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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법원 “‘대머리’ 표현은 성희롱…女가슴 언급하는 것과 같아”
남성에게 대머리라는 표현을 하는 것은 여성에게 가슴을 언급하는 것과 같은 성적 수치심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1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잉글랜드 셰필드 고용 재판소는 이날 토니 핀(64)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상사의 발언이 단순히 모욕적 발언을 떠나 괴롭힘 수준에 이르렀는지 심리했고, '대머리'라는 표현이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2022.05.15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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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씬 다양해진 BTS 'RM 투어'…미술관·갤러리 가볼까?
전국 미술관에 다니며 인증샷을 남기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본명 김남준)의 이른바 ‘RM 투어’ 대상이 최근 부쩍 늘었다. 14일 미술계와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미술 애호가로 알려진 RM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마치고 귀국한 이후 국내 전시회를 잇달아 방문하고 있다. RM은 서울점 개관전인 게오르그 바젤리츠 개인전 ‘가르니 호텔’과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5일까지 이 갤러리에서 열렸던 미국 회화 거장 알렉스 카츠 개인전 ‘꽃’ 등도 관람했다.
2022.05.15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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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투자사들이 앞다퉈 투자하고 있다는 이 산업은?
줘스쯔쉰이 최근 발표한 '2022 글로벌 및 중국의 보이지 않는 치열 교정 산업에 관한 청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몇 년간 세계 교정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연평균 복합 성장률이 17.3%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시장 점유율 1위로 공격적인 영업을 진행하고 있는 투명교정 시스템 회사 엔젤얼라인(Angelalign)의 재무 보고서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회사의 연간 수익은 12억 7200만 위안(약 24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7% 증가하고 순이익은 2억 8600만 위안(약 550억 9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2% 증가했다. 지금까지 중국의 치열 교정 제품은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했지만, 최근 중국 내 교정 산업 시장이 빠르게 발전하고 기업들이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시작하며 다양한 중국산 교정 제품이 출시되기 시작했다.
2022.05.15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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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안에 애 안 낳으면 8억 내놔" 아들에 소송건 印부부, 왜
인도의 60대 부부가 아들 부부를 상대로 1년 안에 아이를 낳거나 그렇지 않으면 5000만 루피(8억3000만원)를 내놓으라고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 14일 ANI통신 등에 따르면 우타라칸드주의 퇴직 공무원인 산지브 란잔 프라사드(61)는 "내 평생 번 돈을 아들 조종사 만드는 데 썼는데 손주가 필요한 나와 아내에게 아들 부부는 신경도 안 쓴다"며 법원에 소송을 냈다. 프라사드 부부는 아들 부부가 1년 안에 손주를 안겨주지 않는다면 그동안 키워준 값 등으로 아들과 며느리에게 각각 2500만 루피씩 총 5000만 루피를 보상하라고 요구했다.
2022.05.15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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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와 복통, 채식이 더 독된다...건강검진도 못잡아내는 이 병 [건강한 가족]
‘세계 염증성 장 질환의 날’(5월 19일)을 앞두고 염증성 장 질환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를 짚어봤다. 글=류장훈 기자, 도움말=나수영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윤혁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설사·복통 지속하면 일단 의심 설사와 복통은 염증성 장 질환의 대표 증상이다. 또 과민성 장증후군의 경우 심리적 요인이 크기 때문에 수면 중이나 야간에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지만 염증성 장 질환은 이때도 증상이 생긴다.
2022.05.15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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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제 교사도 정교사와 같은 임금달라"…법원의 판단은
기간제 교사와 정규직 교사의 호봉과 정근수당에 차별을 두는 공무원 보수 규정은 위법이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오면서 기간제 교사 처우가 개선될지 주목된다. 계약제 교원 운영지침이 '현재 임용학교의 계약 기간만 정근수당 지급대상'이라고 규정하고 있어 2월 말까지 근무하던 학교를 떠나 3월 초에 다른 학교에서 근무를 시작하면 이전 학교 근무 기간에 대해서는 정근수당을 받지 못하는 식이었다. 조성철 교총 대변인은 "그동안 기간제 교사들은 정규직 교사들이 기피하는 담임 업무와 행정 잡무를 도맡으면서도 임금 차별을 받았다"며 "이번 판결을 시작으로 기간제 교사 처우가 더 개선돼야 한다"고 했다.
2022.05.15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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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서 고교 동창회 …15㎏ 빠져도 6694m 세계 첫 정복
본인의 표현대로 ‘뱃가죽과 등뼈가 착 달라붙었다’고 한 상태가 되면서까지 강 부대장은 왜 히말라야 푸캉(PhuKang·6694m)에 올랐을까. 8000m급 14개 봉우리를 우리나라에서 7번째, 세계에서 41번째로 오른 김미곤(50·서울시산악연맹 부회장) 대장이 경복고 원정대를 이끌었다. 김 대장은 "8000m급 등정보다, 6000~7000m급 미등정봉을 오르는 게 요즘 세계 산악계의 화두"라며 "에베레스트나 다른 8000m급 산을 검토했지만, 초등을 하는 게 의미가 더 크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2022.05.15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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