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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금리까지 뛰니…코로나로 닫힌 지갑 더 닫힌다
최근에는 물가와 금리 인상 등으로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어, 민간 경제 활력이 더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현대경제연구원은 국내총생산(GDP)에서 총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1~3분기) 64.8%로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인 2019년(1~3분기) 65.9% 비해 1.1%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위기로 소득과 일자리가 일정하지 않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 최근 물가 상승까지 더해지면서 일단 씀씀이를 줄여야 한다는 심리가 퍼져 민간 소비가 움츠러들고 있다"면서 "민간 경제의 활력이 떨어지면 경기부양을 위해 정부 지출을 늘릴 수밖에 없고, 이는 결국 국가 부채를 증가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2.01.2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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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악재, 코스피 강타…시총 톱10 중 9개 종목 하락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 증시에 영향력이 큰 나스닥이 (긴축과 실적의) 진퇴양난에 처한 형국이라 각국 증시의 불안을 높이고 있다"며 "애플과 테슬라 등 빅테크와 성장주의 실적과 그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 여부에 따라 국내외 증시가 반등의 실마리를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분기 코스피 저점 2600 전망"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전체 수입에서 중간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50%인 만큼, 공급망 문제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 비용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한국 증시가 24일 아시아 증시 대비 낙폭이 컸던 것도 그 연장선에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용택 IB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는 지난해 3300대부터 하락해 2800까지 내려오는 과정이었고, 한국은행이 금리를 선제적으로 인상하면서 주가가 하락한 측면도 있다"며 "지난 연말까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올해부터 주가가 내려가는 미국과는 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01.2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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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安측 단일화 토론에…이준석 "당과 관계없는 개인 자격"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측 인사가 참여하는 야권단일화 관련 토론회가 열린다는 보도와 관련해 "당의 의사와 관계없는 개인 자격의 참여"라고 부인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시민단체 ‘통합과 전환’은 27일 야권단일화 문제를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하고, 윤 후보 측으로 김동철 전 의원, 안 후보 측으로 이신범 전 의원이 참석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와 관련해 "김동철 전 의원은 단일화에 대한 의견을 당을 대표해 토론하거나 제안할 위치에 있지 않다"며 "제가 알기로는 윤석열 측이라 불릴 위치에 있지도 않다"라고 했다.
2022.01.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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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일한 시장서 흐느낀 李 "가족들 상처 그만 헤집어달라"
이 전 대표는 이 후보에 앞서 단상에 올라 "이 후보를 틀림없이 지지해달라는 부탁을 드리고자 왔다" 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 후보를 ‘노 저어본 사공’에 빗대 "코로나 위기라는 강을 건너야 하는데 사공 중에 노를 저어본 경험이 있는 사공을 선택하느냐, 한 번도 노를 저어본 적이 없는 사공을 선택하느냐는 여러분의 손에 달렸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 전 대표 연설에 앞서 이 전 대표를 향해 "제가 가장 존경하는, 경륜 높고 유능하고 대단한 선배 정치인"이라며 깜짝 동행에 감사를 표했다.
2022.01.2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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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금빛 피날레의 꿈…33세 곽윤기, 올림픽 삼세판 도전
4년 전 평창에서 종합 7위(금 5, 은 8, 동 4)에 올랐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 6개 종목 63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열흘 뒤 개막하는 베이징 올림픽에선 남자 쇼트트랙 계주에 출전한다. 밴쿠버 은, 시건방춤 세리머니로 화제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지난해 월드컵 1, 2차 대회 계주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다.
2022.01.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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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安 선대위원장 최진석, "차라리 출당" 홍준표 만났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과 홍 의원의 갈등이 고조된 상황에서 안 후보 측 인사를 만났다는 점에서 파장이 예상된다. 지난 19일 윤 후보와의 만찬 회동에서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 때 서울 종로(최재형 전 감사원장)와 대구 중·남구(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지역에 대한 전략공천을 제안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윤 후보 측은 "구태 정치"(권영세 선대본부장)라고 홍 의원을 몰아세웠다. 홍 의원도 지난 23일 ‘청년의꿈’ 게시판에 한 지지자가 "윤 후보가 홍 의원께 하는 행동을 보고 안철수를 찍겠다"며 안 후보와 손을 잡을 것을 권하자 "당이 많이 변했다"며 모호한 답변을 적었다.
2022.01.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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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단일화땐, 李 36.8 尹 40.7…安 단일화땐, 李 35.7 安 29.7 [글로벌리서치]
대선을 44일 앞둔 24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가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야권 단일화를 할 경우, 윤 후보로 단일화하면 오차범위 내에서 이 후보를 앞섰지만, 안 후보로 단일화하면 이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타났다. JTBC가 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22~23일 실시한 뒤 24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이재명, 안철수, 심상정 등 네 후보가 대선에서 경쟁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37.8%의 응답자는 윤 후보를, 33.6%는 이 후보를 선택했다.
2022.01.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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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외유성 순방’ 비판에 반박 “지금은 팔자 좋던 그 시절 순방 아냐”
기획된 모든 일정을 숙지해야 함은 물론 행사에 참석하는 사람들에 대한 정보를 알아야 하고 만나서 나누어야 할 주제를 사전에 공부해야 한다"며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주말이나 주일에 순방을 출발했고 UAE(아랍에미리트연합) 사전답사는 자정에 가까운 시간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현지에 새벽에 도착하고 일정을 진행한 다음, 다시 자정 비행기를 타고 복귀하기를 반복했다"고 전했다. 탁 비서관은 "야당의 외교전문가들이라는 자들처럼 팔자 좋던 시절에 순방을 다니면서 무난무난하게 공식일정이나 하고 남는 시간에 놀러 다니고 그러는 순방이 아니다"며 "요즘의 순방기자단 역시 옛날에 순방에 따라다녔던 기자들처럼 정해진 일정 취재만 하면 맘 놓고 놀러 다니던 그런 시간은 없다. 상대국가에서 정해준 일정만 받아서 하는 순방도 이제는 아니어서, 몇몇 국가를 제외하고는 우리 요구가 정확히 전달되고 적지 않은 부분 우리의 요구가 반영된 일정이 만들어지는 것이 요즘의 순방"이라며 "그러니 대
2022.01.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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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임기말인데 40% 지지율, 이유 묻자…탁현민 이렇게 답했다
최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해 12월 둘째 주부터 8주 연속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1월 첫째 주에 문 대통령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42.5%였다가 1월 둘째 주 조사에서 40.3%로 소폭 하락했지만, 1월 셋째 주 조사에서 다시 41.0%로 올랐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28%(2002년 9월)였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은 27%(2007년 9월), 이명박 전 대통령은 23%(2012년 7~9월 평균)였다.
2022.01.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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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중심은 中 아닌 이곳"…18세기 조선 학자가 본 세계
세계의 중심은 중국이고, 청-조선-일본 정도 외에는 모두 금수의 땅이자 오랑캐에 불과했다고 여겼던 시대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성호 이익의 제자들을 중심으로 필사본이 만들어지며 큰 관심을 끌었다. 지난 12월 나온 『곤여도설』은 조선에서 유통되던 책 중에서 성호의 제자 소남 윤동규의 필사본을 번역한 것이다.
2022.01.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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