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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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한일전 막판 극적 무승부...조 2위로 8강행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022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비겨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5)은 골득실에서 일본(+8)에 밀려 조 2위로 8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5위까지 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주는 이번 대회에선 12개국이 3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2위, 그리고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2개 팀이 8강에 올라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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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승격의 그 순간, 서정원은 하늘을 바라봤다 서 감독은 "목표를 이룬 기쁨에 비로소 어머니 앞에서 면목이 서게 됐다는 안도감이 뒤섞였다. 서 감독은 "지금은 온갖 좋은 영양제가 많이 나왔지만, 나에게 가장 도움이 된 건 어머니의 그 우유 한 컵이었던 것 같다"면서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합숙소 생활을 하느라 어머니를 자주 찾아뵙지 못한 게 아쉽고 죄송하다"고 했다. 서 감독은 "1부리그 빅 클럽의 러브콜을 마다하고 청두의 손을 잡은 건 ‘중장기 계획을 세워 중국 축구를 선도하는 구단을 만든다’는 비전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라면서 "1부리그 승격으로 우리가 그린 큰 그림의 중요한 퍼즐을 맞춘 것 같아 뿌듯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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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데뷔작이 세계4위 올랐다, 우연히 작가된 29살 이야기 이 작가는 27일 언론 인터뷰에서 "이렇게 긴 작품은 처음이고, 끝난 게 실감도 안난다"며 "첫 지상파 작품이라 너무 걱정을 많이 해서 무사히 끝난 것만으로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 웹드라마 ‘전지적 짝사랑 시점’ ‘연애미수’에 이은 이 작가의 세번째 작품인 ‘그해 우리는’은 시청률 5.3%(닐슨코리아 기준)로 종영했고, 넷플릭스를 통해 스트리밍 되며 글로벌 흥행도 누렸다. ‘그해 우리는’은 고등학생이던 19세에 다큐멘터리 촬영으로 만났던 전교 꼴찌 최웅(최우식)과 전교 1등 국연수(김다미)가 29세에 다시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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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목잘라 끌고갔다…짜장면 세그릇에 팔려간 그녀의 복수 박 감독은 "인순 아주머니가 요구한 영화적 장치도 있다"면서 "꼭 미군에게 복수해서 자기가 그 목을 끌고 가야 한다는 거랑 자기가 죽을 때가 다 됐는가 저승사자들이 나타난다는 것. "인순 아주머니와 20년 가까이 되다 보니까 먼 친척처럼 가까워졌다"는 박 감독은 이번 작품의 성과로 전작들과 달랐던 박인순씨 반응을 들었다. 가령 "전작인 다큐 ‘나와 부엉이’는 성매매 여성들을 기존 저널리즘 방송처럼 편견의 눈으로 찍지 않겠다는 걸 목표로 인순 아주머니의 일상에 초점을 뒀고 미술 심리 치료로 치유되는 과정을 담아 영화를 본 사람들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곤 했지만 정작 인순 아주머니는 보기 힘들어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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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야 재밌다] 루지 올림픽 루지에는 남자 1인승과 2인승, 여자 1인승, 팀 릴레이 등 4개 금메달이 걸려있다. 남자 1인승은 임남규(경기도루지연맹), 2인승은 박진용(경기주택도시공사)-조정명(강원도청), 여자 1인승은 독일 출신 귀화 선수 에일린 프리쉐(경기주택도시공사)가 메달 도전에 나선다. 팀 릴레이는 여자 1인승-남자 1인승-남자 2인승 순으로 트랙을 주행한 뒤 합산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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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령왕릉 지은 건 중국인? "난 건업사람" 벽돌에 이런 글자 무령왕릉을 제작한 것은 중국 남조의 기술자였을까?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백제시대 고분인 충남 공주 왕릉원 29호분에서 나온 벽돌을 조사한 결과 옆면에서 '조차시건업인야'(造此是建業人也)라는 글자를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벽돌무덤인 무령왕릉과 왕릉원 6호분에서도 글자가 새겨진 명문 벽돌이 출토된 바 있다. 연구소 측은 "두 고분의 명문을 통해 벽돌무덤이 중국 남조의 영향을 받고 있음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제작에서도 중국 남조의 기술자들이 직접 참여했음을 추정할 수 있다"며 "명문의 서체 및 내용이 6호분의 명문과 유사한 것으로 추정되어, 두 무덤의 연관성 여부를 추가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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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앞두고 극장가 대전…'해적:도깨비 깃발' 먼저 웃었다 설 연휴를 앞두고 26일 개봉한 '해적:도깨비 깃발'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해 첫 한국 영화 대작으로 꼽히는 '해적:도깨비 깃발'이 9만2000여명의 관객을 모은 것으로 집계됐다. 2014년 개봉해 800만 관객을 동원한 '해적:바다로 간 산적' 후속작인 '해적:도깨비 깃발'은 자칭 고려 제일 검인 의적단 두목 '무치(강하늘 분)'와 바다를 평정한 해적선의 주인 '해랑(한효주 분)'이 고려 왕실의 보물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낸 오락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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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야 재밌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부에선 15㎞ 클래식, 15㎞+15㎞ 스키애슬론, 스프린트 프리, 팀 스프린트 클래식, 4×10㎞ 릴레이, 50㎞ 매스스타트 프리 종목이 열린다. 여자부는 10㎞ 클래식, 7.5㎞+7.5㎞ 스키애슬론, 스프린트 프리, 팀 스프린트 클래식, 4×5㎞ 릴레이, 30㎞ 매스스타트 프리로 나뉜다. 국내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전설' 이채원(40·평창군청)이 여자부 1위로 출전권을 따내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이래 6번째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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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언론인협회 “기자 통화 내역 수집한 공수처 조사 촉구" 국제언론인협회(IPI)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기자 통화 내역 조회에 대해 "언론 자유를 침해한다"며 "120명이 넘는 기자 통화내역에 접근한 공수처의 관행에 대해 조사할 것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IPI는 지난 25일 홈페이지에 ‘기자의 통화 기록에 접근하는 것은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다 (Accessing journalists’ phone records compromises press freedom )’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한국의) 공수처가 일부 외신 언론사를 포함해 22개 언론사의 최소 120명 기자들의 통화 내역에 접근했다. 그리핀 부국장은 "(공수처의) 이러한 행동은 내부고발자 등 취재원의 신원을 보호하고 국가 감시로부터 자유롭게 일할 언론인의 권리를 명백히 훼손하는 것"이라며 "IPI는 공수처가 민주주의 규범에 위배되는 무분별한 언론인 통화 내역 수집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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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 떨어진 공 물어왔어요, 멍멍···제주선 반려견 데리고 '티샷' 롯데스카이힐CC 제주 골프장은 2020년부터 반려견 동반 라운드를 허용했다. 반려견 동반 라운드를 해 본 김 모 씨는 "이런 저런 반려견 놀이 시설이 있지만, 골프장이 강아지들에게 가장 좋은 놀이 공간 아닌가 싶다. 멧돼지 퇴치 맹견 키우는 골프장도 많아 2018년과 2019년, 인천 스카이 72 골프장의 파3, 9홀 코스인 드림듄스에서 유기견을 위한 자선 이벤트로 반려견 동반 라운드 대회를 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