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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서 공부하다 범법자 돼"...경찰도 괴로운 '코로나 크리미널'
서울 일선 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고소·고발이 끊이지 않아 한 번에 10~20명 수사하는데 다들 생업이 있어 일정 잡기도 쉽지 않다"며 "그들을 압박해 수사할 사건도 아니라 골치가 아프다"고 말했다. 수사 대상자 가운데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이들이 적지 않아 그들을 조사하는 일부 경찰관은 죄책감에 시달린다고 한다. 감염병예방법 수사를 맡은 한 경찰관은 "생업 때문에 가게를 열다가 단속·고발된 사장님들이나 카페에서 영업시간을 넘겨 공부하다가 단속에 걸린 학생들이 많다"고 전했다.
2022.05.2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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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던 것 뿐인데"…졸지에 범죄자 됐다, 2만8011명의 눈물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2020년 1월부터 2022년 3월까지 감염병예방법을 어긴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사람의 수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년 2개월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사람 중 절반에 가까운 1만3906명(49.6%)이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송치됐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2021년 4월까지 1년 4개월간 검찰은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송치된 전체 피의자 중 39.8%(2744명)를 기소했다.
2022.05.2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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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불에 횡단보도 내달린 SUV…길 건너던 여중생 숨졌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학생이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5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반월동에서 A(67)씨가 몰던 SUV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B(13)양을 쳤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차량은 정지 신호에도 불구하고 주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2.05.2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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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그룹, 주요계열사 12곳 인권경영委 설치…ESG경영 속도
현대중공업그룹이 주요 계열사 12곳에 인권경영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속도를 낸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조선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인권경영위원회 설치 후 인권경영선언을 채택했고, 올해 안으로 현대오일뱅크, 현대제뉴인 등 그룹 주요 계열사 10곳이 동참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은 향후 정기적으로 인권 영향평가를 하고, 평가 결과를 담은 인권경영보고서도 발간할 계획이다.
2022.05.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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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장·발전소 전국서 '님비' 몸살…선거가 혐오 부추긴다
일부는 인근 지자체 후보와 연대해 '폐기물 시설 저지'를 내걸기도 한다. "소각장 운영에 따른 수익금을 인근 주민과 공유하거나 기업 이익의 지역 환원, 체계적인 시설 모니터링 같은 대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환경연구원(KEI) 안준영·이상윤 연구위원팀도 2020년 보고서를 통해 "정부와 지자체는 폐기물 시설 설치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지역 상생에 맞춰야 한다.
2022.05.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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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만t 쓰레기산 옆 주민 "30년 참았다"…수도권 '매립지 전쟁'
인천 매립지 사용 가능 기한이 길어지면서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후보들은 수도권매립지에 대해 별다른 공약을 내지 않고 있었다. 4자 합의를 빨리 재개하거나 정부 차원에서 서울, 경기도 쓰레기 문제에 함께 부담을 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승은 녹색연합 녹색사회팀장은 "폐기물 발생지 처리 원칙에 따라 서울·경기도 수도권매립지 문제를 공론화하고 시민들에게 적극 알려야 한다.
2022.05.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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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하고, 벽엔 와인칠…英총리실, 봉쇄령때 툭하면 '새벽 술판'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영국 전역에 엄격한 봉쇄령이 내려진 당시 영국 총리실 보좌진들은 사무실에서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기물을 파손하는 등 난장판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25일(현지시간) 공개된 37쪽 분량의 ‘파티게이트’ 조사 보고서를 통해 보리스 존슨 총리의 보좌진들이 코로나19 봉쇄 당시 사무실에서 술판을 벌인 모습이 적나라하게 공개됐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2020년 6월 내각 회의실에서 개최된 생일파티 참석 건으로 부인과 리시 수낙 재무부 장관과 함께 각각 50파운드 범칙금을 부과받았다.
2022.05.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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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테라 2.0 곧 온다…새 루나·테라 블록체인 부활할 것"
테라 측은 지난 17일 테라 블록체인의 프로토콜 토론방인 ‘테라 리서치 포럼’에서 테라 블록체인 부활 관련 투표를 진행했다. 테라 생태계를 만든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인 테라USD와 루나의 가치가 폭락한 뒤 이를 폐기하고 새 블록체인 생태계와 스테이블 코인을 만들겠다고 제안하며 표결에 부쳤다. 테라 측이 제시한 ‘테라 생태계 부활 계획’에 따르면 루나 클래식과 테라USD를 보유한 사람은 새로운 루나 토큰을 받을 수 있다.
2022.05.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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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득점왕 경쟁자 살라와 상암서 붙는다…6월14일 이집트전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막판까지 치열하게 득점왕 경쟁을 펼쳤던 손흥민(토트넘)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대표팀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리턴매치를 벌인다. 이집트의 간판 공격수 살라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23골을 터뜨리며 손흥민과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축구계 관계자는 "손흥민이 살라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벌인 상황을 감안해 축구협회가 이집트로 기수를 돌린 것으로 안다"면서 "축구팬들에게 보다 뜨거운 주목을 받을 수 있는 흥행카드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고 전했다.
2022.05.2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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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월드컵 뛸 카타르의 매력...사막서 만수르 간식 맛볼까
전통시장과 사막 투어를 즐기며 중동 특유의 문화를 만날 수 있고 세련된 첨단 도시의 면모도 볼 수 있다. 월드컵을 ‘직관’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카타르 인구는 297만 명인데 월드컵 기간에 15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지 호텔 관계자는 "월드컵 때 숙박 대란이 벌어질 것"이라며 "인접국 오만에 숙소를 잡고 카타르를 오가야 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2022.05.2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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