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 스포츠
- 김광현·박해민·양의지·장성우…새 주장과 새 출발하는 3~6위 팀들 SSG 랜더스는 최근 간판 프랜차이즈 스타 김광현(36)을 내년 시즌 새 주장으로 선임했다. 전임 주장 박경수가 은퇴한 KT는 새 주장으로 포수 장성우(34)를 선택했다. 장성우는 "앞서 유한준과 박경수라는 좋은 주장이 있었기에 KT가 강팀으로 올라설 수 있었다"며 "두 선배의 뒤를 이어 부끄럽지 않은 주장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송강호 '여자배구는 아기자기' 발언 사과 "잘못된 단어 선택" 프로 여자배구단을 소재로 한 영화 '1승'에 출연한 배우 송강호가 "여자배구는 아기자기해서 재밌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2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송강호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한 언론 인터뷰에서 "최근 제가 잘못된 단어 선택을 해서 많은 배구 팬들이 불편하게 받아들이신 것 같다"고 말했다. 송강호는 "워낙 인터뷰를 많이 하다 보니 제가 잘못된 단어를 사용했다.
- 지드래곤 반지만 88억…시상식 뒤집은 '핑크 왕자룩' 가격 깜짝 그가 착용한 의상과 액세서리들은 총 가격이 약 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무대에서 지드래곤은 군복 디자인의 분홍색 수트에 모자 형태의 분홍색 왕관을 착용했다. 44.88캐럿의 천연 파라이바 투르말린이 세팅된 이 반지의 가격은 약 8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팬 폭행 방관' 논란 제시 "인생은 롤러코스터"…영문 심경글 보니 미성년자 팬 폭행 사건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은 가수 제시가 논란 후 심경을 밝혔다. 팬들이 제 여정에 함께해줘서 감사하다"며 "여러 기복 속에서도 변함없는 믿음과 지지가 내게 큰 힘이 됐다. 제시는 지난달 자신의 일행이 미성년자 팬을 폭행하는 것을 방관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 山 수어가 손가락 욕? MBC 드라마 "조롱 의도 없었다" 사과 2일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홈페이지 시청자의견 게시판에 따르면, 제작진은 지난달 29일 "일부 수어 장면으로 심려를 끼친 점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 제작진은 "드라마가 수어를 부적절하게 다루어 농인들과 한국 수어를 희화화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드라마는 사람들 간의 '소통'을 중요한 테마로 삼아 기획한 작품으로, 농인들의 소중한 소통 도구인 수어를 희화화하거나 조롱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수어는 드라마에서 두 주인공이 오랫동안 닫혀 있던 마음을 열고 소통하게 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중요한 소재"라며 "사람과 사람을 잇는 중요한 소통 도구인 수어의 가치를 오롯이 전달하는 작품으로 남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배고파서 차량털이" 9호처분 소년범 고백…백종원 "기회 주고 싶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ENA '레미제라블' 첫 화에는 과거 상습절도로 9호 처분을 받은 김동준씨가 멘티로 출연했다. 이에 대해 그는 "저 같은 사람도 사회에서 열심히 살려고 하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 출연하게 됐다"며 "저는 소년 보호 9호 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 6개월 다녀왔다"고 밝혔다. 백종원 대표는 김씨 등 참가자 논란에 대해 "소설 레미제라블에서 장발장의 인생을 바꾼 것은 미리엘 주교의 은촛대, 믿음과 기회였다"며 갱생 기회를 주고 싶다고 밝혔다.
- "지인에 100억 사기, 전 재산 잃었다" 바리톤 김동규의 고백 한국 대표 바리톤 성악가인 김동규가 과거 사기를 당해 100억원의 피해를 봤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한국인 바리톤 최초로 라 스칼라 극장에 입성한 이야기와 이탈리아에서 유학하며 있었던 에피소드들을 소개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을 지킨 게 다행이다"며 "전 재산을 잃었다"고 씁쓸해했다.
- 누구에게나 그리운 집 있다…한국 달동네 그림 런던서도 인기 지난달 14일부터 런던 알민 레쉬(Almine Rech) 갤러리에서 정씨의 개인전 ‘집으로 가는 길(Way Back Home)’(12월 20일까지)이 열리고 있다. 한국 달동네 밤 풍경이 해외에서도 통할까? 이번 런던 전시는 그의 국제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가늠해보는 자리다. 지난달 21일 런던 전시장에서 만난 그는 "정씨의 작품은 전시 제목이 암시하는 것처럼 국적과 상관없이 보는 사람에게 고향을 떠올리게 하고 마음을 푸근하게 하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 손흥민 부상 털고 3경기만에 풀타임 소화…시즌 5호골은 무산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3경기 만에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시즌 5호 골을 터뜨리는 데는 실패했다. 다만 손흥민이 3경기 만에 풀타임을 뛰며 부상을 완전히 털어낸 건 의미 있었다. 전반 19분에는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페널티 지역에서 가로챘으나 제대로 볼을 터치하지 못해 득점 기회를 날렸다.
- "정우성·문가비 득남 축하한다"…한 영화감독이 던진 잔잔한 파문 비혼 자식이 아니라 혼외 자식의 문제를 다룬 영화로는 한국영화 ‘미워도 다시 한번’만큼 끝판왕도 없다. 1968년 정소영 감독이 신영균, 문희, 김정훈(아역)을 캐스팅 해 만든 이 영화가 한국사회를 얼마나 뒤흔들었으면 ‘속 미워도 다시한번 : 떠나도 마음만은’(1969)을 비롯해 1980년 변장호 감독의 리메이크 작 ‘미워도 다시 한번 80’ 등 2009년까지 무려 8편이나 만들어졌다. 다시는 리메이크 안 될 ‘미워도 다시 한번’ 영화 ‘미워도 다시 한번’은 1960,70년대 한국 사회에 음으로 양으로 많았던 일부다처제의 위기를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