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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尹, 여가부 폐지가 女에 기회 보장하는 것? 무지한건가"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여가부를 폐지하겠다고 하고, 여성 장차관이 거의 없는 남성만의 정부를 만들어 놓고 여성들에게 기회를 보장하겠다고 한다"며 "말이 된다고 생각했다면 무지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당시 기자는 윤 대통령이 대선 기간 여성가족부 폐지를 주장한 걸 언급하면서 "한국과 같은 경제 강국이 여성의 대표성을 향상하려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느냐, 성평등을 향상하기 위해 행정부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느냐"고 질문했다. 또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에는 장관과 수석까지 통틀어 여성은 겨우 3명이고, 부처 차관과 차관급 인사 41명 중 여성은 고작 2명"이라며 "여성 장차관이 거의 없는 남성만의 정부를 만들어 놓고, 성평등을 향상하고 기회를 적극적으로 보장하겠다는 말을 아무 거리낌 없이 할 수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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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만 골라 "풍선 불어줘요"…그남자 골목 가더니 '깜짝 행동' 최근 한 대학가에서 젊은 여성들에게만 풍선을 불어달라고 하는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그는 촬영중임을 알지 못한 채 풍선을 불어달라고 했고, 이후 어두운 골목에 들어가 여성이 불어준 풍선을 입에 갖다 댔다. 박씨는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더워서 시원하게 하려고 바람을 분 것"이라며 "입에 갖다 댄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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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갚으려 알바 뛴다…고정금리 갈아탈까요" 영끌 30대 눈물 주명희 하나은행 도곡 PB센터장은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내년 이후 전반적으로 기준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며 "당장 금리가 높은 고정금리로 갈아타기보다 연말까지 금리 흐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얘기했다. 김인응 우리은행 본부장은 "최근 한은이 빅스텝 가능성까지 열어두면서 주담대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를 넘어설 우려가 있다"며 "갈아타는 비용 부담이나 금리 상승에 따른 심리적 부담을 고려하면 신규 대출자에겐 고정금리가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정아 신한은행 PWM 강남센터 PB팀장은 "올해 한은이 기준금리를 3~4차례 올리면 연 2.25~2.5%까지 오를 수 있다"며 "본격적인 금리 인상기엔 일반적으로 금리를 고정으로 묶어두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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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8억 넘었는데…" DSR 뚫고 대출한도 늘리는 방법 윤 씨는 "상담을 해보니 대출 만기를 40년으로 늘리면 대출을 (30년 만기보다) 3000만원 가까이 더 받을 수 있다"면서 "총한도가 늘어나 좋지만 40년이나 원리금을 갚을 생각을 하니 막막했다"고 말했다. 최근 시중은행이 잇달아 내놓은 40년 만기 ‘초장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에 대출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년 만기의 주담대(원리금 균등상환)를 받을 경우 DSR 40%와 담보인정비율(LTV) 40% 등의 규제에 따라 대출 가능 금액은 1억98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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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법사위원장·김기현…한덕수 인준 뒤에도 국회는 전운 지난해 7월 윤호중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대 후반기 법사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는다’고 합의했다. 김기현 전 원내대표는 윤호중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이날 페이스북에 "전임 원내대표로서 저와 함께 협상하고 직접 합의안에 서명까지 한 윤 위원장의 합의 번복 논리가 궁색 맞고 쪽팔리기까지 하다"고 썼다.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김기현 의원 징계안도 향후 여야 관계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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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檢총장 인선에 신중한 한동훈…‘외부 후보’도 찾는다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는 ‘윤석열 사단’으로 통하는 검찰 내 현직 인사들에 더해 검찰 외부 인사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후 법무부 장관이 제청 대상자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추천위에 제시하면, 추천위는 심사 대상자의 적격 여부를 심사한 뒤 적격하다고 판단한 사람을 3명 이상 정해 법무부 장관에 추천해야 한다. 대통령이 국회에 검찰총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제출하면 국회는 '인사청문회법(제6조등)'에 따라 후보자에 대해 15일 이내에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대통령에게 20일 이내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송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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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후곤 서울고검장 "검수완박법 문제 많지만…부작용 줄여야" 김후곤(57·사법연수원 25기) 신임 서울고검장이 취임사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의 내용과 처리 과정을 비판하며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고검장은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난해 형사사법 체계에 큰 변화가 있었다"며 "국민들께서 적응하시기도 전에 최근 한 달 사이 입법 절차나 내용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고 평가되는 급박한 법률개정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김 고검장은 '항고 절차'를 '항소심'에 비유해 열린 마음으로 사건 관계인들을 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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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법사위장 주기 어렵다" 국힘 "입법폭주 선전포고"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의 핵심인 법제사법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넘겨주는 게 쉽지 않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 국민의힘은 "입법폭주를 자행하겠다는 선전포고"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23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은 21대 국회 다수 의석 점하자마자 16년 이어온 국회 관례를 깨고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독식했다"며 "이런 비정상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여·야는 후반기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을 맡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7월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21대 국회 후반기부터 법사위장을 국민의힘에 넘기기로 합의한 바 있는데, 사실상 이를 뒤집으려는 시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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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관 "안철수는 철새 정치인…판교 개척한 것처럼 거짓말" [밀착마크] 리얼미터·MBN 여론조사(5월 16~17일)에서도 김 후보는 32.1%로 안 후보(60.8%)에 크게 열세를 보이는 등 지표는 기울어져 있지만 "김 후보에게 잃을 게 없는 한판"이란 지역 여론도 있다. 안 후보가 최근 인터뷰에서 ‘지난 10여년간 네 번의 당 대표를 한 저와 초선 의원 출신인 김 후보가 어떻게 비교되겠느냐’고 말했다 다당제를 소신으로 가졌던 안 후보의 종착점은 결국 국민의힘이었다. 김 후보는 안 후보가 22일 오후 분당갑을 벗어나 인천 계양을로 이동해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를 지원하는 것도 문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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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분당 5㎞ 달린뒤…인천 간 安 "계양이 호구냐" 李 때렸다 [밀착마크] 리얼미터가 MBN 의뢰로 지난 16~17일 실시한 조사에서 안 후보는 60.8%로 김 후보(32.1%)를 28.7%포인트 앞섰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안 후보는 이날 인천 계양을 윤형선 후보 지원에 나서는 등 경기·인천권을 종횡무진해 ‘경기 총괄선대위원장’이라는 비공식 호칭도 얻었다. 안 후보는 이날 막간 인터뷰에서 "열흘 이상 지역(분당갑)에서 열심히 뛰었다"며 "선거운동에 지장이 없을 정도 범위에서는 다른 지역을 도와주는 게 경기에서 이기고 정부의 개혁 동력을 확보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날 안 후보는 율동공원 유세를 마친 뒤 인천 계양을로 향해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 지원유세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