 안전 보장과 직접 관련이 있는 교육훈련으로 인해 발생했다며 국가유공자로 인정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최 판사는 "겨울철 전투 수행 절차를 익히기 위한 혹한기 훈련은 국가 수호나 안전보장과 직접 관련이 있는 교육훈련"이라며 "A씨는 사고 이전에 특별한 증상을 겪거나 치료받지도 않았다"고 했다.
2025.03.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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