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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조 벌어들인 K방산…"러·우 전쟁이 분수령 될수도"<2>
신종우 국방안보포럼 전문위원은 "자주포의 경우 선진국은 병력 감축 추세에 맞게 운용 인력을 2~3명 수준으로 줄인 데 비해 국내는 여전히 6명을 고수하고 있다"며 "기업이 미래를 내다보고 신기술을 제안하고, 개발을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형곤 센터장은 "전쟁 양상을 보면 국내 기업이 경쟁력 있는 유도무기·전차·자주포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모두 성능과 운영 유지의 안정성 측면에서 국내 기업의 경쟁력이 높은 분야"라고 진단했다. 신종우 전문위원도 "탄도탄·드론 요격 등 공중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데, 한국은 이런 능력을 갖춘 몇 안 되는 나라"라며 "이 분야에서 수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5.1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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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터지면 10조”…미국 수출도 넘본다, 체급 달라진 ‘K방산’<1>
K9 자주포와 함께 천궁Ⅱ(LIG넥스원·한화시스템·한화디펜스), FA-50을 포함한 고등훈련기 T-50(한국항공우주산업·KAI), 1400t급 잠수함이 방산 분야의 ‘수출 4스타’로 불린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K방산의 핵심 경쟁력은 가성비(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라며 "K9 자주포는 자동화, 천궁Ⅱ는 현지 수요를 반영한 개발·생산의 현지화, T-50은 원자재 대량 구매, 잠수함·군함은 규모의 경제 효과를 통해 원가를 절감했다"고 말했다. 한화디펜스는 영국 자주포 획득 사업, 미국 사거리 연장 자주포 사업, 미국 차세대 보병전투차량 획득 사업 등에 도전하고 있다.
2022.05.1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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