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말 유창하더니…우크라 前대통령, 국가반역죄 체포령
우크라이나 법원이 국가반역죄 혐의로 친러시아 성향의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한 체포 명령을 내렸다고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법원은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이 지난 2010년 4월 크림반도에서 러시아 흑해함대의 주둔 기한을 연장한 것을 국가 반역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지난 2월 말 러시아가 침공하자 우크라이나에선 푸틴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몰아내고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을 다시 대통령 자리에 앉히려고 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2022.05.25 11:45
3
-
'北대응 최적' 국방부 vs '의전 최적' 건물...영빈관 달랐던 한·일 [바이든 순방 동행기] ③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일부 기자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멈춰서자 재촉한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아시아 순방은 한국과 일본 일정이 나란히 이어지면서 불가피하게 두 나라의 손님맞이와 여건이 비교됐다. 바이든 대통령 일정을 따라 두 나라를 연달아 방문한 수행원과 기자들은 자연스럽게 두 나라의 닮은 점과 다른 점을 느낄 수 있었을 것 같다.
2022.05.25 11:45
0
-
러시아, 병사가 없다…급여 4배 불러도 쏟아지는 건 화염병뿐
군 병력 증대가 절실한 러시아가 군인 급여를 파격적으로 올리고, 40대 이상 러시아 남성들의 군 입대가 가능하도록 법 개정까지 추진하는 등 자발적 입대자 모집에 나섰지만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러시아 독립 매체 모스크바타임스(MT)는 "러시아의 북부와 동부 도시 등 곳곳에서 이동식 입대 사무소가 목격되는 등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할 병력을 모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일 영국 일간 가디언은 "러시아 하원에서 40대 이상의 러시아 남성과 30세 이상의 외국인 입대가 가능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2.05.25 11:45
10
-
美 선물 위력 이 정도였어? '가장 센 대포' 배치된 우크라 상황
우크라이나군이 수도 키이우와 제2의 도시 하르키우에서 러시아군을 물리친 뒤, 양측의 전투는 현재 동부 돈바스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 돈바스 지역은 개방된 평지여서 보통 원거리에서 대포를 통한 포격전이 전투의 주를 이루는데,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제공한 M777은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M777 90문을 제공했는데, 전장에서는 12문 정도만 사용 중이다.
2022.05.25 11:45
3
-
"푸틴, 두달 전 죽을 뻔"…우크라가 밝힌 암살 시도자들 정체
두 달 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가 있었으며, 러시아 당국이 이를 좌절시켰다고 우크라이나 군 정보기관장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부다노우 부장이 언급한 '코카서스 대표자'라는 것이 1990년대 두 차례 분리주의 전쟁이 일어난 러시아의 북 코카서스 지역을 가리키는 것인지, 조지아를 포함한 남 코카서스를 일컫는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앞서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2월 말 최소 세 차례의 암살 위기를 넘겼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22.05.25 11:45
13
-
권순우, 프랑스오픈 1회전 탈락...세계 7위 루블료프에 1-3패
권순우(71위·당진시청)가 프랑스오픈(총상금 4360만 유로·약 586억원)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7위·러시아)에게 1-3(7-6〈7-5〉, 3-6, 2-6, 4-6)으로 역전패했다. 대회 단식 본선 1회전 탈락 상금은 6만 유로(약 8100만원)다.
2022.05.25 11:41
0
-
UAE 원숭이두창 첫 감염 확인…아프리카서 온 20대 女였다
아랍에미리트(UAE)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확산세를 보이는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24일(현지시간) 국영 WAM 통신에 따르면 UAE 보건예방부는 서아프리카에서 입국한 29세 여성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필요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UAE의 원숭이두창 감염보고는 중동지역에서는 두 번째다.
2022.05.25 11:39
21
-
공직자 검증권까지…"한동훈의 법무부, 과거 안기부처럼 될수도"
수사지휘권·인사권·감찰권 등으로 검찰에 대한 통제 권한을 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전 부처 고위 공직 후보자는 물론 고위 법관 후보자까지 개인정보를 수집·관리하고 검증하는 민정수석비서관의 역할까지 떠맡게 되면서다. 장영수 고려대 로스쿨 교수는 "애초에 인사권은 대통령에게 있고, 인사 검증이라는 건 대통령의 인사권 행사에 앞선 사전 절차이기 때문에 이번 개정안은 법률유보(法律留保)의 원칙에 비춰볼 때 ‘법률로 정해야 할 사항’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대통령령에 근거해 대통령 산하에 있는 조직(법무부 등)이 그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위법하다고 할 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교수는 "현 정부가 인사 검증 실패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문제점을 그대로 답습하지 않으려면 검증기관을 오히려 법무부와 경찰에 더해 행안부나 지자체 등으로 다양화·다원화한 뒤 여러 기관이 인사 검증을 크로스체크하게 만드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2022.05.25 11:33
0
-
'김정숙 어깨춤' 논란에…盧재단 "희망찬 추도식, 모두 들썩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13주기 추도식에서 어깨춤을 주는 장면이 논란이 됐다. 한편 "노 전 대통령의 추도식은 축제 형식으로 열리고 있다", "저 정도의 호응은 할 수 있다" 등 김 여사를 옹호하는 네티즌들도 적잖았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 서거 추도식에 참석한 건 2017년 5월 대통령 취임 직후 열린 8주기 추도식 이후 5년 만이다.
2022.05.25 11:29
0
-
尹 부부·어린이합창단 사진에…황교익 "며칠 만에 北과 동급"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청와대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에 출연한 어린이·청소년 합창단과 찍은 사진을 두고 "북한과 동급으로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지난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를 관람했다. 대통령실은 "KBS 열린음악회 개최로 청와대 개방 1단계의 대미를 장식하는 것"이라며 "지난 74년간 제왕적 권력의 상징으로 대표된 청와대의 전격 개방을 계기로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가 개최돼 더욱 뜻깊다"고 밝힌 바 있다.
2022.05.25 11: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