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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잔수 "한국, 상호 협력하는 동반자…미래 열어갈 새 출발점"
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인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은 16일 "과거를 개선하고 미래를 열어갈 새 출발점에서 중국은 한국과 지난 30년의 경험을 기반으로 큰 흐름을 잡고 우애를 다지고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중·한 관계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리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 모두발언에서 "양국 정상은 얼마 전 수교 기념일 즈음에 서로에게 축하 편지를 보내고 중·한 관계의 미래 발전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김 의장과 깊은 의견을 나누고 양국 정상이 달성한 중요한 합의를 이행하도록 추진하고, 양국의 각 분야 교류·협력을 추진해 중한관계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을 불어넣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만큼 양국의 협력과 소통이 필요한 분야도 넓어지고 있다"며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한중 양국이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상호 이해를 높이고 호혜적 협력을 계속 심화하길 기대하며, 그 과정에서 양국 의회 간에도 긴밀한 교류와 소통
2022.09.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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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국 경제, 수출 회복세 약화로 경기둔화 우려"
기획재정부는 16일 발간한 '최근 경제 동향 9월호'에서 "대외 요인 등으로 높은 수준의 물가가 지속되고경제 심리도 일부 영향을 받는 가운데 향후 수출회복세 약화 등 경기 둔화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한 "주요국 금리 인상 가속화 기조, 중국 봉쇄 조치,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 등으로 글로벌 금융 시장 변동성과 세계 경제 하방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승한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경기 둔화가 확대됐다'는 표현을 쓰기에는 소비 측면에서는 회복세가 지속되는 흐름이고, 수출 회복세 약화가 병존하는 상황"이라며 "아직 경기 판단에 대한 기조 자체를 크게 바꾸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09.1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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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 달러' 환율 1400원 턱밑까지 왔다…코스피 2400선 깨져
국내 증시가 '슈퍼 강달러'와 다음 주 미국 중앙은행의 강도 높은 금리 인상 우려에 16일 하락 출발했다. 시장에선 Fed의 '울트라 스텝(1%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열어둬야 한다는 관측도 나오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이번에도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지만, 시장은 1%포인트 인상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는 모습이다.
2022.09.1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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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값 ‘도미노’ 인상…농심·팔도 이어 오뚜기도 11% 올린다
농심·팔도에 이어 오뚜기도 라면 가격을 올리는 등 라면 가격의 도미노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오뚜기는 다음 달 10일부터 라면류의 출고가 기준 제품 가격을 평균 11%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팔도는 다음 달 1일부터 라면 12개 브랜드의 가격을 평균 9.8% 인상한다고 밝혔다.
2022.09.1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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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4차 전정특신 작은 거인 명단 발표…'강소기업 1만 개 목표 달성 임박'
1단계는 일반 중소기업을 혁신형 중소기업으로, 2단계는 혁신형 중소기업을 전정특신 중소기업으로, 3단계는 전정특신 중소기업을 전정특신 작은 거인으로, 4단계는 전정특신 작은 거인을 제조업 품목 챔피언(製造業單項冠軍)*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촨차이증권(川財證券) 수석 이코노미스트 천리(陳靂)는 "최근 몇 년간 전정특신 작은 거인에 대한 지원 정책이 끊임없이 추진되면서 이들의 자금 조달이 더욱 원활해졌다"며 "특히 베이징 증권거래소가 정식으로 설립된 이후 신규 상장에 나선 전정특신 작은 거인의 수가 비교적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중 22개 전정특신 작은 거인 기업의 2021년 합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 성장한 97억 위안(약 1조 9274억 원), 합계 순이익은 전년 대비 20% 성장한 13억 4800만 위안(약 2678억 원)을 기록했다.
2022.09.1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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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살 공무원 유족, 미국서 진상규명 호소…하태경 "미국에도 조문 요청"
2020년 서해 상에서 북한군에 사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씨의 유족이 미국 워싱턴을 찾아 북한의 책임을 물으며 사건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이날 IPCNKR 총회에는 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단장인 하태경 의원 등도 참석했다. 총회 후 특파원 간담회에서 하 의원은 스콧 버스비 미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 담당 수석부차관보와의 면담 사실을 전하며 "미국에도 장례식 참석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2022.09.1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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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급망 재편에 급해진 중국, 한국에 ‘서열 3위’ 보냈다
리 상무위원장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고 김진표 국회의장과 한·중 국회의장 회담을 하는 등 17일까지 머문다. 리 상무위원장의 이번 방한은 지난해 2월 당시 박병석 국회의장이 베이징 올림픽에 참석한 데 대한 답방이자,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차원에서 이뤄졌다. 그러면서 "정부 차원에서 직접 도모하기 어려운 경제 협력 과제를 한·중 국회 차원에서 풀고, 양국 경제 협력의 다리를 놔 보자는 의도로 우리 쪽에서 먼저 ‘경제에 초점을 맞추자’고 제안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2022.09.1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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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외국인 투자 규제 강화 행정명령 서명…제조업 이어 투자도 "국가 안보"
중국의 미국 첨단기술에 대한 투자를 견제하데 중점을 둔 것으로 해석되지만, 중국 자본이 한국을 거쳐 미국에 유입될 경우 한국의 대미 투자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번 행정명령은 CFIUS가 국가 안보 위험과 관련한 투자를 검토할 때 고려하는 기존 요인 목록을 구체화하고 확장했으며 주요 핵심 산업 분야에서 잠재적인 국가 안보 영향을 고려하도록 했다. CFIUS 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은 여러 핵심 분야에서 국가 안보 위험에 대한 CFIUS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미국의 개방적 투자 정책을 유지하면서 미국의 국가 안보를 보호"하는 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2.09.1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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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미국의 대만 정책 규탄” 시진핑 “강대국의 모범 보이자”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중·러 정상이 처음 대면한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은 중국의 대만 정책을 지지하며 미국을 규탄했고, 다음달 3연임 고지에 오를 시진핑 주석은 러시아와의 협력을 공개 약속했다. 시 주석은 "역사상 유례없는 변화에 직면해 우리는 러시아 동지들과 함께 책임감 있는 세계 강대국의 모범을 보여주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를 지속 가능하고 긍정적인 발전의 궤도로 이끄는 선도적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협력을 다짐했다. 지난 9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의회인 두마에서 정당 대표를 만난 리잔수(栗戰書)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위원장(중국 서열 3위)은 "러시아 핵심이익과 일련의 중대한 우려와 관련된 문제에서 중국은 러시아에 이해와 충분한 지지를 표시한다"며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직접 러시아를 문 앞까지 몰아붙여, 러시아 국가 안보와 인민의 생명 안전까지 미쳤다"고 말했다.
2022.09.1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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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야구대표팀, 일본에 완승…김정운-윤영철-김서현 무실점
A조 예선을 2위로 통과해 1승 1패를 안고 슈퍼라운드를 시작한 한국은 일본전 승리로 2승 1패를 기록하게 돼 미국과 공동 2위가 됐다. 김동헌(충암고)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선 김정민(경남고)의 적시타와 일본 3루수의 포구 실책을 묶어 3점을 더 달아났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김정운(대구고)이 3이닝 2피안타 무실점, 윤영철(충암고)이 3이닝 1피안타 무실점, 김서현(서울고)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릴레이 호투해 일본의 추격을 봉쇄했다.
2022.09.1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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