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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지지 모임, 이재명 지지 선언…이병태 선대위 합류는 불발
이 의원은 회견 종료 후 "앞으로도 홍 전 시장 지지자를 단계적으로 영입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만 홍사모 등의 회견에 대해 홍 전 시장의 최측근인 정장수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페이스북에 "회견은 홍 전 시장과 관련이 없다.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통합 행보로 노사모 일부 회원들이 윤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것처럼, 이재명 후보가 이번엔 보수층 공략에 나서고 있는 것"며 "그만큼 이재명 대세론이 형성됐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2025.05.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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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사라진 이재명·김문수…이준석만 "제왕적 대통령제 문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난달 24일 TV토론 "개헌 문제를 그렇게 시급하게 해야 하는지 의문이다. 민주당 경선이 진행중이던 지난달 24일 이 후보는 광주를 찾아 "개헌은 꼭 해야 할 일"이라며 "권력 구조 문제도 국민이 원하는 바대로 (대통령) 4년 중임제로 하되, 국무총리 추천제를 통해 견제와 균형이 이뤄지게 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본선 개시 후엔 아무 말이 없다. 이준석 후보 측 관계자는 "TV토론에서 두 후보와 대비되는 제왕적 대통령제 관련 내용을 집중적으로 파고들 예정"이라며 "TV토론이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5.05.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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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홍준표 혹여 심경변화? 이재명 사탕발림에 흔들리면 안돼"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향해 '러브콜'을 시사한 발언을 한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홍 전 시장에게 "이재명의 사탕발림에 결코 흔들리셔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절대 안 된다"며 "시장님께서는 누구보다도 이재명 후보 개인의 위험성과 민주당의 전횡이 나라에 어떤 해악을 끼쳐왔는지를 뼈저리게 경험하시고, 줄곧 일관되게 문제를 지적해 오셨다"고 했다. 안 의원은 "비록 정계를 떠나셨더라도 시장님은 여전히 우리 당의 상징적인 존재"라며 "이재명 후보를 막고, 우리가 다시 일어서는 데 힘을 실어주시는 것이야말로 시장님의 명예를 더욱 빛나게 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2025.05.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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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9.5% 김문수 38.2% 이준석 5.7%…후보 등록 후 첫 조사 [한길리서치]
글로벌이코노믹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5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차기 대통령 후보 지지도에서 이재명 후보 49.5%,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38.2%,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5.7% 순으로 집계됐다. 차기 대선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민주당 중심으로 정권교체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51.1%로 ‘국민의힘 중심으로 정권이 유지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 38.3%보다 높게 나타났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탈당에 ‘동의한다’는 응답은 58.4%였으며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0.3%였다.
2025.05.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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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박정희 암살’ 김재규 재심 개시 검찰 재항고 기각
대법원이 ‘10·26 사태’로 사형을 선고받은 고(故)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에 대한 법원의 재심 개시 결정에 대한 검찰의 재항고를 기각했다. 앞서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이재권 박주영 송미경)는 지난 2월 19일 김 전 부장의 내란 목적 살인 등 혐의에 대한 재심을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재판부는 "기록에 의하면 수사관들이 김 전 부장을 수사하면서 수일간 구타·전기고문 등 폭행과 가혹행위를 했음을 인정할 수 있다"며 "이는 인신구속에 관한 직무를 수행하는 자가 그 직무를 수행하면서 피고인에 대해 폭행·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폭행·가혹행위죄에 해당한다"고 했다.
2025.05.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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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도 사칭 사기 당했다…400만원 와인 예약하고 '노쇼'
개그맨 이수근 측이 매니저 사칭 사기 행위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13일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최근 당사 소속 이수근씨의 매니저를 사칭해 금전적 이득을 노리는 사기 행위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사칭자는 당사 소속임을 주장하며 위조된 명함까지 사용 중"이라며 "울산 지역 내 복수의 식당에 고가의 와인(약 400만원 상당) 등을 예약하는 수법을 통해 사기 행위를 시도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5.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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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중국 해상 침수 제주 어선 선원 8명 중국에 전원 구조
13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1분쯤 제주 서귀포 남서방 약 563km 동중국해 공해상에서 모슬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887어진호(29t)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어진호는 승선원이 10명으로 등록됐지만, 선주 측은 "2명이 하선해 실제로는 선원 8명이 탑승했다"는 사안을 해경에 전달했다. 사고 해역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중국해경 함정 2척이 이날 오후 8시 20분께 어진호 우현에 붙어 선원 8명을 모두 구조했다.
2025.05.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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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 운전자 패소에도 계속되는 논란...해법 없나?
2022년 12월 발생한 ‘강릉 급발진 사고’와 관련한 민사소송에서 1심 재판부가 제조사 측 손을 들어준 가운데 급발진 사고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다. 도현군 가족이 지난 2년 6개월간 국내 첫 주행 재연시험, 블랙박스 음향분석 감정 등 진실 규명을 위한 여러 과정을 거쳤지만 재판부는 "운전자(할머니)가 가속페달을 제동페달로 오인해 밟았을 것으로 보여 이 사건 사고가 전자제어장치(ECU)의 결함으로 인한 것이라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지난 40여 년간 급발진 의심 차량 운전자가 승소한 사례는 한 건도 없었지만 급발진 논란은 현재 진행형이다.
2025.05.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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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내일 조희대 특검법 추진" 국힘 "李 대통령된 듯 군림"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13일 페이스북에 "조희대 청문회에 대법관들 불출석? 이러니 국정조사도 필요하고 특검도 하자는 말에 국민적 공감대가 높은 것"이라며 "내일 청문회에 앞서 특검법, 법원조직법, 헌법재판소법 등 사법개혁 법안을 법대로 절차에 맞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런 뒤 조 대법원장 등에 대한 탄핵과 특검을 추진하자는 원내지도부와 법사위원들과 "대선 전 처리는 역풍을 부를 수 있다"는 일부 선대본부장단이 이견이 커지면 지난 9일 특검법 당론 발의 계획은 무산됐었다. 결국 민주당은 조 대법원장 등 탄핵은 일단 접어둔 채 특검법안은 당론이 아닌 개인 의원 발의로 법사위에서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2025.05.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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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 사망했는데도 급발진 인정 안됐다…"전력 항소" 유족 오열
재판부는 ‘전자제어장치(ECU)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인해 급발진이 발생했으며, 급가속 시 자동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이 작동하지 않아 이 사고를 예방하지 못했다’는 도현군 가족 측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도현이 가족의 ECU 결함 주장에 대해 ‘사고 전 마지막 5초 동안 가속페달 변위량(가속페달의 동작율)이 100%였다’는 사고기록장치(EDR) 기록의 신뢰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도현이 가족은 "약 30초 동안 지속된 이 사건 급발진 과정에서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해 밟는 건 불가능하다"며 "ECU 소프트웨어 결함에 의한 전형적인 급발진 사고"라고 주장해왔다.
2025.05.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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