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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방파제서 발사 5초만에 추락···'KAIST로켓' 실패이유 셋 [최준호의 사이언스&]
세밑인 지난달 29일 오전 제주도 서쪽 끝 한경면 용수리 해안가에 초속 11m가 넘는 세찬 바람이 불었다. KAIST 항공우주공학과 4학년 학생인 신동윤(25)씨가 창업한 우주로켓 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와 KAIST가 함께 만든 과학로켓 블루웨일 0.1을 쏘아 올리는 날이다.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12월 29일 용수리 일대 하루 평균 평속은 초속 12.5m로, 제주도 12월 평균 풍속(초속 4.6m)보다 훨씬 강했다.
2022.01.1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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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의 V토크] "눈물은 끝" 호철스쿨 수강생 김하경의 다짐
김하경은 "연패를 끊은 것도 있었고, 드디어 이겼다는 생각도 있었고, 여러 가지 생각이 나서인지 나도 모르게 그랬다"고 했다. 김 감독은 남자팀을 지도하던 시절 선수들을 강하게 이끌어 '버럭 호철'이란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기업은행을 맡은 뒤 "예전에는 '버럭 호철'이란 말도 들었지만, 선수들의 말을 들어주고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감독 겸 아빠처럼 팀을 이끌고 싶다"고 했다.
2022.01.1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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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쪽 이메일엔 "성적 판타지"···미시간대 총장 불륜 딱 걸렸다
2019년 9월 14일 미국 미시간대 마크 슐리젤 당시 총장이 여성인 부하 직원과 주고받은 e메일 일부다. 슐리젤 총장이 대학 부하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해임됐다고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슐리젤 전 총장이 2019년 9월 잡지 뉴요커에 실린 '평범한 뉴요커들의 성적 판타지'라는 제목의 기사를 "재미 삼아서"라는 메시지와 함께 e메일로 보내자 해당 직원은 "하!"라고 답신했다.
2022.01.1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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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에 여성 없는 기업 46%…3월 주총 앞두고 구인난 심화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상장법인의 이사회를 특정 성(性)이 독식하지 않도록 하는 개정 자본시장법이 올해 8월 시행을 앞둔 가운데 대상 기업 중 이사회에 여성이 1명도 없는 기업이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기업분석 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자산규모 2조원 이상 상장사 167개 기업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3분기 기준 등기임원 중 여성이 1명도 없는 기업은 78개로 집계됐다. 자본시장법 개정 영향으로 여성 등기임원이 1명 이상인 기업 수는 2년 새 51개에서 90개로 늘어났고, 여성 등기임원은 59명에서 72.9% 늘어난 102명으로 증가했다.
2022.01.1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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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검사해야 한다며 깨우더니…" 환자 성추행한 인턴의사
국립대병원 의사가 20대 여성 환자를 수차례 강제추행하고 휴대전화로 영상을 찍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7일 TBC에 따르면 20대 여성 A씨는 2020년 12월 극심한 근육통과 고열로 경북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응급실 인턴의사 B씨는 특정 검사를 이유로 내세우며 손과 도구를 사용해 이틀 동안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행위를 6차례 했다.
2022.01.1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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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최근 해외서 가장 많이 팔린 한국문학"
최근 5년간 해외에서 가장 많이 팔린 한국문학 작품은 『82년생 김지영』으로 조사됐다. 18일 한국문학번역원이 2016~2020년 해외에서 출간된 한국문학의 판매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은 이 기간 10개 언어권에서 30만부 이상 판매됐다. 한국문학번역원 측은 한국문학의 해외 출간·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82년생 김지영』이나 『아몬드』처럼 특정 국가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작품이 여러 언어권에서 출간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2022.01.1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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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 이어 커피믹스도 비싸진다…네스카페, 평균 8.7% 인상
국내에서 커피믹스와 캡슐커피 등 다양한 커피 제품을 판매 중인 글로벌 커피브랜드 네스카페의 제품 가격이 인상된다. 롯데네슬레코리아는 네스카페 제품을 포함한 전 제품 출고가격을 평균 8.7%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네스카페는 지난해부터 급등한 국제 원두 가격과 코로나19로 인해 상승한 물류 및 원부자재, 인건비 증가 등의 요인을 반영해 2014년 이후 8년 만에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22.01.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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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벌이도 뿌리친 1200리 우정…장흥 목부·남양주 목수 황소고집 [인생 사진 찍어드립니다]
형은 전남 장흥의 ‘풀로만 목장’ 조영현 대표입니다. ‘풀로만 목장’ 조영현 대표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인생 사진을 찍어주십사 사연을 신청합니다. 경기 남양주에 사는 목수와 전남 장흥에 사는 목부의 우정, 자그마치 거리가 500여 km니 거의 1200리 우정인 겁니다.
2022.01.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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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전무' 공수처 첫돌, 예고된 참사…"김진욱 처장부터 바꿔야"
윤석열 대선 후보 고발사주 의혹 수사 과정에서도 국민의힘 단톡방을 털어 야당 의원 90여명의 신상정보를 조회하고 윤 후보의 팬카페 회원 가정주부 6명의 신원도 파악해 민간인·야당 사찰 논란까지 자초했다. 특히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관련 사건만 4건인데, 수사 과정에서 무리수를 두며 정치적 중립성과 수사 능력 모두 낙제점을 받았다. 공수처는 작년 8월과 10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검찰총장 직무정지 취소 소송을 대리했던 변호사들의 통신자료(가입자 신상정보)도 조회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2.01.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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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오밍 “펑솨이, 건강해 보여…즐겁게 이야기 나눴다”
야오밍은 17일 중국 공공외교협회가 주관한 베이징 동계올림픽 언론 차담회에서 지난달 19일 펑솨이를 만났던 상황을 설명해 달라는 요청에 "그는 건강해 보였다"며 "즐겁게 얘기를 나눴다"고 답했다. 야오밍은 또 일부 NBA 선수들이 신장 인권 문제 등을 이유로 중국을 비판하는 데 대해서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서로 다른 주장을 하는 것은 피할 수 없고, 매우 정상적인 일"이라며 "모든 사람은 소식을 듣는 채널이 다 다르고, 그렇기 때문에 모두의 생각도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만약 (중국을 비판하는 선수가) 중국에 와서 직접 보고 듣는 기회가 있다면 많은 것이 변할 것"이라며 "나 역시 미국에서 10년 넘게 생활했지만, 책에서 보던 미국과 직접 경험한 미국은 달랐다"고 덧붙였다.
2022.01.1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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