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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텔까지…文정부때 뿌린 숙박쿠폰, 10대 사용현황에 깜짝
18일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2022년에 사용된 숙박쿠폰 200여만건 중 8893건이 10대 청소년에 의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8893건 중 숙박유형별 사용 건수는 모텔이 3563건, 호텔 3560건, 펜션 1409건, 리조트 225건, 게스트하우스 32건, 기타 104건이었으며, 이 중에는 숙박업소의 미성년자 신원확인이 어려운 '무인텔'도 상당수 존재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미성년자 혼숙 등 범법행위가 가능한 지원사업을 시행하고도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과 정확한 사후 관리를 하지 않는 것은 문체부의 명백한 직무유기"라며 "정부부처가 범법행위를 조장하고 있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2022.09.1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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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세탁소 관리 소홀로 세탁물에 하자 생기면 전액 환불
무인세탁소(셀프빨래방) 사업자가 세탁·건조기 등 시설 관리를 소홀히 해 세탁물에 하자가 생긴 경우, 고객이 지불한 요금을 모두 환불하고 세탁물을 원상 복구시키거나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 손해배상액은 세탁물 구매가격에 배상 비율(세탁업 소비자분쟁해결기준 준용)을 곱해 계산하되, 고객이 세탁물 구매가격과 구입일 등을 입증하지 못하면 세탁기·건조기 지불 요금 총액의 20배 한도 내에서 협의해 배상해야 한다. 무인세탁소 표준약관에 따르면 사업자는 고객이 별도의 보관 요청이나 협의 없이 세탁물을 찾아가지 않은 경우, 2주 이상의 기간을 정해 '이 기간 내 회수하지 않으면 세탁물을 임의 처분할 수 있다'는 내용을 업장 내·외부와 홈페이지 등에 게시해야 한다.
2022.09.1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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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침수 취약" 반지하 파악하고도…올해 10%가 침수 피해
국토교통부가 지난 2020년 반지하 주택 8000여호를 '최저주거미달·침수우려 반지하 가구(핵심 관리가구)'로 지정했지만, 이 가운데 약 10%가 올해 침수 피해를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서울시·인천시 등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국토부는 영화 '기생충'으로 반지하 주거환경의 문제가 지적됐던 2020년 7월 ‘최저주거미달·침수우려 반지하 가구’ 8631호를 핵심 관리가구로 분류했다. 그러나 태풍 '힌남노' 등 폭우 피해가 심했던 올해 정부가 핵심 관리가구로 지정한 가구 가운데 10% 수준인 814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2022.09.1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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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내 모든 것"…'혈액암' 안성기 투혼에 박수 쏟아졌다
안성기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깊고 푸른 밤’(1985) 스페셜 시네마톡에 참석해 데뷔 40주년을 맞은 배창호 감독과 함께 관객을 만났다. 앞서 안성기는 지난 15일 열린 ‘배창호 감독 데뷔 40주년 특별전’ 개막식에 눈에 띄게 부은 얼굴과 기력이 없는 모습으로 동료 배우 김보연의 부축을 받으며 등장해 우려를 자아냈다. 이처럼 암 투병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서도 안성기는 ‘깊고 푸른 밤’ 관객과의 대화(GV) 행사에 예정대로 참석해 관객과 소통했다.
2022.09.1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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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배우는 달랐다”…서경덕 ‘혈액암 투병’ 안성기와 첫 만남 회상
서 교수는 "‘안성기 선생님 안녕하세요, 만나 뵙게 돼서 영광입니다’, ‘서 교수님 그냥 편안히 선배라고 부르세요’"라며 안성기와 주고받은 대화 내용을 올린 뒤 "사람을 참 편안히 대하고 늘 인자하고 늘 한결같은 그야말로 ‘국민배우’는 역시 달랐다"고 했다. 서 교수는 "그런데 선배님이 현재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는 기사를 접하게 됐다"며 "꼭 회복해 더 건강한 모습으로 얼른 뵙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회복과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소속사 또한 배우가 건강을 회복하는 데 있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09.1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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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혈액암 투병 고백…'완치' 허지웅 "역해도 많이 드시라"
지난 17일 허지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성기 선생님의 혈액암 투병 기사를 봤다"며 "한 번도 아프지 않았던 것처럼 웃으며 돌아오시리라 믿는다"고 적었다. 허지웅은 "애초 알 수 없는 이유를 짐작하고 집착하는 건 투병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그래서 이유에 관해선 생각하지 않고 그저 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회복과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소속사 또한 배우가 건강을 회복하는 데 있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09.1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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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어치 달러 팔아치웠지만…1400원 환율 앞둔 추경호 딜레마
지난 15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의 "넋 놓고 있을 수는 없다"는 발언 이후 당국의 구두 개입과 매도 개입(말로 시장에 경고하고 또 직접 달러를 팔아 원화가치 하락을 막는 조치)도 공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달러당 원화 값 1400원 돌파 직전까지 갔던 지난주 후반 10억 달러에 육박하는 매도 개입이 단행된 것으로 외환 업계는 파악한다. 기재부 당국자는 "어느 나라 외환 당국도 특정 환율 수준을 상한ㆍ하한으로 정하지 않으며, 그렇게 할 수도 없다"며 "시장이 99% 어느 한 방향으로 움직일 때 외환 당국은 너무 나가지 않도록 버텨주는 1% 역할을 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2022.09.1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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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공포' 다시 확산… 골드만ㆍ페덱스 "내년에 미국 경기 침체"
상당수 시장 전문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긴축 드라이브로 인해 내년 미국 경기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이끄는 경제분석팀은 16일(현지시간) "미 Fed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골드만삭스는 "예상보다 높은 기준금리와 긴축적인 재정 상황은 2023년 경제 성장률과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미국의 실업률 전망치는 올해 말 3.7%, 2023년 말엔 4.1%로 각각 이전 전망치보다 0.1%포인트, 0.3%포인트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2022.09.1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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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찰스 3세 주재 리셉션 참석한 尹, 기내에선 난마돌 철저 대비 당부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18일(이하 현지시간) 런던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이날 오후 6시 찰스 3세 국왕이 개최한 리셉션에 참석했다. 버킹엄궁에서 열린 리셉션에서 윤 대통령은 찰스 3세 국왕에게 직접 위로의 뜻을 전달했고, 찰스 3세 국왕은 윤 대통령이 여왕의 서거를 위로하기 위해 영국을 방문한 것에 대해 각별한 감사의 뜻을 밝혔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날 리셉션은 엘리자베스 여왕의 국장(國葬)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을 찾은 각국 정상들을 위해 찰스 3세 국왕이 마련한 것으로, 윤 대통령 외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상임의장,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등도 함께했다.
2022.09.1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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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대리인 없는 아동 약 2500명…수술·입학 등 일상생활 제한
16일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아동권리보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보호대상아동 2만505명 중 법정대리인 친권자와 후견인이 모두 없는 아동은 1059명, 친권자의 소재 불명 등으로 친권행사가 불가능한 사실상 방임 상태임에도 후견인이 선임되지 않은 아동은 1403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복지법 제3조 4항에 따르면 보호대상아동이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로부터 이탈된 아동 또는 보호자가 아동을 학대하는 경우 등 그 보호자가 아동을 양육하기에 적당하지 아니하거나 양육할 능력이 없는 경우의 아동을 말한다. 조 의원은 "친권자의 아동 재산착복, 아동 명의 채무부담 등 친권 남용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기 어렵다"며 "아동에게 법정대리인이 없는 것은 그 자체로 법적 보호의 공백"이라고 말했다.
2022.09.1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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