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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기준금리 또 동결 …파월 "트럼프 압박 영향 안 받아"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 개인과 연준에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게 연준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을 향해 '미스터 투 레이트'(Mr. Too Late·의사결정이 매번 늦어진다는 뜻), '루저'(loser)라고 비판하는 등 파월 의장과 연준을 향해 금리 인하를 지속해서 압박해왔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관세 및 관세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좀 더 명확해지길 기다리는 동안 우리의 정책 금리가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느끼지 않고 인내하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5.05.0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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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박이불범 '봄이' '양양이'가로림만에서 재회할까…위성 신호는 두절
지난해 10월 충남 서산·태안 가로림만에서 방류된 점박이물범 한 쌍이 다시 돌아와 재회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충남도에 따르면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는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구조해 지난해 10월 16일 가로림만에서 방류한 점박이물범 ‘봄이’(수컷)와 ‘양양이’(암컷)를 위성으로 추적했다. 다시 북쪽으로 방향을 잡은 봄이는 경기와 인천 앞바다를 거쳐 신의주 인근에서 서식하다 올해 3월 17일 위성 신호가 끊겼다.
2025.05.0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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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굴뚝에 '검은 연기'가…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불발
7일(현지시간) 시작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첫 투표에서 새 교황이 선출되지 못했다. 이날 오후 9시쯤 콘클라베가 열린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교황 선출 불발을 알리는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교황청은 새 교황이 선출되면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흰 연기를, 아니면 검은 연기를 피워 투표 결과를 전 세계에 알린다.
2025.05.0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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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학원 입시 비리’ 조국 아들 기소유예 처분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아들 조원씨의 대학원 입시 비리 혐의를 수사해온 검찰이 조씨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기소유예 처분에 대해 조씨가 연세대 석사 학위를 반납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후 연세대가 입학을 취소한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범 관계인 조 전 대표는 아들·딸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됐으며 현재 수형 생활 중이다.
2025.05.0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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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그려진 ‘북한 지폐’가 당근마켓에…경찰 조사해보니
중고물품 온라인 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 북한 지폐 판매글이 올라와 경찰이 조사에 나섰으나 대공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8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4일 당근마켓에 ‘북한 지폐’라는 제목의 판매글이 올라왔다. 조사 결과 판매자는 중국 여행 중에 기념품으로 북한 지폐를 구매했으며 대공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05.0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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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민들은 시 청사순례 중…시청 시설 14개 건물로 흩어져
경기 고양시민들은 시청에서 다양한 민원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시 청사를 순례해야만 한다. 이에 따라 시청 부서는 본관과 신관, 1·2·3별관, 백석별관, 8개 임차 청사를 포함해 총 14개 건물에 분산돼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예산 미반영으로 인한 사업 차질은 아쉽지만,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관련 특위에서도 백석 업무빌딩 장기 미활용 문제를 주요 쟁점으로 지적한 만큼 시의회와 긴밀히 협의해 시민 중심의 효율적인 청사 운영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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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1만명 결국 '유급 엔딩'…24·25·26학번 같은 수업 불가피
이번 학기에 유급을 받은 학생들이 내년도에 복귀할 경우 24·25·26학번 등 3개 학년 1만여명이 같은 수업을 듣는 ‘트리플링’ 상황을 피할 수 없게 된다. 교육계에서는 이날까지 수업에 복귀한 학생들이 전체 의대 재적생(1만9000여명)의 30%를 밑도는만큼, 1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유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와 같은 학사 유연화 조치는 없으며 학칙에 따라 엄정하게 학사를 운영할 것"이라며 "서류를 검토해 이상이 발견될 경우 개별 대학 조사를 통해 유급 대상자 명단과 처분 내용을 대조하고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하겠다"고 했다.
2025.05.0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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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추가모집 없다더니…이주호 한마디에 또 물러난 정부
정부가 수련병원 복귀를 원하는 사직 전공의들에게 이달 중 추가모집 기회를 주기로 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출입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수련병원을 떠난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 의사가 확인된다면 5월 중이라도 복귀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전공의 모집 때 복귀자에 수련특례(종전 진료과목ㆍ연차로 복귀)와 입영특례(수련 종료까지 입영 유예)를 제안했지만 대다수가 복귀하지 않았다.
2025.05.0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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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협이 희생만 강요"…의대생들 복귀한 이유 들어보니
A씨는 "정부가 이번엔 '진짜로 한다'는 용단을 보여달라"며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학생들도 유급·제적이 가능한 조처라 보고 다르게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 의대 본과 1학년 B씨는 "현재와 같은 수업 거부 투쟁은 실효성이 낮다고 판단해 복귀하기로 했다"며 "의대생들이 집단적 광기에 빠졌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나처럼) 하나둘씩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복귀한 지역 의대 본과생 C씨는 "학생들은 차기 정부가 본인들을 구제해줄 것이란 믿음이 크다"고 전했다.
2025.05.0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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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간 13만4802건...국내 최다 특허권자는 삼성전자
특허청은 광복 80주년, 발명의 날 6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산업 발전과 기술 혁신을 이끌어온 특허·상표 다등록권리자를 조사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특허청은 "1946년 특허법, 1949년 상표법 제정 이후 2024년 12월까지 누적 특허·상표 등록 건을 등록권리자명 기준으로 산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표는 1949년 천일산업의 상표명 ‘天’이 1호 상표로 등록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274만1047건의 상표가 등록됐다.
2025.05.0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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