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경호 “당분간 5%대 물가 볼 것…강제로 끌어내리면 부작용 커”
추 부총리는 31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을 방문해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내놓은 민생대책에도 5%대 고물가가 우려되자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추가로 할 수 있는 대책을 지속해서 강구하고 필요한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할 수 있는 가용 수단을 우선 동원한 것"이라며 "그게 바로 물가 하락 효과는 아주 크지 않을 수 있어도 정부가 지속적으로 수단을 강구해 대응해 나간다는 차원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조치를 소개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밥상 물가, 생활 물가로 경제 상황이 쉽지 않으니 정부가 가진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민생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물가 상황을 진단하며 추가로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고 필요한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2.05.31 19:30
0
-
박지현엔 "성범죄 투사" 野엔 "더듬어만진당"…블룸버그 무슨일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박지현(26)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권력형 성범죄, 여성에 대한 폭력, 윤석열 대통령의 젠더 정책에 분노하는 한국 여성 수백만 명의 '길잡이별'이 됐다"고 평가했다. 통신은 30일(현지시간) '정치판에 뛰어든 26세 성범죄 투사(Fighter)'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박 위원장이 'N번방'의 존재를 폭로한 익명의 활동가에서 대선 기간 이재명 후보의 선거 참모를 거쳐 제1야당의 공동 수장을 맡기까지 과정을 상세히 다뤘다. 또 지난 대선 때 여성인권 문제가 주요 의제로 부상했지만, 여성 유권자는 '여성부 폐지' '성범죄 무고죄 처벌 강화' 등을 앞세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선택하는 것도, 수많은 성범죄로 홍역을 치른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를 선택하기도 쉽지 않았다고 했다.
2022.05.31 19:25
41
-
경찰, 김포 ‘왕릉 아파트’ 건설사 대표 3명 송치 결정
경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김포시 장릉(章陵) 인근에 문화재청 허가없이 아파트를 지은 건설사 대표들을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대방건설·제이에스글로벌·대광이엔씨 대표 3명을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피고발인인 건설사 대표 3명을 소환 조사하고 인천 서구청과 건설사 3곳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건설사들이 문화재보호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2022.05.31 19:19
0
-
프로야구 한화, 라이언 카펜터 방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투수 라이언 카펜터(32)를 방출했다. 올 시즌 성적은 4경기 1패 평균자책점 2.50이다. 카펜터는 이로써 올 시즌 KBO리그에서 네 번째로 퇴출당한 외국인 선수가 됐다.
2022.05.31 19:00
0
-
43년 된 네팔 여객기 추락 사고…탑승자 22명 중 21명 시신 수습
승객과 승무원 22명을 태우고 착륙 5분 전 네팔 산악지대에서 추락한 소형 여객기에서 시신 21구가 수습됐다. 앞서 네팔 타라에어 소속 소형 여객기(트윈오터)는 29일 오전 9시 55분께 관광도시 포카라를 이륙, 20분 거리 무스탕 지역 좀솜으로 향하다 착륙 5분 전에 실종된 후 하루 만에 잔해로 발견됐다. EFE통신에 따르면 1998년에는 좀솜에서 이륙한 여객기가 곧바로 추락해 탑승자 18명 전원 숨졌고, 2002년에도 좀솜에서 포카라로 돌아오던 여객기가 떨어져 18명이 목숨을 잃었다.
2022.05.31 19:00
0
-
[e글중심] 출근 확 줄인 네·카 "선도 기업 부러워" "그림의 떡"
네이버와 카카오가 오는 7월부터 새로운 근무방식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카카오의 경우 주 4일 원격 근무를 하고 나머지 하루는 동료들과 대면 업무를 하는 '메타버스 근무제'를 시범 운영 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국내 대표적인 IT 기업들이 새로운 근무방식 도입에 발 벗고 나선 데는 인재 확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2022.05.31 18:57
0
-
SK렌터카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발간”
SK렌터카는 주주와 고객, 직원, 지역사회 등 이해 관계자와 투명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SK렌터카 관계자는 "ESG 활동 4가지 영역의 영문 이니셜을 모으면 ‘MAZE’가 된다"며 "여기에 회사의 비즈니스 활동(Advancing the future of mobility service·모빌리티 서비스의 미래를 앞당기다)을 접목해 ‘A+MAZE’라는 ESG 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황일문 SK렌터카 대표는 보고서에서 "ESG는 기업의 철학이자 존재 이유"라며 "이사회와 산하 ESG위원회는 치열한 토론과 열린 소통을 통해 다음 세대와 모든 이해 관계자의 행복을 위해 강력한 리더십을 갖고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2022.05.31 18:49
0
-
성매매 하려다 성기능 지적하자 살해 60대男…징역 10년→13년
항소심 재판부는 "자신의 기분이 상했다는 이유로 피해자를 살해한 뒤 조치를 취하지 않고 은폐를 시도했다"며 "책임을 회피하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어 엄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8일 오후 3시 20분께 대전 중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성매매를 하려다가 자신의 성 기능 저하로 피해자 B(50)씨와 다툼이 발생했고, B씨가 2만원을 추가로 요구하며 욕설하자 "왜 또 돈을 달라고 하느냐"며 격분해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르기 약 30분 전 대전 중구의 천변에서 성매매 호객 여성을 만나려고 앉아있다가 B씨를 만났으며 인근 모텔로 이동한 뒤 방 안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2022.05.31 18:49
0
-
[속보] 질병청, 원숭이두창 '관심' 경보 발령…법정감염병 지정 추진
질병관리청은 31일 세계 각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원숭이두창과 관련, ‘관심’ 단계의 감염병 위기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감염병 위기 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나눠 적용하고 있으며, 관심은 해외 신종 감염병의 발생과 유행 시, 발령하는 조치다. 질병청은 또 원숭이두창을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고시개정을 추진하되, 고시 개정 이전에는 신종감염병증후군으로 선제적으로 관리해 의심환자 신고, 역학조사, 치료기관 지정, 격리대응 등 감염병 대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2.05.31 18:49
14
-
'원숭이두창' 팬데믹 우려에…속시원히 "NO" 말 못한 WHO
루이스 국장은 "현재까지 보고된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 대부분은 동성·양성애자 혹은 동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 사이에서 발병한 것"이라면서도 "성적 지향과 관계없이 누구나 잠재적 감염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현재 일반인에 대한 위험은 낮은 것으로 보이지만 상황이 나빠질 수도 있다"며 "바이러스가 어린이와 면역력 저하자 등 중증질환 고위험군으로 확산할 경우 공중 보건 위험은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아울러 이 바이러스가 그리 위험하지 않고, 가용한 백신(천연두 백신)과 치료제(항바이러스 치료제)가 있다는 말들을 하는데 이는 공중 보건 당국의 나태함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2022.05.31 18:4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