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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서 날아온 파편에 택시기사 사망…‘무면허 10대’ 사고였다
무면허 상태에서 승용차를 운전한 10대 청소년이 중앙분리대를 충돌해 그 파편이 반대편 도로를 달리던 택시를 덮치면서 택시기사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아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9분쯤 탕정면 왕복 6차선 도로에서 K5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불이 났다. 경찰 조사 결과 K5 승용차는 렌터카로 10대 남성이 무면허 상태에서 다른 사람 명의로 빌린 뒤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5.05.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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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도시서 친환경도시로"…포항시, 세계녹색성장포럼 개최
철강산업 기반에서 친환경 신산업 중심 도시로 전환을 추진 중인 포항시가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대규모 포럼이다. 포항시는 기후 위기 해법과 녹색 전환 전략 논의를 주도하고 글로벌 기후 리더십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목표로 이번 포럼에 공을 들였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녹색기술과 탄소중립 실천 모델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국제 정책 협력 네트워크를 본격화할 방침"이라며 "이번 포럼은 포항이 지향하는 미래 도시의 방향을 국제사회에 분명히 제시하는 선언의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2025.05.1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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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경호처 합동 포렌식…“경호처 서버 일부 복원, 집무실 CCTV 열람”
이 관계자는 윤 전 대통령 집무실 CCTV 영상 등도 열람했다면서 경호처로부터 최종적으로 제출받을 자료 범위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이 최종적으로 서버 기록이나 CCTV 등을 확보할 경우 그간 막혀있던 윤 전 대통령,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 등에 대한 수사에도 물꼬가 트일 것으로 보인다. 확보한 자료를 통해 체포영장 집행 방해를 지시한 정점에 윤 전 대통령이 있고, 이러한 지시를 이행한 김 차장이 경호처 직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정황 등이 드러날 경우 혐의 입증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5.05.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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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4일前 “배출가스 초과분 상환” 환경부 통보…法 취소한 까닭
마감을 나흘 앞두고 수입차 판매업체에 ‘배출가스 초과분을 상환하라’는 환경부의 명령이 "실현 불가능한 명령으로 위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사건의 발단은 환경부가 2023년 12월 27일 스텔란티스코리아에 통보한 ‘2020년도 자동차 배출가스 평균 배출량 초과분 상환명령’이다. ‘2020년 오염물질 배출량 검사에서 한 차종이 평균배출량을 66.8078g/km 초과했으니, 2023년까지 초과분을 상환하라’는 통보로, 마감 시한인 2023년을 나흘 남긴 시점이었다.
2025.05.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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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공·인권변호·노동운동…'참혹한 삶'을 스승 삼은 이재명 [대선주자 탐구]
이 후보가 성남시장·경기지사를 역임할 때 여의도 정치판과 가교 역할을 한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적이다. 당시 이 후보가 변호했던 오길성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위원(전 성남노협 의장)은 "그 시절 시국 사건에서는 ‘변호를 잘하느냐, 못 하느냐’가 중요하지 않았다"며 "사선(私選) 변호사 선임은 꿈도 못 꾸던 가난한 동네에서 무료 변론을 하는 인권변호사로 개업한 것만으로도 이재명은 절대적인 신뢰와 믿음을 얻었다"고 기억했다. 이 후보는 지난달 27일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서도 주민교회를 가장 먼저 언급했다.
2025.05.1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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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가난하게 하는 게 진보냐…가짜진보 확 찢어버리고 싶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배고픔과 억압 등 여러 고통에 처한 북한 동포들을 우리가 구원해야 한다"며 "북한을 자유통일해서 풍요로운 북한을 만들 수 있는 정당은 국민의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가 "대한민국에서 북한을 풍요로운 북한으로 만들 수 있는 정당은 국민의힘 하나밖에 없느냐. 김 후보는 "박 의원 친구들이나 북한에 있는 그 아이들이 자유롭고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건 대한민국에서는 오직 국민의힘 빼고는 할 수 있는 정당이 없지 않으냐"며 "저는 좌파도 다 해봤고, 박 의원도 '김일성 수령님 만세' 이런 거 다 하고 살지 않았나.
2025.05.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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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광화문, 金 가락시장 택했다…여기서 대선 첫 유세하는 까닭
11일 마무리된 후보 등록 결과, 기호 1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기호 2번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기호 4번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3파전 양상이 예상된다. 후보 교체 찬반을 묻는 전당원 투표가 부결되면서 우여곡절 끝에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확정된 김 후보는 11일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한 뒤 "반드시 당선돼 대한민국을 위대한 나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때 호남에서부터 뒤집기를 시작했다"며 "노 전 대통령이 한 자릿수 지지율에서 시작해 대역전극으로 대통령이 된 것처럼 이 후보도 같은 콘셉트로 선거운동을 시작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2025.05.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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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사기 혐의’ 경찰, 허경영 구속영장 신청
12일 경기북부경찰청은 사기·정치자금법 위반·강제추행 등 혐의로 허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허 대표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림은 반박문을 통해 경찰이 선입견에 기반한 편파 수사를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허 대표 측 법률대리인은 "경기북부청 담당 수사팀에서는 허경영 총재 측의 객관적 증거를 도외시하고 그동안 편파적이고 납득하기 어려운 불법적인 수사를 진행해왔다"며 "본인들의 불공정, 불법 수사를 덮기 위해서 새롭게 변경된 범죄사실 및 범죄일람표에 대한 소명 기회도 전혀 부여하지 않고 급습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반발했다.
2025.05.1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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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다는 여성에 하루 92번 연락…집까지 찾아간 60대男, 결국
상대 여성이 거부하는데도 하루에 90번 넘게 메시지를 보내고 집까지 찾아간 60대 남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A씨는 지난해 5월 40대 여성 B씨에게 하루 동안 92차례에 걸쳐 모바일 메신저로 메시지를 보내거나 집 앞으로 찾아간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10년 동안 알고 지낸 B씨에게 호감을 표현했으나 B씨는 A씨가 자신에게 집착하는 것 같아 "그만 연락하라"며 거절했다.
2025.05.1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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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선거운동 시작…정부 “선거 관련 불법행위 철저히 수사”
행정안전부와 법무부는 대통령 궐위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가 여느 때보다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는 위법 행위와 공무원의 선거 중립 위반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대통령 궐위에 따라 실시되는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고려해 국민이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달라"며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는 오는 29일과 30일 사전투표에 참여하고 민생ㆍ산업현장에서도 근로자의 투표권 행사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해달라"고 요청했다.
2025.05.1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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