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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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얼굴' 불에 그을렸다…한밤 선거현수막 훼손, CCTV 보니 인천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의 선거 현수막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미추홀구 숭의동 거리에 게시된 이 후보의 선거용 현수막이 훼손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해당 현수막에서 이 후보의 얼굴 부분이 불에 그을린 흔적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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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연기가…교통사고 목격한 소방대원 신속대처로 2차사고 막아 출근길에 교통사고를 본 2년 차 신참 소방대원이 신속한 현장 대처로 2차 사고를 막았다. 15일 전북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30분께 정읍소방서 한호희 소방사는 정읍시 북면의 한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며 출근하던 중 카니발과 모닝 차량의 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교통사고 현장으로 다가간 그는 사고에 놀랐을 카니발 차량 탑승객들을 진정시킨 뒤,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이들을 도로 가장자리로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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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세계 최초’ 간이식 9000건 달성…생존율 90% 넘어 15일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이같은 생체 간이식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세계 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간이식 9000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건강한 사람의 간을 일부만 떼어내 이식하는 생체 간이식은 뇌사자 간이식보다 더 까다롭지만, 간이식 대기자에 비해 뇌사자 장기 기증은 부족하기 때문에 위급한 환자에게는 유일한 대안이다. 9000번째 수술은 기증자·수혜자의 혈액형이 달라 거부반응의 발생 위험도 컸지만, 이식 전 환자에게 항체 형성 억제제를 투여하고 혈장교환술(혈액 안에 있는 질병 유발 항체를 제거한 뒤 다시 주입하는 시술)을 시행해 안전하게 수술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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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옷 男, ATM서 5만원권 계속 뽑는다" 신고에 출동해보니 타인 명의의 신용카드로 현금을 반복적으로 인출한 30대 남성이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낮 12시50분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은행 현금인출기(ATM)에서 5만원권을 계속해서 인출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고모 소유의 카드로 가상화폐(코인)를 구매하기 위해 현금을 인출하는 중이었다"고 진술했지만 고모의 정확한 이름을 밝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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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피 흘리고 車유리 뚫려…'탁구공 우박'에 베이징 발칵 중국 베이징에서 탁구공 크기의 우박들이 쏟아져 내리면서 600억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관영 중국중앙TV(CCTV)는 15일 수도 베이징시에서 지난 13일 밤 내린 우박으로 총 4만5600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베이징시 금융감독관리국을 인용해 전했다.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는 탁구공만 한 우박들이 떨어져 피해를 입은 사진들이 게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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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많은 시장·병원 근처, 횡단보도 보행신호 더 길어진다 우선 전통시장과 병원 인근 등 고령자 통행이 많은 횡단보도 1000개소의 보행 신호시간을 1초당 1m 보행 기준에서 0.7m로 낮추기로 했다. 또 차량 돌진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보행자가 많이 몰리는 9개 지역에는 보행자 방호용 말뚝 등 차량돌진 방어용 안전시설물을 시범 설치키로 했다. 정부는 또 차량 급가속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신차 안전도평가에 페달오조작 방지장치 관련 항목을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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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홍준표 설득해달라” 요청에…김대식 특사로 하와이 간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홍준표 전 대구시장 캠프의 비서실장이었던 김대식 의원이 홍 전 시장의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18일 하와이로 떠난다. 김 의원은 홍 전 시장의 최측근으로, 특사 자격으로 건너가 홍 전 시장과 함께 가겠다는 김 후보의 의지를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뒤 정계 은퇴 및 탈당한 홍 전 시장에게 대선 지원 요청을 거듭 부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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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도 없는데 아이는 무슨?”…서울 살면 720만~1440만원 ‘턱’ 무주택자일수록 출산을 꺼린다는 정부 통계가 나오자 서울시가 무주택 가구에 주거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의 무주택 가구 출산 지원 정책 서울의 살인적인 집값은 출산을 고민하게 하는 요인 중 하나다. 전국 최초로 자녀를 출산한 무주택 가구에 대해 최대 2년간 72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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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촬영팀인데” 수원서 제작진 사칭 신종 ‘노쇼’ 사기…경찰 조사 경기 수원에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제작진을 사칭한 ‘노쇼’ 사기를 당했다는 진정서가 접수돼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15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수원시 인계동 한 노래주점 업주로부터 "‘런닝맨’ 제작진을 사칭한 용의자에게 속아 고가의 위스키 비용을 송금한 뒤 사기 피해를 봤다"는 내용의 진정서가 접수됐다. 앞서 ‘런닝맨’ 측은 이날 오전 공식 홈페이지에 ‘제작진 사칭 관련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문을 통해 "최근 제작진을 사칭해 고급 주류에 대한 대량 배송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사칭으로 의심되는 연락을 받으셨을 경우 절대 응하지 마시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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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육한다고…11살 아들 때려 숨지게 한 아빠 징역 12년 숙제를 안 한다는 이유로 초등학생인 11살 아들을 온몸에 멍이 들 정도로 때려 숨지게 한 40대 아버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부(최영각 부장판사)는 15일 선고 공판에서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43)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다만 "피고인은 기소된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있고 피해 아동 친모가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