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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獨 질주에 K-전기차 점유율 하락..."미국과 협력 강화해야"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과 독일이 질주하면서 한국산 전기차와 리튬이온 배터리 점유율이 전년 대비 각각 0.8%포인트, 2%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은 중국의 전기차 수출 점유율이 대폭 상승한 데 대해 "세계 최대 전기차 수입시장인 유럽연합(EU)이 상하이자동차, 비야디(BYD), 니오(NIO) 등 중국 기업의 전기차를 대거 수입하고 있다"며 "미국 테슬라의 상하이공장 수출 물량도 중국의 수출 물량으로 집계된 영향도 있다"고 분석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중국은 풍부한 배터리 원자재 매장량과 정부의 자국 배터리 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을 통해 세계 1위 배터리 전기차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새 정부는 지난해부터 배터리 공급망을 재구축하고 있는 미국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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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행정미스’에 14년간 944억원 누락…‘항공사 취득세’ 242억원은 못 받는다 감사원에 따르면 정부는 해외에서 항공기를 빌려와 사용하는 금융·운용리스 모두 취득세 부과 대상이 되도록 법을 개정해 놓고도 유권해석을 잘못해 약 242억 원의 세금을 받을 수 없게 됐다. 감사원에 따르면 지자체는 해당 사건에 대해서만 조세심판원의 결정을 따르고 그 외 사례에선 지방세법에 따라 과세를 해야 했지만 이후 항공사의 운용리스 취득세 미신고 사례를 방치했다는 게 감사원의 판단이다. 감사원은 "조세심판원의 결정은 금융·운용리스 구분 없이 과세해온 직접 사용 목적의 과세요건 신설 취지(2007년 지방세법 개정)와 상충한다"며 "행안부가 운용리스 항공기도 취득세 대상이라는 유권해석을 시달하는 등 적정한 조치를 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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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할증료 7월에 더 오른다…"도움 안돼" 속타는 항공사, 왜 일반적으로 국내선 유류할증료를 먼저 공지하는데 다음 달에 적용할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국내선 유류할증료가 상승하면 국제선 유류할증료도 오르기 때문에 다음 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도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울 가능성이 크다. 국제 항공유 가격을 반영하는 항공유 가격 지표(Jet Fuel Price Index)는 올해 들어 오름세를 이어오고 있다.
- 영산외교인상에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고(故) 김재관 박사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과 대한민국 해외유치 1호 과학자로 알려진 고(故) 김재관 박사가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영산외교인상을 받는다. 서울국제포럼(이사장 이홍구)은 8일 ‘2022 제14회 영산외교인상’ 민간부문 수상자로 조석래 회장과 공공부문 김재관 박사를 선정했다. 영산외교인상 임성준(전 주캐나다 대사) 위원장은 "조 명예회장은 한미 재계회의를 주도하며 양국 간 무역 갈등 해소와 한미 FTA 체결의 숨은 주역으로 활약했고, 한일 경제통상관계에서도 경제단체 수장으로 양국 대화 채널인 한일포럼을 이끌며 국익 수호에 앞장섰다"며 수상자 선정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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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신임 사무총장에 박찬진 사무차장 임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새 사무총장에 박찬진(59) 사무차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 사무총장은 중앙선관위 조사국장, 선거정책실장, 사무차장 등을 지냈다. 신임 사무총장 취임식은 오는 9일 경기도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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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형제 부부에 칼부림… 아내 2명 살해한 50대 사형 구형 검찰이 사촌형제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아내 2명을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50대 남성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8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서전교)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54)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 4월13일 0시14분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의 한 노래방 앞에서 시비가 붙어 사촌형제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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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이 반한 그녀…'브로커 할까요?' 아이유 질문에 배두나 답장 배우 배두나(43)가 출연작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로 지난달 폐막한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최초 남자 배우상을 받은 송강호에 대해 "제가 너무나 존경하고 우리나라 최고의 배우"라며 "제 일처럼 기쁘다"고 축하했다. 올해 칸영화제에서 그는 공식경쟁 부문의 ‘브로커’와 비평가주간 부문 폐막작에 선정된 ‘다음 소희’(감독 정주리) 등 형사 역을 맡은 영화 2편이 동시 초청됐지만, 촬영 일정상 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했다. 배두나는 한국어 번역 전 고레에다 감독이 직접 쓴 일본어 대본을 유일하게 요청해 한국말 대본과 뉘앙스를 비교하며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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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셔먼, 권영세 통일장관 예방…"한반도 비핵화 의지 확인" 8일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권 장관은 서울 통일부 청사에서 셔먼 부장관과 만나 "한국 새 정부의 대북정책은 원칙을 바탕으로 유연하고 실용적으로 접근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장관은 "북한 주민이 처한 인도적 상황과 열악한 인권 상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인도적 지원은 정치·군사적 상황과 무관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에 셔먼 부장관은 "한반도 문제에 있어 한국 정부의 입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양측이 더욱 긴밀히 소통하면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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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선거 두번 이겼는데 내려와라? 어이없어…정당개혁 매진" 혁신위 구성에 대해 정진석 의원(국회부의장)이 '이준석 혁신위'라고 지적한 게 차기 당권을 의식한 게 아니냐는 해석에 대해서는 "당권에 관심이 있어 그렇게 말했다면 부적절한 처사였겠지만 그렇게 보진 않는다"고 지적했다. 다만 "선거 때 아무리 지역에서 열심히 해도 지도부에 이상한 분들이 있으면 선거에서 못 이길 수 있다"며 "2년 뒤 총선을 치러야 하는데, 지도부가 정말 불안하거나 간만 보는 분들이 된다면 제 역할을 당연히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육모방망이' 사진을 올린 것에 대해서는 "당연히 (정 의원을) 겨냥했다"며 "나이나 선배가 어떻다고 얘기할 거면 앞으로 (당대표도) 나이순으로 뽑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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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 만나줘" 60대男, 전여친 찌르고 자해…여성은 사망 A씨는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안산시의 한 빌라 1층 복도에서 40대 여성 B씨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해당 빌라 1층 자신의 주거지로 이동해 자해했다. A씨는 범행 전날인 지난 7일 오후 3시 무렵에도 거주 중인 빌라 공동현관에서 B씨를 만나자 현관문을 가로막고 욕설 등을 해 경찰에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상태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