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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문 잠겨 18시간 갇힌 할머니…'필사의 SOS' 알아챈 경찰
서울의 한 고층아파트에서 문이 잠기는 바람에 1박2일 동안 베란다에 갇혀 버린 노인이 옷가지를 밖으로 던져 순찰 중이던 경찰에 구조됐다. 할머니의 필사적인 '구조 신호'는 다행히도 순찰 중이던 유 경사와 김 경장의 눈에 띄었다. 경찰 관계자는 유 경사와 김 경장에 대해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구조 신호를 놓치지 않고 신속하게 판단해 생명을 구조했다"고 말했다.
2025.04.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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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 김동연, 기관장 인사에…“돌려막기” 국민의힘 반발
경기도의회는 15일 오후 오후석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후보자와 강성천 경기연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오 후보자는 지난달 19일까지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지냈고, 강 후보자는 지난 1월 25일까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경과원)을 역임했다. 오 후보의 인사청문회에 김재훈 도의원(국민의힘·안양4)은 "(내정을 놓고) 회전문 인사라는 말이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2025.04.1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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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하게 감사허요" 할머니 손편지에…빨래방 모금 1억 쏟아졌다
"우리 마을에 이불 빨래방 맹그러 줘서 징하게 감사허요" 전남 곡성군 입면 흑석마을에 사는 80대 어르신 '담양댁'이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들에게 보낸 손편지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돼 모금액을 초과 달성했다. 군은 사업에 동참한 이들의 공감을 유도하기 위해 흑석마을에 사는 '담양댁' 할머니의 손편지를 기부자들에게 보냈는데, 이 편지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면서 모금액을 초과 달성하게 됐다. 이어 "우리 마을에 이불 빨래하는 곳이 생겨, 자식들 명절에 올 때도 맘 놓고 이불 꺼내놓고 쓰라 한다"며 "이불 빨래방 맹그러(만들어) 줘서 참말로 고맙소잉.
2025.04.1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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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인줄 알고 나가더니…" 난데없는 폭설에 꿀벌 70% 사라졌다
이상 고온으로 15도가 넘으면 봄이 온 걸로 착각한 일벌이 벌통 밖으로 나갔다가 기온이 떨어지면 돌아오지 못한 채 죽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아직 사과나무 등 꽃이 피지 않은 작물들은 수분 결과를 알 수 없지만, 꿀벌이 많이 죽었다면 올해 열매 작물의 작황은 그만큼 나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승환 서울대 응용생물화학부 교수는 "꿀벌은 온도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추위와 더위가 반복되는 기온 변동성에 더 취약하다"며 "기온 변동 스트레스 때문에 봉군(벌떼)이 붕괴하는 양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2025.04.1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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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보드로 경찰 들이받고 도주한 중학생…잡고보니 흉기 소지
전동킥보드를 타던 중 추적하던 경찰을 들이받고 도주한 중학생이 붙잡혔다. A군은 지난 9일 오후 11시 쯤 제주시 노형동 일대에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전동킥보드를 타던 중 정차를 요구하는 경찰의 요청을 무시한 채 30여 분간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확인 결과 A군은 당시 약 30㎝ 길이의 흉기도 갖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2025.04.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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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붙어 있었는데…생후 7개월 아이, 반려견 습격에 사망
미국에서 생후 7개월 아이가 가족이 키우던 핏불테리어에 물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각) 더선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사는 생후 7개월 된 엘리자 터너가 지난 9일 가족이 키우는 핏불테리어 세 마리 중 한 마리에 물려 숨졌다. 프랭클린 카운티 동물 관리소는 핏불테리어 세 마리를 모두 데려가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2025.04.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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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北, 20개월간 포탄 수백만발 러에 선박·기차로 전달”
그러면서 "러시아가 북한의 포탄 지원에 얼마나 의존하는지를 알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라며 "지난해 일부 러시아 부대가 발사한 포탄의 대부분은 북한산이었다"고 했다. 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2023년 9월부터 최근까지 20개월에 걸쳐 선박·기차 등을 이용해 포탄을 우크라이나 전장에 실어날랐다. 앞서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GUR)도 "북한이 2023년 중반 이후에만 400만발의 포탄을 러시아에 제공했다"며 "이 중 4분의 3 이상은 러시아 지상 무기의 핵심인 122mm, 152mm 구경 포탄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2025.04.1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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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간 韓대행 "건승하길"…'1000원 백반집' 후원·손편지, 왜
총리실에 따르면 한 대행은 이날 광주광역시 동구 대인시장에 있는 1000원 백반집 ‘해뜨는 식당’에 사비로 식재료를 구매해 직접 쓴 편지와 함께 전달했다. 한 대행은 손편지에 "어머님이 시작하신 1000원 백반 식당을 따님이 뒤를 이어 15년째 운영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꼭 한번 뵙고 싶었는데 일정이 여의찮아 멀리서 감사 말씀만 전하고 간다"고 적었다. 이어 "시장의 다른 점포 사장님들도 (식당을) 많이 도와주신다고 들었다"며 "대인시장과 해뜨는 식당 모두 건승했으면 한다"고 했다.
2025.04.1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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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의대생 신상유포 수사의뢰…메디스태프 재차 폐쇄 요청
교육부는 최근 의대로 복귀한 학생의 신상 정보가 의사·의대생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 유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당 사건을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고 15일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ㄱ대학교 복귀 의대생의 정보가 메디스태프에 유출돼 해당 학생에 대한 비난과 협박성 댓글이 반복 게시되고, SNS 계정을 통해 조롱·협박성 메시지가 발송됐다"며 "이는 스토킹방지법·정보통신망법 위반, 형법상 강요죄 혐의가 있어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까지도 복귀 의대생에 대한 신상 정보가 메디스태프를 통해 유포되고, 비난과 협박이 지속됨에 따라 다시 폐쇄 요청했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2025.04.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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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20대에 애 낳아라"…수업 중 성희롱 발언한 교사 결국
서울시교육청이 수업 도중 학생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서울 양천구의 한 고등학교 교사를 징계하라고 소속 학교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해당 고등학교에서 생물 과목을 가르치는 A 교사는 수업 시간에 "자식을 낳지 않으면 나중에 혼자 방에서 쓸쓸하게 죽어가고 썩은 채로 발견될 것" "여자 인생은 아이를 낳지 않으면 가치가 없다" "몸이 싱싱한 20대 후반에 애를 낳아라" 등 발언을 했다. 문제의 발언은 녹취록이 인터넷에 공개되며 알려졌는데 A 교사는 이후 논란이 커지자 학생들에게 자신이 한 발언이 맞는지 실명으로 설문조사까지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5.04.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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