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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만의 최악 인플레, 부자들 뭉칫돈 채권·ELS로 몰려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현 인플레이션 국면은 에너지·농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항공 등 서비스 수요가 폭증하는 데다 임금 상승 요인이 맞물린 복합위기"라며 "금리 정책만으로 물가 급등 현상을 제압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정기예금 금리가 올랐다고 해도 연 2%인데 채권에 투자하면 2배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해 관심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염승환 이사는 "당장은 아니더라도 앞으로 금리 상승 추세가 꺾인다면, 현재 3%가 넘는 채권 금리가 2%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때는 채권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에 이자 수익과 합하면 실질적으로 연 10%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6.1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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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2%에 지역밀착형 할인까지, 고객 몰리는 ‘대구로’
경기도와 대구를 오가며 생활하는 대학생 김예림(23)씨도 "대구에서는 ‘선 대구로, 후 배민 검색’이 습관이 됐다"며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민간 배달앱에 비해 절대 뒤지지 않아 가급적이면 대구로를 이용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대구 중구에서 쌀국수집을 운영하는 손모씨는 "대구로 이용고객에게만 음료 메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민간 배달앱에서는 살아남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유료 광고상품을 구매했는데, 대구로에서는 오히려 돈을 내고서라도 손님 유치에 투자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최세경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역화폐를 통한 소비자 할인 혜택만으로는 소비자를 유인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결국 소비자와 공공배달앱 간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서는 민간배달앱 이상의 서비스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06.1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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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코로나 검사 없이 비행기 통한 美입국 가능해진다
오는 12일(현지시각)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아도 비행기를 통한 미국 입국이 가능해진다. 1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동부시간 기준 12일 오전 0시 1분부터 비행기를 통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요건을 폐지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캐나다와 멕시코 등 육로를 통해 미국으로 입국하는 이들에게는 검사 요건이 적용되지 않아 불합리할 뿐만 아니라 상당수 국가에서도 검사 요건이 없다고 주장했다.
2022.06.1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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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된 '다마스'로 시속 152㎞ 달렸다? 면허정지 번복 해프닝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남 여수 학동의 쌍봉사거리에서 다마스를 운전하던 A씨는 과속 단속카메라 적발 통보를 받았다. 단속 장비에 찍힌 그의 차량 속도는 152㎞/h로, 경찰은 '초과속 혐의'를 적용했다. 당시 다마스 차량을 적발한 과속 단속 장비는 도로에 매설된 두 개의 센서를 통과하는 시간차로 속도를 계산하는 '루프 방식'인데, 경찰은 앞차와의 간격이 좁아 장비가 오류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2022.06.1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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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 앞 '운수대길' 부적 찢은 中여성 "한국인이 왜 한자 쓰냐"
"한국인이 한자를 쓰는 게 기분나쁘다"는 이유로 남의 집 문앞에 붙어있던 부적을 훼손한 중국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달 9일 오전 6시 10분쯤 서울 중구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 B씨의 집 문앞에 붙어있던 '운수대길' 부적을 떼어내 찢은 혐의를 받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A씨는 "한국인이 한자가 쓰여 있는 부적을 사용하는 게 싫다.
2022.06.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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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소리, 서초동 尹대통령 자택 앞 24시간 '맞불집회' 연다
대선 전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녹음 파일을 공개했던 인터넷 언론사 '서울의소리'가 윤 대통령 자택 앞에서 24시간 집회를 열기로 했다. 공개된 집회신고서는 지난 8일 관할 서울서초경찰서에 접수됐으며, 집회 장소는 윤 대통령의 자택인 서초 아크로비스타 건너편 회생병원 정문 출입구를 제외한 좌우 각 50m로 되어있다.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윤 대통령이 양산에서 열리는 시위와 관련해 지난 7일 '대통령 집무실(주변)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니 다 법에 따라 되지 않겠느냐'고 언급한 것을 두고 "정치보복 테러를 옹호하는 망언"이라며 "양산 집회가 끝날 때까지 집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2022.06.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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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희 딸, 공고 없는 공기관 지원해 합격" 金측 "공고 있었다"
김승희 보건복지부 후보자의 자녀가 과거 공공기관에 입사하는 과정에서 채용에 홀로 지원해 합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0일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장녀는 지난 2019년 5월 경기 여주의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채용에 홀로 응시해 합격했다. 그러면서 "후보자 자녀가 근무한 회사는 후보자의 과거 식약처 근무 및 보건복지 상임위 국회의원 등 공직 활동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분야"라며 "후보자는 장녀의 취업 활동에 어떠한 관여를 한 바 없다"고 했다.
2022.06.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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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무릎 통증으로 내달 아프리카 순방 연기
무릎 통증으로 거동이 불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다음달 초 예정된 아프리카 국가 순방을 미뤘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교황이) 현재 치료 중인 무릎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과 남수단 방문을 연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내달 2∼7일 5박 6일 일정으로 민주콩고와 남수단을 방문해 분쟁 지역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할 예정이었다.
2022.06.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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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계엄사령관 이희성 사망…'신군부 5인' 중 정호용만 남았다
10일 5·18 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5·18조사위) 등에 따르면 이 전 사령관이 지난 6일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편 이 전 사령관의 사망에 5·18조사위는 "이 전 사령관의 사망을 애석하게 여기며,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면서도 "고인이 지난 42년간 피해자와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히고 사죄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조사에서 '모두 다 내가 한 것은 아니다'라는 언급만 남긴 채 사망하여 아쉬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희성 전 사령관의 사망으로 신군부 핵심 5인(전두환·노태우·이희성·황영시·정호용) 중 정호용 당시 특전사령관만 생존해있다.
2022.06.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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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실험실 유출 희박하다던 WHO, 이제와서 "추가조사 필요"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 그룹이 중국 우한 연구소의 바이러스 유출 가능성에 대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WHO가 실험실 유출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힌 평가 결과를 뒤집은 것이다. 지난해 WHO는 실험실 유출 가능성에 대해 "가능성이 극히 희박하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
2022.06.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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