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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보배드림 등 ‘중고차 플랫폼’ 불공정 약관 제재
이들 플랫폼은 주로 중고차 딜러와 개인이 차량 매물을 광고하기 위해 이용하는데, 플랫폼 사업자가 자신들에 유리한 약관 조항을 둬 중고차 시장 전반에 대한 불신을 키워 왔다는 지적이다. 공정위는 "온라인 플랫폼은 소비자의 불신이 큰 대표적 시장인 중고차 시장에서 일정한 신뢰를 제공하는 역할을 했다"며 "그런데도 소비자에 부당하게 불리한 약관조항이 있어 소비자 피해와 이에 따른 시장 불신이 우려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황윤환 공정위 약관심사과장은 "비대면으로 중고차를 거래하는 온라인 플랫폼 시장이 증가하고 있다"며 "중고차 시장에서의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고 건전한 거래질서를 확립해 중고차 거래 시장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9.2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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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통령 4번 바뀌었다…"남자도 총리 해?" 질문 낳은 '무티' [후후월드]
"주말에는 채소밭 가꿔야 하는데…" 앙겔라 메르켈(67) 독일 총리가 지난 1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후 '첫 통화'를 거절하며 보좌진에게 한 말이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에 처음으로 통화할 정상으로 메르켈 총리를 꼽고, 미국과 유럽의 관계 회복 시그널을 전 세계에 보내려 했다. 앞으로도 이런 이유로 미국 대통령의 취임 후 첫 통화를 거절하는 성격의 지도자를 볼 수 있을까? 강직하고 따뜻한 성품으로 독일인에게 '무티'(mutti·어머니)라 불리며 존경받아온 메르켈 총리의 시대가 저문다.
2021.09.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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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만대 1 세종 당첨도 98년생女···'줍줍 청약' 손 뻗은 20대 [뉴스원샷]
지난 8월 5가구 모집에 25만명이 신청해 경쟁률 5만대1을 보인 서울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자이개포 줍줍에도 20대가 1명 당첨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전국 주요 단지 줍줍에서 20대 신청이 크게 늘며 당첨자 비율이 2019년 9.7%에서 지난해 22.8%로 올라갔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20대가 산 서울 주택 가격이 평균 4억7200만원이었다.
2021.09.2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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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 떨던 몽블랑, 유명DJ사진 외벽에 '척'…거리 나선 명품
전통적인 명품 소비의 메카인 청담동을 떠나 가로수길·성수동·이태원 등에서 건물 외벽 또는 카페 인테리어를 꾸미는 방식으로 브랜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탈리아 브랜드 보테가베네타도 올가을 컬렉션을 론칭하며 가로수길·성수동·이태원 등 곳곳에 건물 랩핑 광고와 포스터를 활용했다. 이 브랜드 역시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지역을 찾아 건물 랩핑, 게릴라포스터, 아트월 등의 형태로 브랜드를 노출하고 있다.
2021.09.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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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왜 이렇게 차가워?" 30대 가장, 백신 뒤 숨졌다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화이자 1차 접종 후 하루아침에 제 남편과 두 아이의 아빠를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이어 "남편의 죽음으로 양쪽 가족들과 저는 하늘이 무너진다는 말을 비로소 알게 됐다"라며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아이들은 '아빠가 왜 이렇게 차갑냐', '아빠는 언제 나아서 같이 놀러 갈 수 있는 거냐'고 물었다"고 했다. 우리 가족은 하루아침에 가장을 잃었고, 전업주부인 저는 혼자 아이들을 키우면서 어떻게 밥벌이를 해야 할지가 가장 걱정"이라며 "뉴스에서만 보던 참담한 일들이 저와 제 아이들에게 벌어지리라 생각하지도 못했다"라고도 했다.
2021.09.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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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강아지도 파도 탄다. 자신감 가지고 오래 버텨야 우승
미국 캘리포니아 헌팅턴 해변에서 25일(현지시각) '개 서핑 대회'가 열렸다. 헌팅턴은 그중에서도 파도 빈도가 많고 높이가 다양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파도를 골라 탈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최고의 서핑 스팟으로 손꼽힌다. 개 서핑 대회는 주인의 도움 없이 개 스스로 서핑하는 대회로 4개 체급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2021.09.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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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공공요금까지 인상 대기…물가 9년만 최고치 전망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8월까지 5개월 연속 전년 대비 2%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물가상승률이 1.0%였지만 10월~12월에는 0%대로 돌아갔던 것을 고려하면, 기저효과로 인해 올해 4분기 물가상승률은 더 높아질 수 있다. 9월 둘째 주(13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도 0.31% 오르며 상승폭을 전주보다 0.01%포인트 키웠다 정부가 지난 6월 발표한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1.8%였다.
2021.09.2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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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무실 강제진입 위법”…대법, 민주노총 손들어준 이유?
2013년 철도노조 파업 당시 경찰의 사무실 강제진입으로 피해를 봤다며 제기된 소송에서 대법원이 민주노총의 손을 들어줬다. 헌재 결정에 따라 2019년 12월 개정된 법 조항에는 ‘피의자를 체포 또는 구속하는 경우 피의자 수색은 미리 수색영장을 발부받기 어려운 긴급 사정이 있는 때로 한정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재판부는 "민주노총은 경찰의 직무집행 근거가 된 구법 조항이 위헌이라는 주장도 하는 것으로 보이므로 이 사건은 헌법불합치 결정 당시에 구법 조항의 위헌 여부가 쟁점이 되어 법원에 계속 중인 사건"이라며 "(2021년 5월 대법원 판례에 따라) 현행 형사소송법 관련 조항이 적용된다고 본다"고 했다.
2021.09.2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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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은 이겼고, 이재명은 웃었다”…이낙연 안방서 신승
이 전 대표는 25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광주·전남 권리당원·대의원 투표에서 47.12%(3만3848표)를 득표했다. 반면 이 지사는 "광주·전남이 이낙연 후보의 정치적 본거지여서 제가 불리할 거라고 봤는데 생각보다 많은 지지를 보내주셨다"며 "전북 권리당원 투표(26일)까지 개표하면 다른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배종찬 인사이트K 연구소장은 "5연속 과반 득표를 해오던 이 지사가 과반에 실패한 건 대장동 의혹과 그 대응에 대한 당원들의 실망감이 컸다는 의미"이라며 "향후 경기·서울 권리당원 투표와 2차 선거인단 투표에 줄 영향이 클 수 있어 이 전 대표 입장에선 반전의 계기를 만든 셈"이라고 말했다.
2021.09.2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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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투자 압박→기밀자료 요구 “앞으로 더 심해질 것” [뉴스원샷]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TSMC, 인텔 등 반도체 기업에 앞으로 45일 안에 재고·주문량 등 주요한 정보를 제출하라고 요구한 데 대해, 25일 중앙일보와 통화한 익명을 원한 국내의 한 통상 전문가는 이렇게 말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은 글로벌 반도체·자동차 업계 경영진을 소집해 온라인으로 반도체 공급망 대책회의(반도체 서밋)를 열었다. 심영택 한국 뉴욕주립대 교수(미국 변호사)는 "이번 자료 공개 요구는 향후 가격 담합 조사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든다"며 "미국의 반독점 당국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가동될 수 있다는 사전 경고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2021.09.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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