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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선대위 고문 사임"...김건희 "안희정 불쌍" 후폭풍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미투’ 언급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힌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선대위 고문직에서 물러났다. 18일 이 교수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MBC 스트레이트 보도와 관련해 김지은 씨에게 고통을 준 부분에 대해 사과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는데 너무 시끄러워 다음날 회의에서 고문직 사임을 표명했다"며 "굳이 계속 직을 유지해야 할 이유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 교수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서울의소리 녹취록 파동이 안희정 사건의 피해자 김지은님께 끼쳤을 심적 고통에 대해 국민의힘 선대위 여성본부 고문으로서 진심으로 유감을 표명한다"고 적었다.
2022.01.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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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담합 과징금 962억…공정위, 해수부 보란듯 때렸다
한국~동남아 해상노선에서 운임을 담합한 23개 선사에 공정거래위원회가 90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했다. 업계는 해운법이 인정하는 범위며, 해수부에 몇 차례에 걸친 신고까지 완료했다는 입장이다. 보다 근본적으로는 담합을 막아야 운임을 내는 수출 기업(소비자)을 보호할 수 있다는 공정위와, 운임 공동행위를 막으면 치킨게임이 가능한 글로벌 1~3위 선사를 가진 EU 등에 휘말려 국내 경쟁력을 깎아 먹을 것이라 보는 해수부·해운업계의 입장이 충돌하는 측면이 크다.
2022.01.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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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로나 신규확진 5805명…전날 보다 1734명 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 빠르게 확산하며 유행 규모 확산에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5000명대 후반으로 급증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05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70만590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4071명(당초 4072명으로 발표 후 정정)보다 1734명 늘었다.
2022.01.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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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무속신앙' 논란 이준석의 해명…"늦장가에 조언 받았을 것"
지난 16일 MBC ‘스트레이트’ 방송에 대해선 "보편적인 대한민국의 어떤 정치인의 부인보다도 우리 후보의 배우자가 정치에 대해서 의사 표현을 할 때 굉장히 조심스러운 편"이라며 "후보자에게 과도한 개입을 한다든지 이런 나중에 농단이라고 할 만한 정도의 행동을 할 거라고 저는 전혀 예상하지 않는다"고 감쌌다. 이어 "그래서 아마 저는 후보자의 배우자가 공개 활동을 한다 해도 다른 정치인의 배우자에 비해서 크게 문제 될 만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해에 따른 우리 후보자의 배우자에 대한 이미지가 형성된 것에 비해서는 공개 활동에서 훨씬 나은 이미지가 형성될 것 같다"고 했다. 국민의당이 이 대표의 가면 예능 출연을 비판한 데 대해선 "국민의당은 이런 면에서 참 정당이 희한한 게 그걸 부각해서 본인들이 얻고자 하는 게 뭔지 모르겠다"며 "저는 매일매일 언론 인터뷰에서 안철수 대표를 대놓고 비판하고 가면 쓰고 한 것보다 훨씬 센 강도로 이름을 적시해가면서 비판한다.
2022.01.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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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판 반전 실화 vs 해적 코믹 모험담…설연휴 대작 격돌
실화 바탕 정치 영화 ‘킹메이커’와 돌아온 조선시대 바다 활극 ‘해적: 도깨비 깃발’이 26일 나란히 개봉한다. ‘해적: 도깨비 깃발’(김정훈 감독)은 가족이 가볍게 즐길 만한 영화다. 배우 김우빈이 ‘마스터’ 이후 6년 만에 스크린 복귀해 류준열·김태리와 호흡을 맞춘다.
2022.01.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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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액티비전 블리자드 82조원에 인수…업계 최대 규모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의 대형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687억달러(약 82조원)에 인수한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한국에도 콜 오브 듀티,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캔디 크러시 등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세계 최대 게임사 중 하나다. MS가 인수를 위해 지불한 금액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현 시가총액인 509억 달러(약 61조원)를 상회한다.
2022.01.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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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사우디 탄소중립에 기여"…왕세자 "노하우 공유해달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의 공식회담에서 "양국의 수소에너지 분야의 강점과 노하우를 공유해 사우디의 ‘넷 제로(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 리야드 ‘야마마궁’에서 열린 빈 살만 왕세자와의 회담에서 "왕세자가 주도하는 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인 '네옴시티'에 더 많은 한국 기업의 참여를 기대하며, 사우디 투자자들의 한국 내 투자가 늘어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가 206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만큼 한국이 관련 분야에서 다양한 선진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해 달라"며 신재생 에너지 전환과 관련한 한국 기업의 적극적 참여를 요청했다.
2022.01.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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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지 왜 몰라”…벽돌로 대리기사 머리 찍어 ‘피 철철’
술에 취해 벽돌로 대리기사를 폭행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7시10분쯤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서 "경유지를 알아듣지 못한다"는 이유로 대리기사 B씨와 다투다가 벽돌로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2022.01.1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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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간 친형 이름 도용 ‘10억원대 사기행각 의혹’…“동거녀도 몰랐다”
경찰이 친형 이름을 도용해 거액의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로 50대 남성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A씨가 최근 대전 지역에서 부동산 투자금 명목으로 10억원대 돈을 빌린 뒤 잠적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A씨는 주민등록이 말소된 상태로, 자신의 신원을 숨긴 채 10여 년간 친형 이름으로 살면서 공인중개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22.01.1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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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손기술 닮은 아들 '전기기사' 꿈, 현산이 망가뜨렸다"
A씨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를 닮아 손기술이 좋은 아들이 올해 대학교 4학년에 올라간다"며 "오는 3월 전기기사 시험을 앞두고 아버지가 실종돼 시험 준비도 못하고 매일 사고 현장에 나온다"고 말했다. A씨는 "원래도 건강이 좋지 않았는데 사고 이후 코피를 자주 쏟고 이틀 전에는 쓰러지기도 했다"며 "평소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사고가 난 뒤에는 이마저도 못해 생계가 막막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날 오후 백인영 현대산업개발 상무 등은 사고 현장을 찾아 '광주화정현대아이파크 피해대책위원회(상인회)'와 면담했다.
2022.01.1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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