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년만의 佛여성 총리, 임명 순간 극단선택 아버지 떠올렸다
보른 총리의 아버지는 악명 높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강제 노역을 했던 아픔을 겪었다. 뉴욕타임스(NYT)는 23일 "프랑스 두 번째 여성 총리로서 국민은 이제 그의 인생 여정에 주목하고 있다"며 그의 가족사를 조명했다. 보른 총리는 프랑수아 미테랑 전 대통령 재임 당시 1991년 5월부터 1992년 4월까지 내각을 이끌었던 에디트 크레송 이후 프랑스의 두 번째 여성 총리다.
2022.05.25 20:56
0
-
박병석 "여가부 폐지, 민주당이 반대하면 어려워"
박병석 국회의장은 25일 김현숙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여성가족부 폐지는 입법의 문제라 다수당인 민주당이 반대하면 어렵다"며 "국회와 잘 협의해달라"고 말했다. 박 의장실에 따르면 박 의장은 이날 취임 인사차 의장실을 찾은 김 장관에게 "많은 분과 의견을 수렴하고 공론의 장을 만들어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장은 또 "젠더 갈등과 세대 간 갈등 모두 여가부와 직결된다"며 "많은 분의 말씀을 들으시고, 국회와 긴밀하게 협의해 의견을 조정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2.05.25 20:56
0
-
"우리딸, 미안해" 30년 돌본 암말기·장애 딸 살해한 엄마 눈물
30년 넘게 돌본 중증 장애인 딸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60대 친모 A씨가 25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법에 나타나 한 말이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4시 30분쯤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한 아파트 주거지에서 30대 친딸 B씨에게 다량의 수면제를 먹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김현덕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 중이다.
2022.05.25 20:49
86
-
한 총리 “尹대통령 정치인 출신 아니어서 규제혁신 더 잘 될 것”
한 총리는 "규제개혁에 종사하는 인력 등 규모가 대폭 증가해야 한다고 본다"며 "은퇴 공무원을 동원해 덩어리 규제 혁신에 집중하는 임시 조직을 만들 것"이라는 계획도 내놨다. 한 총리는 "각 부처가 이미 여러 측면에서 하고 있는 규제 혁신은 그대로 가고, 여기에 대통령이 추진하는 규제혁신 추진회의 같은 것이 생길 것이고, 이에 더해 모든 대안을 검토하고 하는 것을 이 임시 조직이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 경제가 작았을 때는 그 조립회사가 잘못되면 경제가 흔들렸지만 이제는 세계 6∼7위 경제로 가려 한다"며 "자기 책임으로 자유롭게 기업활동을 하고, 회사가 잘못돼 넘어가게 되면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5.25 20:48
0
-
은마 1억 올라 26억에 팔렸다…서울 매매 10건 중 6건 값 상승
지난달 거래된 서울 아파트 가운데 60% 이상이 직전 거래보다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서울 아파트 실거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 418건 가운데 253건(60.5%)이 직전 거래 대비 실거래가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의 상승 거래 비중은 지난해 8월 74.8%에서 9월 71.0%로 꺾인 이후 10월부터 12월까지 64.9%, 51.2%, 39.6%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가 올해 1월 39.7%로 소폭 상승한 뒤 2월 40.7%, 3월 44.4%에 이어 4월에 60.5%로 크게 상승했다.
2022.05.25 20:27
0
-
원숭이두창 19개국 확산…당국 "유입 가능성, 검사체계 확대"
아직 국내 발생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방역 당국은 잠복기 등을 고려했을 때 유입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5일 오전 "미국, 유럽 등에서 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 되고 있다"며 원숭이두창 발생 현황과 대응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WHO에 따르면 총 19개 나라에서 131건의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2022.05.25 20:27
10
-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 한중친선협회장 선출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가 한중친선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중친선협회는 25일 정기총회를 열고 고(故) 이세기(전 통일부 장관) 회장 후임으로 서 전 대표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서 전 대표는 8선 의원 출신으로, 한일의원연맹 회장 등을 지냈다.
2022.05.25 20:07
2
-
"오늘은 절제"...한·미, 핵 자산 '적기 전개' 행동으로 보여주나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단거리탄도미사일 등 세 발을 쏜 25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핵탄두를 장착한 미사일이 우리 안보를 위협할 경우에 대비해 핵우산 실행력과 신빙성을 실체적으로 연습하고, 준비하고, 이행하는 것이 현재 한·미 공동성명에 의한 확장억제력 강화 이행조치 약속이 될 것 "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김 차장도 "어제(24일) 오후 주요 부처 각료들에게는 저녁 상황부터 주시해야 한다고 공지했고, 오후 9시 넘어서는 (25일)이른 아침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사전에) 여러 사항을 점검하고 준비했다" 며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점을 정확히 예측하고 있었다는 사실도 공개했는데, 허를 찌르는 ‘기습 도발’에 그냥 당하는 일은 없다는 대북 메시지였다. 이처럼 한‧미가 북한의 핵실험 준비 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다면, 북한이 실제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사후뿐 아니라 사전적으로도 장거리 폭격기 등 즉각적인
2022.05.25 19:48
0
-
두산, SMR·수소연료전지 등 차세대 에너지 사업에 5조 투자
두산은 25일 "소형모듈원자로(SMR)와 가스터빈, 수소연료전지 등 차세대 에너지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원전을 비롯한 국내 에너지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협동로봇, 수소드론 등 미래형 사업 외에도 의약품 보관용 첨단소재 사업, 5세대(5G) 안테나 소재 사업 등 신규 사업에서 투자를 늘려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두산 관계자는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신규 투자를 진행하면서 직접 고용 인원을 늘리는 것은 물론 산업 생태계 확대에 따른 협력회사 고용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안정된 일자리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2.05.25 19:44
0
-
"4강 넘어 북방으로"...'안미경세' 속 '한반도-북방 문화전략포럼' 개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25일 '제2회 한반도-북방 문화전략포럼'에서 "한국은 4강(미ㆍ중ㆍ일ㆍ러) 중심의 외교에서 벗어나 북방 지역 국가들과 호혜적 협력을 통해 정치ㆍ경제적 이익을 확보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타르 베르제니시빌리 주한 조지아 대사는 "지난 10년 동안 한국과 조지아 간에 정부, 의회 차원의 공식 상호 방문과 학계, 언론 등 민간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며 "향후 자유무역협정을 비롯한 통상 분야 와 문화, 안보, 교육 등에서 협력의 새 역사를 쓰자"고 했다. 두르무스 에르씬 에르친 주한 터키 대사는 "터키는 한국전쟁 당시 (파병) 경험 등 한국과 수백 년간 끈끈한 관계를 이어왔다"며 "한국은 터키에게 역내에서 중국 다음으로 중요한 무역 상대국이며 향후 한반도 통일이 될 경우 북측 지역과도 협력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2.05.25 19:44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