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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박진·왕이 첫 통화…"북한 코로나 대응 상호 지속 협의"
박진 외교부 장관이 16일 취임 후 처음으로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화상 통화를 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박 장관은 취임 후 첫 왕 부장과의 통화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한반도 및 역내 정세를 악화시킬 뿐 아니라 양국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 만큼 한·중이 협력해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도모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양 정상의 상호방문 포함 고위급 및 각 급간 교류ㆍ소통 강화 △경제ㆍ보건ㆍ기후변화ㆍ미세먼지 등 실질협력 심화 △한중 문화교류의 해(21-22) 계기 문화ㆍ인적 교류 확대 통한 양 국민간 상호이해 및 유대 심화△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협력 강화 △지역ㆍ글로벌 문제 협력 강화 등에 주안점을 두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2022.05.1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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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로 1900만원…이은해∙조현수 4개월 잠적 조력자 있었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잠적한 이씨와 조씨의 도피를 4개월 동안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씨 등이 검찰 조사를 받은 같은 달 13일 A씨 집에 모여 도피 계획을 함께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씨와 조씨의 도피 생활을 도운 또 다른 조력자 2명도 입건해 수사 중이다.
2022.05.1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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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인종범죄 역대 최고사상…범행전 180쪽 계획문 올린 18세 정체
지난 14일(현지시간) 무차별 총격으로 흑인 11명 등을 죽거나 다치게 한 18세 백인 청년이 유색 인종 혐오와 반(反) 이민정책 등 극우 성향의 음모론에 심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연례 순직 경찰 추도식 연설에서 "아직 사실관계를 수집 중이지만, 법무부는 이미 이 문제를 인종 혐오 범죄, 인종적 동기가 있는 백인우월주의 행동, 폭력적인 극단주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성명을 통해 "인종적 동기에 의한 증오 범죄는 혐오스러운 일"이라면서 "혐오스러운 백인 민족주의 이데올로기의 이름으로 행해진 행위를 포함한 모든 국내 테러 행위는 미국이 옹호하는 모든 것과 반대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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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아빠" 열광…푸틴, 中서 K팝스타처럼 숭배받는다 왜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판 틱톡에서 용맹한 지도자로 묘사되며 "K팝 스타처럼 숭배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세계적인 '악당'이 됐지만, 중국판 틱톡 더우인(Douyin)에선 사용자 수천 명에 의해 '아빠 푸틴' '잘생긴 아빠' '형' '매력적인 왕자' '남자 신'으로 불리고 있다. 이런 현상에 대해 율리아 멘델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대변인은 FP에 "우리 국민을 죽이고, 나라를 파괴한 사람(푸틴)에 대한 찬사는 감정적 트라우마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2.05.1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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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모텔에 감금해 담뱃불로 지지고 알몸 촬영한 10대들 중형 구형
인천의 한 모텔에 또래를 감금한 뒤 담뱃불로 지지는 등 폭행을 하고 알몸을 촬영한 10대 2명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6일 인천지법 형사13부(호성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특수중감금치상,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고등학생 A군(16)에게 장기 10년∼단기 5년의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중학생 B양(14)에게 장기 10년∼단기 5년의 징역형을,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고교생 C군(16)에게는 장기 5년∼단기 3년의 징역형을 구형했다.
2022.05.1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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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인간이냐" 분개…러군이 쏜 폭탄에 적힌 기막힌 조롱
영국 텔레그래프와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이날 페트로 안드루셴코 마리우폴 시장 보좌관은 텔레그램을 통해 수십 개의 포탄이 밝은 빛을 내며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 위로 떨어지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를 근거로 안드루셴코 보좌관은 "러시아군이 제철소에 9M22C 인폭탄(Phosphorus bombs) 혹은 소이탄(Incendiary bombs)을 사용해 공격했다"면서 "(실제 백린탄인지) 결론은 전문가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격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우크라이나 측이 공개한 사진 속 폭탄 겉면에는 러시아어로 "당신이 부탁한 대로, 칼루시(유로비전 우승 밴드)! 아조우스탈을 위해서" "#유로비전 2022, 마리우폴을 도와라" 등의 메시지가 적혀있다.
2022.05.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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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트럼프땐 저녁 밥값만 2000만원"…'서민입맛' 바이든은?
오는 22일부터 2박 3일로 예정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문을 앞두고 일본 정부가 손님맞이 준비에 들어갔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6일 보도했다. 마이니치는 "'딜(거래)'이나 '서프라이즈'를 선호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달리 바이든 정권의 외교는 예측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번 방문도 인도 태평양 전략을 구체화하는 실무적인 방문이 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일왕과의 회견이나 기시다 총리와 저녁 식사 등을 할 것으로 보이지만, 트럼프 대통령때처럼 '서프라이즈' 일정은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마이니치는 전망했다.
2022.05.1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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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덜미 잡혀 고꾸라져…매일 지옥" 조민아 가정폭력 암시글
조민아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호가 곤히 잠든 사이에 매일같이 반복되던 숨 막힘 끝에 엄마는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지고 과호흡성 쇼크로 정신을 잃었고 119가 왔고 경찰이 왔고…강호를 만나고 어제 처음으로 과호흡이 와서 엄마 너무 놀랐어"라며 글을 썼다. 이어 "다행히 강호가 깨어있을 땐 엄마가 우리 강호 옆에서 활짝 웃고 있었지. 이에 조민아는 "어제도 안방 문고리 발로 차서 부수고 목덜미 잡아서 바닥으로 집어 던져서 나 고꾸라지고, 119 앞에서는 심폐소생술 미리 하고 있고 가고 나니 다시 폭언 퍼붓고 매일이 지옥 같아 살려줘"라는 댓글을 달았다.
2022.05.1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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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차(茶) 사랑도 옛말…레드오션 전락한 中 커피 시장, 돌파구는?
식을 줄 모르는 커피 열풍은 다양한 전통차 브랜드를 커피 산업으로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완전히 상충하는, 어쩌면 어울리지 않을 법한 기업마저도 커피 세계로 인도했다. 중국 기업 정보 플랫폼 치차차(企查查)에 따르면 유명 만두 업체 거우부리(狗不理), 유명 전통 약방 퉁런탕(同仁堂)', 중국우정(中國郵政·우체국), 국영 석유 업체인 페트로차이나(中石油)와 시노펙(中石化) 역시 커피 시장에 뛰어들었다. 해당 매장에 커피 서비스가 도입된다면 최소 5천 곳 이상의 닝카페가 탄생할 수 있어 전문가들은 중국 커피 시장을 주름잡는 스타벅스, 루이싱, 코스타 커피(Costa Coffee) 및 퍼시픽 커피 등 주요 브랜드의 대항마로 리닝이 떠오를 것으로 분석했다.
2022.05.1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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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폰 고장났어" 이 말로 금 39돈 챙겼다...피싱 수법 보니
50~60대 이상의 부모님 세대를 대상으로 자녀를 사칭해 챙긴 금액을 금으로 세탁해 현금화한 뒤 이를 총책에게 전달한 메신저피싱 범죄 조직의 수거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경남 진주경찰서는 자녀를 사칭하면서 챙긴 메신저 피싱 금액을 금으로 세탁하고 현금화해 총책에게 전달한 혐의(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 방지법 위반)로 A씨(40)를 11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태국에 본부를 둔 조직의 일원으로, 지난 4월 조직원과 공모해 50∼60대에 전화를 걸어 자녀인 척하며 '휴대전화가 고장 났다.
2022.05.1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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