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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 왕실도 의뢰…1만시간 조각하는 '21세기 미켈란젤로'
한국과도 인연이 깊은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대체불가토큰(NFT)으로 환생했다. 전시 부스에서 지난 5일 만난 그는 "유화와 붓 역시 약 500년 전에는 전에 없던 혁신적 도구였다"며 "NFT가 지금은 생소할지 몰라도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예술 세계를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 프리즈 서울 전시에서 NFT로 선보인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초상 조각은 이탈리아의 한 수집가에게 의뢰받았다.
2022.09.0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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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야?" 하정우도 놀랐다…韓마약왕 활개친 그곳 '수리남'
지난해 추석 공개된 ‘오징어 게임’과 올 설 연휴에 선보인 ‘지금 우리 학교는’이 잇따라 넷플릭스 정상을 차지하면서 한국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넷플릭스가 올 추석 대작으로 선택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2009년 브라질에서 체포된 마약왕 조봉행의 실화를 모티브로 각색해 1960년대 한국부터 남미 수리남까지 방대한 시공간을 오가는 첩보물로, 영화 ‘공작’(2018)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2) 등 범죄물에 특화된 윤종빈 감독의 첫 시리즈 도전이다. 윤 감독의 데뷔작 ‘용서받지 못한 자’(2005)부터 ‘군도: 민란의 시대’(2014) 등 네 작품을 함께 한 배우 하정우가 "남미 작은 나라에 한국인이 가서 마약상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영화적이고 실제 이야기에서 기인했기 때문에 이야기가 주는 힘이 크다"며 직접 연출을 제안했다.
2022.09.0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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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만에 초유의 셧다운…'힌남노' 덮친 포스코 수백억 날렸다
포스코홀딩스는 공시에서 "제철소 핵심 설비인 3개의 고로(용광로)는 피해가 없었지만 휴풍(일시적 가동 중단) 중"이라며 "전기 공급이 회복되면 정상 가동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태풍에 대비해 조업 중단과 안전 시설물 점검, 배수로 정비, 물막이 작업 등을 했지만 새벽 (몇 시간 동안) 최대 500㎜의 기록적 폭우가 만조 시점과 겹치면서 제철소 인근 하천이 범람했다"며 "전기 공급 시설인 수전변전소를 비롯한 제철소 대부분 구역에 정전이 발생하고, 많은 설비가 침수됐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침수·강풍·감전 등에 대비했지만 포항의 상당 지역이 침수 피해를 본 상황"이라며 "우선 수해 복구 작업을 한 뒤 변압기 점검을 거쳐 전기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9.0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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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위원장 "금융시장 변동성 커지고, 실물경제 위축 우려"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실물 경제가 위축될 우려가 있다". 김 위원장은 "기준금리 인상이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차주(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커졌다"면서 "(동시에) 달러당 원화가치가 하락(환율 상승)하고 주가는 내려가는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시장은 "다음 달 BTS의 세계엑스포 유치 기원 콘서트는 부산을 세계에 알리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내년 BIE 현지 실사 때도 BTS 멤버들이 안내를 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9.0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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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 복원’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서 의결…10일부터 시행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으로 제한된 검찰 수사 권한을 복원하는 내용의 이 개정안에서는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는 부패범죄와 경제범죄의 범위를 성격에 따라 재분류하고 명확하게 규정함으로써 수사할 수 있는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올해 5월 9일 ‘검수완박법’으로 불린 검찰청법 개정으로 검사가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중요 범죄의 유형이 기존 ‘부패범죄, 경제범죄, 공직자범죄, 선거범죄, 방위사업범죄, 대형참사 등’에서 ‘부패범죄, 경제범죄 등’으로 변경된 데 따른 조치다. 개정안에서는 또 법률의 위임 없이 검사가 기존 사건과 관련해 인지한 범죄에 대해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범위를 제한하던 ‘직접 관련성이 있는 범죄’ 규정이 삭제됐다.
2022.09.0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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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소 위기 이재명, 장화 신고 포항갔다…"피해 지원금 늘리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경북 포항 수해 현장을 찾아 재난지원금 최대 지원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요청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청록색으로 색이 바뀐 민방위 점퍼가 아닌, 기존의 노란색 민방위 점퍼를 입고 파란 장화를 신었다. 이런 행보에 이 대표 측은 "당은 정부가 잘못한 것을 지적하는 한편, 이 대표는 정부가 챙기지 못하는 민생을 살펴나가는 투트랙 행보"라고 말했다.
2022.09.0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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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새 비대위원장 정진석…"끊었던 담배도 피우더니 승낙"
권 원내대표는 "(정 부의장은) 이번에 새로 비대위원장 후보를 물색할 당시 제일 처음 떠올린 인물이었다"며 "정 부의장이 여러 이유를 대며 고사해왔다"고 설명했다. 권 원내대표는 "그래서 오늘 다시 정 부의장과 통화도 하고 제가 세 번이나 방에 찾아가서 설득했다"며 "(정 부의장이) 4년 동안 끊은 담배도 피우며 처음에는 완강하게 거절하다가, 조금 전에 세 번째 찾아갔더니 마지막에 승낙해주셨다"고 부연했다. 권 원내대표는 정 부의장이 겸직 등을 이유로 고사해왔던 데 대해서 "과거에도 국회부의장으로 있으면서 비대위원장을 역임한 전례가 두 번 있다"며 "당헌·당규에도 비대위원장 자격 요건에 제한 규정이 없다"고 말했다.
2022.09.0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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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었던 담배도 피운 정진석 "與 비대위원장, 독배라 맡았다"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게 될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7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집권여당을 안정시키고, 집권여당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부의장은 그간 비대위원장직을 고사한 이유에 대해선 "저 말고도 좋은 분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기회를 좀 새로운 분들에게 주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아시는 바와 같이 '윤핵관'이니 그런 표현들로 갈등과 분열이 노정된 상황에서 제가 나서는 게 맞는지에 대한 생각을 계속했다"며 "그렇다고 한가하게 뒤쪽에서 머물러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 전 대표의 가처분에 대해 법원이 또다시 받아들일 경우 향후 N차 비대위를 계속 선임할 생각이냐'는 질문에는 "가정을 전제로 대답하기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누가 뭐래도 당은 절체절명의 비상상황이고, 이에 대해 명확히 당헌·당규를 새롭게 규정한 이상 법원에서도 다른 판단을 내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9.0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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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부상 LG 채은성 결장… 이영빈 1루 선발 출전
류지현 LG 감독은 7일 잠실 SSG전을 앞두고 "채은성이 오늘은 뛰기 어렵다"고 전했다. 채은성이 빠진 1루수는 당분간 문보경, 이영빈, 이형종이 맡는다. 류 감독은 "2군에선 1루 연습을 병행했고, 퓨처스(2군)에서 1루수로 출전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2022.09.0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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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힌남노까지 할퀴었다…추석 상차림 비용↑
작황 부진 등으로 밥상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태풍 힌남노까지 남부 지방을 할퀴고 지나가며 큰 피해를 냈기 때문이다.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6일 기준 무 소매가격은 1개당 평균 3734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78.9% 올랐다. 태풍에 따른 피해와 정부의 비축 물량 투입에 따른 영향도 따져봐야 한다"면서 "국내선 채소 가격, 국외에선 석유·가스 가격이 향후 소비자 물가의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0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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