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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X이라니" "인간말종"…서울교육감 보수후보 선넘는 비방전
22일 중도·보수 진영의 박선영·조영달·조전혁 후보는 본격적인 ‘각개전투’에 나서며 같은 진영 후보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였다. 중도·보수 진영 교육감 후보자들의 비방·폭로전이 이어지자 교육계의 보수 진영 인사들도 피로감을 호소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역할을 자처하며 수도권교육감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교추협), 서울교육리디자인본부(서리본), 시민사회지도자회의 등이 나섰지만, 기구별로 각기 다른 단일 후보를 내놔 유권자 혼란만 더 부추겼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2022.05.2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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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집무실 로드맵 언급할까”…윤 대통령 세종서 첫 국무회의 촉각
윤석열 대통령이 세종시에서 열릴 새 정부 첫 공식 국무회의를 통해 직접 세종 집무실 설치에 대한 로드맵을 언급할지 주목된다. 집무실 설치 법안은 국민의힘 소속인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 국회부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강준현(세종을) 의원이 지난해 12월 각각 대표 발의했다. 세종시민 신상숙씨는 "세종 집무실 설치 로드맵이 나와있다 해도 국정 최고 책임자가 국무회의에서 직접 언급하면 사업 추진에 무게감이 실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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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첫 가석방에 前국정원장 2명…첫 사면은 MB·이재용 되나
수감 중이던 두 명의 전직 대통령 중 이 전 대통령이 제외한 이유에 대해 박범계 당시 법무부 장관은 "이 전 대통령의 (범죄) 사안과 박 전 대통령의 사안은 서로 내용이 다르다"라며 "범죄의 양태 등을 고려했다"라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이 지난해 9월까지 추징금과 벌금을 완납한 점에선 윤 정부 첫 특사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을 키운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징역 2년 6개월을 복역하다 지난해 8월 13일 가석방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도 윤 정부 첫 특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
2022.05.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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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盧 13주기 하루 전 옥중 메시지 "진실은 가둘 수 없다"
김 씨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를 하루 앞둔 이날 김 전 지사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오랜만에 여러분께 소식 전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남편이 대통령님을 생각하며 정호승 시인의 시 한 편을 보내와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며 정호승 시인의 ‘부치지 않은 편지’를 소개했다. 가수 김광석 씨의 노래로도 익숙한 ‘부치지 않은 편지’는 정호승 시인이 1987년 1월에 일어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생각하며 쓴 시로 알려져 있다.
2022.05.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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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안보보좌관 “北핵도발 예측 어려워…핵실험 안했지만 향후 할 것”
앞서 설리번 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전 브리핑에서 한일 순방 기간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추가 발사나 제7차 핵실험 등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방한 기간 북한의 도발이 없었다는 질문에 "솔직히 예측하기 어렵다"며 "북한이 할지, 안 할지를 예측할 때마다 그 예상이 어떤 형태로든 틀린 것으로 입증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설리번 보좌관은 "북한이 (도발)행동을 한다면 우리는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북한이 행동하지 않는다면 반복적으로 말했듯이 북한은 대화 테이블로 돌아와 협상을 시작할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2022.05.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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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신남방정책 폐기 사실이면 尹정부 판단 어리석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22일 윤석열 정부의 대외정책과 관련해 "신남방정책을 폐기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사실이라면, 새 정부의 판단은 어리석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국무총리를 지낸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폐기하고 새로운 인도·태평양 전략을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중 전략경쟁이 격화·복합화하는 현실은 우리에게 극도로 정교한 전략적 판단을 요구한다"며 "예컨대 쿼드에 대한 국내 보수세력의 기류와 미국 정부의 판단이 어긋나는 것은 국내의 기류가 정확하지도, 전략적이지도 않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2.05.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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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김치찌개 회동 무산' 뒤 24일 박병석 등 국회의장단과 만찬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4일 박병석 국회의장 등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을 용산 집무실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추가경정예산안 통과를 위한 국회 시정 연설 이후 여야 3당 지도부와 김치찌개에 소주를 곁들인 만찬 회동을 계획했지만 무산됐다. 무산 이후 대통령실 참모는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무척 아쉬워했다고 전하며 "대통령실 문은 열려있으니 언제든 만나자고 하셨다"고 밝혔다.
2022.05.2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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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람객 총 37만7888명…개방 행사 성황리에 마무리"
대통령실이 22일 '청와대, 국민 품으로' 개방 특별행사가 많은 국민의 사랑을 받은 채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청와대가 5월 10일 74년 만에 전면 개방되어 국민의 품으로 완전히 돌아갔다"면서 "행사 기간 관람 인원은 총 37만7888명이었고, 청와대와 연계된 북악산 등산로를 이용한 등산객은 5만9536명으로 집계되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건물 내부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에 부응하기 위하여 5월 23일부터 내부 정리가 완료된 영빈관과 춘추관을 우선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추후 본관과 관저 등 건물들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2.05.2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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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왕이, 바이든 순방에 “분열·대결에 반대…中, 미동도 않을 것”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일 순방에 맞춰 미국이 제기한 ‘인도·태평양 전략’과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 강하게 반발했다. 22일 광저우를 방문한 빌라왈 부토 자르다리 파키스탄 신임 외교장관과 첫 양자 회담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왕 부장은 "지역 협력에 유리한 제안이면 환영하지만 분열과 대결을 조장한다면 반대한다"며 "IPEF는 어느 쪽에 속하느가"라고 반문했다. 왕 부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방문을 겨냥해 "변칙 보호주의에 기대거나, 산업 체인의 안정성을 훼손하거나, 지정학적 대결을 조장해서는 안된다"는 세 가지 불가론을 제기했다.
2022.05.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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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안 받으면 망했구나 했는데…” 돌아온 축제로 공연업계 숨통 트이나
그런데 축제가 없던 지난 2년 동안 축제 업체들은 뭘 하고 살았을까요?" 대학생 임모(25)씨는 3년 만에 돌아온 대학교 대면 축제를 보며 반가움과 의아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했다. 축제에 쓰이는 천막·테이블 설치 업체 대표 이모(38)씨는 "거래처가 어느 날 전화를 안 받으면 ‘망해서 없어졌구나’ 생각했다. 한 행사기획대행업체 관계자는 "그나마 코로나 2년차인 지난해에는 많은 업체가 온라인 행사로 매출을 조금 늘렸다"면서도 "카메라 장비를 구입하고, 방송 송출을 준비하느라 다들 시행착오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2022.05.2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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