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왕국' 롯데도 바이오‧모빌리티 넘본다…신동빈, 5년간 37조 투자
‘유통 왕국’ 롯데가 바이오‧모빌리티 시장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신규 시장 창출"을 강조한 신동빈 롯데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월 사장단회의에선 "시대의 변화를 읽고 미래지향적인 경영을 통해 신규 고객과 신규 시장을 창출하는 데에 투자를 집중해야 한다"며 "항상 새로운 고객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를 우선순위에 두고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2022.05.24 18:50
0
-
바이든에 '13조' 선물한 현대차, 국내엔 더 통큰 '63조 선물'
24일 현대차그룹은 산하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등 3사의 투자계획을 발표하며 "대규모 투자를 국내에 집중함으로써 '그룹의 미래 사업 허브'로 한국의 역할과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내 투자 발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기간 중이던 지난 21~22일 있었던 대미투자 발표 이틀 만에 이뤄진 것으로, 토종 기업으로서 국내 산업 활성화를 외면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바이든 대통령 방한 중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 공장 및 배터리셀 공장 설립을 비롯해, 로보틱스·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도심항공모빌리티(UAM)·인공지능(AI) 등의 분야에 대해 총 105억달러(약 13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022.05.24 18:50
0
-
"푸틴 범죄…조국 부끄럽다" 러 외교관 공개적으로 사표 던졌다
스위스 제네바 주재 러시아 외교관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이같이 공개 비판하며 사임했다고 AP통신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리스 본다레프(41) 러시아 외교관은 이날 오전 제네바 주재 유엔 러시아 대표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본다레프는 40여 명의 동료 외교관 등에게 보낸 영문 입장문을 통해 "외교관 경력 20년간 외교 정책이 바뀌는 것을 봐왔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일인) 지난 2월 24일만큼 조국이 부끄러웠던 적은 없다"고 사임 이유를 밝혔다.
2022.05.24 18:45
2
-
"사무실 대신 휴양지서 일할래" 워케이션, 제주 말고도 뜨는 곳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 유연 근무를 선호하는 직장인이 많아진 데다 복지 차원에서 워케이션을 장려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1주 이상 호텔 장기 투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호텔에삶'은 지난해 1월 서비스 시작 후 매출 45억원 기록했다. 호텔에삶을 운영하는 트래블메이커스 김병주 대표는 "요즘 젊은 직장인은 휴가지를 가지 않아도 환경이 쾌적하고 다양한 부대시설을 쓸 수 있는 호텔에서 원격 근무를 해보고 싶어 한다"며 "과거 콘도 리조트나 수련원을 복지 차원에서 제공했던 회사도 호텔 워케이션을 도입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2.05.24 18:45
0
-
한덕수 총리 "규제혁신 대통령 의지 강하다"…부처별 TF 지시
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 모든 정부 부처에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하며 "규제혁신에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그동안 국무조정실 규제개혁위원회에 국무총리와 민간 공동위원장이 있었지만 어느 정부에서도 규제혁신 성과는 크지 못했다"며 "대통령께서 의지를 갖고 5년간 꾸준히 노력하면 분명히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현재 국무조정실 규제개혁위원회가 거의 모든 정부 규제 혁신을 담당해왔다면서 "규제 혁신을 담당하고 추진하는 '매스'(mass·범위)가 좀 커야 한다.
2022.05.24 18:22
1
-
1급 장애에 대장암 말기 딸…엄마는 수면제 먹여 살해했다
60대 여성이 뇌병변 1급 장애에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은 30대 친딸을 다량의 수면제를 먹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4시 30분쯤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한 아파트 주거지에서 30대 친딸 B씨에게 다량의 수면제를 먹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B씨가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은 데다, 돌봄에 경제적 어려움마저 겹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2.05.24 18:22
10
-
지난해보다 늘어난 임원 수…'36살' 가장 젊은 대표이사 누구
올해 1분기 국내 주요 대기업의 임원 수가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1분기의 경우 조사 대상 기업의 임원 수는 1만3391명이었다. 박주근 리더스인덱스 대표는 임원 수가 증가한 것에 대해 "코로나19 사태에도 주요 기업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22.05.24 18:09
2
-
고3 수업중 '尹 선제 퇴근' 비판한 교사…국힘, 고발 검토
국민의힘은 24일 수업 중 학생들에게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고등학교 교사에 대한 고발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정경희 의원이 지난 19일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기 안산시 소재 자립형사립고 소속 교사 A씨는 지난 17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상대로 심화국어 수업을 하면서 윤 대통령이 나치식 경례를 하는 만평을 자료로 활용했다. A 교사는 윤 대통령 취임사를 비판하는 발언을 3분 가량 이어갔고, "(윤 대통령은) 북한이 미사일 쏘고 장사정포 쏘는데도 아무 말도 안 했다"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한번 열지 않고 그냥 조용히 본인은 선제 퇴근했다"고 말했다.
2022.05.24 18:09
69
-
불붙은 편의점 '술' 전쟁…3만원대 소주에 50년대 맥주 등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사라지면서 편의점들이 ‘술’ 전쟁에 돌입했다. 편의점 CU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음료와 먹거리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 대비 15.1%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주류 매출도 맥주 16.9%와 소주 14.2%, 막걸리 12.9% 등 두 자릿수씩 신장됐다.
2022.05.24 17:55
3
-
윤건영 "文, 지방선거 지원? 정치 일선에 나서는 일 없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측근 중 한 명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 전 대통령의 선거유세 등 정치 활동 가능성을 일축했다. 윤건영 의원은 24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문 전 대통령의 지원 가능성을 묻는 진행자의 말에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양산으로 내려가셔서 자연인으로서 조용히 보내시겠다고 말씀하셨지 않으셨나"라며 "아마 정치 일선에 나서거나 그런 것은 없을 것으로 추측해 본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당초 거론된 문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만남이 무산되고 전화통화만 이뤄진 것과 관련해선 "만남이 어려워지면서 전화 통화라도 했으면 했던 것이 미국이다.
2022.05.24 17:5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