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
북한 ICBM 카드 다음은 핵실험? 또 나온 ‘벼랑끝 전술’ 바이든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기간 내내 김정은은 한·미와 미·일 정상회담에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으며 상황을 관망하며 계산기만 두들겼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대북 압박을 유지하는 대북 원칙론을 재확인하자 노골적으로 선을 넘어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반응을 보겠다는 의도가 읽힌다. 그러면서도 바이든 대통령이 아시아에 머무르는 기간은 피해 귀국길에 오른 이후, 그가 최종 기착지인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하기 직전 미사일 버튼을 눌렀다.
-
북 ICBM 쏘고 핵실험 조짐…윤 대통령 강력 경고 김태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은 이날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풍계리 핵실험장과 다른 장소에서 7차 핵실험을 준비하기 위한 핵 기폭장치 작동시험을 하는 것이 탐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국가안보실 권영호 위기관리센터장은 미사일 발사 3분 만인 오전 6시3분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화로 보고했고, 10여 분 후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윤 대통령에게 전화로 조기 출근을 권유했다. 한·미, 미사일 쏘고 F-15K 30대 ‘코끼리 행진’ 맞불 김 처장은 이어 "새 정부의 안보 태세를 시험해 보고자 하는 정치적 의도도 포함돼 있을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국 영공에 진입하는 시점과 비슷하게 도발을 시작한 것은 한·미에 함께 던지는 전략적 메시지"라고 평가했다.
-
다보스포럼 뒤덮은 전쟁 걱정…"푸틴, 식량위기 이용 말라"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다보스포럼 연설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곡물 재고와 농기계를 몰수했다"며 소련 시절의 농작물 수탈과 같은 상황에 비유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외교분야 수석 논평가인 기디언 래치먼의 칼럼을 통해 "통상 다보스포럼은 세계 각국 지도자들이 억만장자들에게 러브콜을 보내며 자문하는 곳이지만, 이번엔 전쟁으로 정치인들의 말 한마디에 글로벌 경제가 노심초사하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전쟁으로 다보스포럼의 분위기뿐 아니라 근본적 뿌리마저 달라졌다"며 "지난 수십 년간 전 세계를 잠재적인 시장으로 인식했던 경제인들은 갈피를 못 잡고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동거남 흉기 살해한 50대女…"사람 찔렀다" 직접 119신고 동거남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50대 여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18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한 아파트에서 동거남인 5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흉기로 사람을 찔렀다"고 119에 직접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