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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물가 두 달 연속 하락…그래도 불안하다, 문제는 원화값
여전히 1년 전보다는 20% 이상 오르는 등 높은 수입물가가 지속하는 데다, 최근 큰 폭의 원화가치 하락이 수입물가를 끌어올릴 수 있어서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8월 수출입물가’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전달보다 0.9% 하락했다. 수입물가는 국내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영향을 주고, 이는 시차를 두고 다시 CPI에 반영된다.
2022.09.1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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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때 기무사 계엄문건…文청와대서 문제없다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국군기무사령부가 작성한 이른바 ‘계엄령 검토 문건(이하 계엄 문건)’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법률적으로 검토했지만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던 것으로 나타났다. 계엄 문건의 파장이 커지던 6일 저녁 청와대 이기헌 선임행정관은 소강원 기무사 참모장에게 전화를 걸어 "청와대 민정수석실도 3월에 계엄 문건을 사전 보고받아 법률 검토를 했지만 아무 문제가 없었다"면서 "송영무 장관이 왜 이제 와서 난리 치는지 이해할 수 없다" 고 말했다고 한다. 국민의힘은 송 전 장관이 본인의 발언을 숨기기 위해 부하들에게 강제로 서명을 받으려 했다며 직권남용 혐의를, 이 전 기무사령관은 군사2급 기밀인 계엄 문건을 반납하지 않았다며 군사기밀보호법상 군사기밀손괴 혐의로 각각 고발했다.
2022.09.1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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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권성동 "野 법안 날치기, 대통령께 거부권 행사 건의할 것"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더불어민주당이 각종 상임위 독단 운영, 법안 날치기 처리를 하고 있는데 우리가 집권여당"이라며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법안을 처리할 경우 대통령께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이 권 원내대표에게 보낸 '내부 총질' 텔레그램 메시지가 노출된 후 당내 갈등이 격화되면서 권 원내대표 책임론이 제기돼왔다. 권 원내대표는 "심지어 민주당은 이재명 당 대표의 각종 범죄 혐의 수사를 막기 위해 전 당이 일치단결하고 있는데, 우리는 전직 당 대표가 대통령과 당을 향해 쉼 없이 돌팔매질을 하고 있다"며 이준석 전 대표를 저격했다.
2022.09.1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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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韓 한계기업 OECD 6위…고금리·고환율에 벼랑 끝 몰린다
15일 중앙일보가 입수한 전국경제인연합회의 'OECD 국가 한계기업 비중 분석(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한계기업 비중은 18.5%로 OECD 소속 25개국 평균(15.2%)보다 3.3%포인트 높았다. 전경련이 OECD 가입국 중 100개 이상의 기업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25개국을 추린 뒤, 각국의 자산총액 500억원 이상 한계기업 비중을 조사한 결과다. 선진국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으로 기술 수준을 키우고, 중국이 2015년부터 '제조 2025'를 표방하며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국내 제조업 경쟁력이 급격히 쇠약해졌다는 설명이다.
2022.09.1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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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친환경 경영 로드맵 “2050년 탄소중립 달성”
삼성전자는 우선 실질적인 탄소 배출을 제로(0)로 만드는 탄소중립 달성에 도전한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1700여 만t의 탄소를 배출했는데, 탄소중립을 달성하면 자동차 800만 대가 운행을 중단하는 효과(대당 2.1t)를 볼 수 있다. 반도체를 만들 때 발생하는 공정가스와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사용에 따른 탄소가 나오는데, 2030년까지 공정가스 처리 효율을 높일 기술을 개발하고 LNG 보일러 사용도 줄일 예정이다.
2022.09.1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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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10m 걷기도 무서울만큼 살벌했다"…수리남 비하인드
이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배우 하정우를 떠나 김성훈(본명)이란 사람으로 시간을 보내며 많은 생각을 했다"며 "배우로서 살아오면서 놓친 것은 무엇이었을까, 잘못했던 것, 누군가에게 상처 줬던 것은 무엇이 있을까 진하게 돌아보는 시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하정우가 2020년 영화 ‘클로젯’ 이후 2년 반 만에 출연한 신작 ‘수리남’은 그가 여러 작품을 함께 한 윤종빈 감독에게 직접 연출을 제안한 이야기로, 1990년대 말~2000년대 초 실제 수리남에서 활동했던 마약왕 조봉행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중앙대 동문인 윤 감독과 그의 데뷔작 ‘용서받지 못한 자’(2005)부터 오랜 시간 함께 작업해온 하정우는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것들 함께 이뤄가는 과정에 있는 것 같다"며 "작품 면면을 보면서 ‘잘 성장하고 있는 감독이구나’라고 느끼고 있고, 그 길목에 함께 있는 게 너무나 감사하다"고 했다.
2022.09.1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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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남'에 수리남 비상…韓대사관, 한인에 "안전 주의하라" 왜
남아메리카 국가 수리남이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에서 마약 유통이 활발한 나라로 그려진 데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대사관이 현지 교민들에게 안전을 당부했다. 주베네수엘라 한국대사관은 지난 13일 홈페이지에 ‘수리남 한인사회 대상 안전공지’를 올리고 "수리남에 거주하는 한인 여러분께서 드라마 ‘Narcos-Saints ’(수리남의 영어명) 방영 여파로 많이 곤혹스러울 것으로 짐작된다"면서 "각자 안전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주시기 바라며, 조금이라도 염려되는 사안이나 도움이 필요한 사안은 즉시 한인회장을 통해 연락주시기 바란다"고 알렸다. 앞서 수리남 정부는 넷플릭스 ‘수리남’이 자국을 마약 국가로 그려낸 데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2022.09.1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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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린 도둑질 처벌 않는다는데…박수홍 친형은 구속, 왜 [그법알]
방송인 박수홍(52)씨의 매니지먼트 법인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친형 박모(55)씨가 지난 13일 구속됐습니다. 그는 아내와 함께 매니지먼트 법인을 설립한 뒤 동생 박수홍씨와 수익배분 약속을 지키지 않고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박수홍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친형과 형수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고, 친형 박씨는 횡령 의혹을 부인하는 것과 더불어 동생의 23세 연하 아내로 인해 가족 간 갈등이 불거졌다고 주장하면서 한바탕 진흙탕 다툼이 벌어졌죠.
2022.09.1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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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말이냐 방구냐" 분노…새마을금고 회장 서한내용 뭐길래
지난달 전북 남원의 새마을금고에서 여성 직원에게 밥짓기·빨래 등을 시켜 갑질 문제가 불거진 상황에서 박차훈 새마을금고 중앙회장이 대응책을 밝힌 서한문에 ‘세대차’를 거론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5일 새마을금고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박 회장의 서한문은 "최근 연일 터지고 있는 금융사고에 이어 모 금고의 갑질 문제가 온 나라를 뒤흔들고 있고, 이는 전체 조직 차원의 문제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박 회장의 서한문이 빚은 논란에 대해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표현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은데, 본래 강조하고자 했던 것은 시스템 개선으로 금고 직원분들의 피해를 적극 해소하겠다는 내용이었다"고 해명했다.
2022.09.1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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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리위 또 비판 "권투 질 거 같다고 칼 들고 나오나"
15일 법원에 비상대책위원 6명의 직무집행을 정지해달라며 당과 지도부 등을 상대로 한 다섯 번째 가처분을 신청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당 윤리위가 오는 28일로 예정된 전체회의를 다음 주로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는 걸로 알려졌다는 보도에 "권투하기로 하고 글러브를 꼈을 때 질 거 같다고 갑자기 칼 들고 나오면 그게 뭐냐"고 비판했다. 이날 이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금 보도된 내용을 보니 가처분에 대해서 인용 가능성을 높게 보나 보다"며 "가처분 전에 윤리위를 통해 제명 절차를 시도하고 그걸로 가처분 각하를 시도하는 것을 보니 가처분 결과를 받아보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이) 빌미를 만들어서 ‘제명 시나리오’를 만들어서 ‘(이준석은) 당원이 아닌데요’ 이렇게 갈 것 같다"며 ‘기습 제명설’을 제기했다.
2022.09.1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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