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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 띄운 초유 '여사 특검'…사실 법사위 넘기도 어렵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직접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별검사(특검) 도입을 주장하면서 사상 초유의 ‘여사 특검’이 현실화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긴급 의원 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 관련한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새로운 정황이 드러나고 있는데, 국민적 의혹이 커지는 상황에서 수사기관이 ’봐주기’로 일관하고 있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할 수 없는 단계로 가고 있다고 판단된다 "며 "민주당은 김 여사 주가조작 및 허위 경력 등 문제에 대한 특검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소환 통보가 알려진 이후 민주당은 검찰이 정한 소환 날짜인 6일을 하루 앞둔 이날도‘김건희 특검’을 앞세워 맞불 공세를 폈다.
2022.09.0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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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尹부부 공세'에 부글대면서도…尹측 "차라리 잘됐다" 왜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윤 대통령을 고발하고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도 특검 수사를 주장했지만, 대통령실은 정면 대응을 피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민주당이 윤 대통령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데 대한 입장을 묻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최고 통수권자의 의무와 역할에 오늘도 전념할 뿐"이라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제가 보태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익명을 원한 참모는 통화에서 "현직 대통령은 기소 자체가 안 되는데 ‘정치적 상징’이라며 고발하는 건 그 자체로 정치적 쇼를 하는 것을 인정한 것"이라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적용된 혐의와 같은 거로 민주당이 공격하는 것도 웃긴다"고 말했다.
2022.09.0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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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여야 고발전, 영수회담으로 정치 복원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자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을 고발한 것에 대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진검승부가 시작된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해서 정치로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오늘 전남대 최영태 교수가 쓴 글을 보니 우리가 이렇게 정치싸움을 많이 했지만 여야, 대통령 후보들이 당선돼서 상대방을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한 건 없다고 한다"며 "이번 윤석열 대통령, 이재명 대표가 처음이라는데 옳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서 영수회담을 제안했는데 대통령께서도 전화로 빨리 만나자고 이걸 살려갔으면 이 꼴이 안 됐을 것"이라며 "소환통보를 하니까 그것도 선거법 위반으로 진검승부로 가버리는 것"이라고 했다.
2022.09.0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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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던 구석' 이재명 사법리스크 커졌는데...尹지지율 하락, 왜
비슷한 시기,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지목돼 온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의 2선 후퇴 선언도 있었다. 지난달 30일 윤 대통령 일간 지지율은 35.3%였는데 이재명·이준석 소환 통보, 장제원 2선 후퇴 선언 직후인 2일 일간 지지율은 오히려 29.4%까지 내려앉았다. 당 밖에서는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 반격 카드로 ‘김건희 특검법’을 꺼내고, 안에서는 이준석 전 대표가 윤 대통령을 겨냥해 공세를 펴는 등 내우외환이 이어지면 대통령 지지율이 30% 초반 선에서 장기간 머무를 것이라는 우려다.
2022.09.0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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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허위 공표 없었다” 결국 불출석…검찰 일부 기소 무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한 6일로 예정된 검찰 소환 조사에 불출석했다. 이 대표 측은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는 3가지 발언이 모두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 측은 "국토부가 성남시 공무원들을 '직무유기로 문제삼겠다'고 위협했고, 당시 이재명 시장이 이를 보고 받았다"며 '국토부가 협박' 발언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2022.09.0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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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美 몰려온다, 그 이유 말해줄까?" 바이든의 자랑
바이든 대통령은 밀워키 연설에서 반도체 및 과학법 서명·발효를 언급하면서 "우리는 다시 한번 이곳 미국에서 반도체 칩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이 다시 제조업에서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어디에 쓰여 있느냐"고 반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 기업 대표가 나에게 그들이 미국에 오려는 이유를 뭐라고 설명했는지 아느냐"고 물은 뒤 "우리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환경과 가장 우수한 노동자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일에도 "내가 취임한 뒤 미국 경제의 중추인 제조업이 되살아나고 있다"면서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과 일본 자동차 업체 도요타와 혼다 등의 미국 투자 계획을 거론했다.
2022.09.0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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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원전 연장 없이 2곳만 '예비' 대기…佛과 전기‧가스 교환도
러시아발 에너지 위기 속 올해 말까지의 완전한 탈핵 계획을 놓고 고심하던 독일이 남은 3기의 원자로 가동을 멈추되, 이 중 2기만 내년 4월까지 예비 전력원으로 유지한다는 절충안을 내놨다. 5일(현지시간) 독일 공영방송 도이치벨레(DW) 등에 따르면 이날 로베르트 하벡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부 장관은 "전력과 관련해 극단적인 상황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 결과 독일은 높은 수준의 공급 안정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에너지 위기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다"며 "내년 4월 중순까지 원자력 발전소 2곳과 그 인력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프랑스의 가스는 독일이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생산된 전기는 프랑스의 전력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다시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독일로 가스를 보내기 위한 작업은 수주 내로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9.0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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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리 의혹 제기' 열린공감TV 전 대표 등 6명…경찰, 檢송치
경찰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쥴리' 의혹 등을 제기한 유튜브 매체 열린공감TV(현 더탐사)의 정천수 전 대표 등 6명을 6일 검찰로 송치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정 전 대표와 기자 등 6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포)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중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건은 공소시효가 임박해 이날 송치 종결했고, 나머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건은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2022.09.0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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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첫 소형 전기SUV 'Q4 e-트론 40' 국내 공식 출시
아우디코리아는 6일 '더 뉴 아우디 Q4 e-트론 40'과 '더 뉴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을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오는 19일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Q4 e-트론 40은 전장 4590mm, 전폭 1865mm, 전고 1640mm이며 Q4 스포트백 e-tron은 전장 4590mm, 전폭 1865mm, 전고 1620mm다.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이날 출시 행사에서 "아우디 Q4 e-트론 40은 콤팩트 세그먼트 전기 SUV지만 실내공간은 (중형 SUV인) Q5와 비슷하다"며 "Q4 e-트론 40을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2.09.0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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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휴대전화 폭행 20대女, 대법 판단 받는다…2심 불복 상고
서울 지하철 9호선에서 휴대폰으로 60대 남성을 폭행한 20대 여성이 대법원의 판결을 받게 됐다. A씨는 지난 3월 지하철 9호선 가양역으로 향하는 열차 안에서 60대 남성의 머리를 휴대전화로 여러 번 내리치고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해 10월에는 지하철 1호선에서 20대 여성 C씨를 가방과 손, 발로 때리고 할퀴며 가지고 있던 음료수를 머리에 부은 것으로 드러났다.
2022.09.0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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