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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역 유족 "전주환 평범한 모습 소름…얼굴 보고 깜짝 놀랐다"
‘신당역 역무원 스토킹 살인사건’ 피해자 유족은 신상이 공개된 피의자 전주환(31)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피해자의 큰아버지 A씨는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너무나 평범하고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통 청년의 모습으로 보였다"라며 "정말 주위에서 너무 흔하게 볼 수 있는 얼굴인데, 그런 사람이 우리 주변에 있다는 게 소름 끼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씨에 대해 "오랫동안 스토킹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광적인 집착을 보였고, 너무나 지능적으로 범죄를 저지르고 끝내는 자기가 완전 범죄를 하겠다는 과대망상을 가진 사이코패스"라고 했다.
2022.09.2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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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필승교 수위 1m 넘어…경기도 “하류 주의 당부”
경기도는 20일 오후 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하천 행락객 대피 수위’인 1m를 넘어섰다며 임진강 하류 지역에 주의를 당부했다. 임진강 최북단 남방한계선에 있는 필승교 수위는 이날 오후 7시 20분 1m를 넘어선 뒤 10분마다 2∼4㎝ 상승, 오후 8시 현재 1.15m를 기록 중이다. 수위가 1m를 넘어서면 하천 행락객 대피, 2m는 비홍수기 인명 대피, 7.5m는 접경지역 위기 대응 관심 단계, 12m는 접경지역 위기 대응 주의 단계를 내린다.
2022.09.2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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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원전도 친환경이다"…9개월 만에 뒤집힌 K-택소노미
유럽연합(EU) 합동연구센터(JRC)가 작년 3월 공개한 ‘원자력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전주기평가(LCA)를 했을 때 에너지 1GWh(기가와트시) 생산 시 온실가스 배출량은 원전이 28t(톤)으로 석탄(888t)·석유(735t)·태양광(85t)보다 적었고 풍력(26t)보다는 많았다. 또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 시설 확보는 부지 선정조차 쉽지 않다는 반론이 이어지고 있다. 핀란드의 경우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 부지 선정에만 무려 18년이 걸렸다.
2022.09.2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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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꿈의 직장'의 배신…어렵게 들어와 쉽게 짐싼다
A씨는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공무원을 선택했다. 20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해 9급 공채 필기시험 경쟁률은 29.2 대 1로 1992년(19 대 1) 이후 30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여러 지자체 노사문화 담당자 등에 따르면 2030 젊은 공무원은 상대적으로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을 중시하지만, 공직사회엔 조근과 야근을 ‘미덕’으로 여기는 문화가 여전히 뿌리 깊다고 한다.
2022.09.2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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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권 5년, 공무원 13만명 늘려…인건비만 9조 증가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엄청나게 많은 공무원을 채용하면서 공무원 인건비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 인력 증가로 눈덩이처럼 커지는 인건비도 문제지만, 이로 인해 규제가 늘어나고 경제 성장이 저하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재인 정부 임기 말 기준 629개에 달하는 정부위원회 역시 공무원 인건비 증가에 기여했다.
2022.09.2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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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연봉 2억4400만원, 9급의 9.5배…차관급이면 억대 연봉
대한민국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과 9급 공무원 1호봉 월급 차이는 약 9.5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9급 공무원 1호봉 연봉 2580만원(본봉 외 직급보조비·정액급식비·명절휴가비 포함)과 비교하면 9.5배 정도 많다. 안석환 인사혁신처 성과급여과 사무관은 "공무원은 주로 5·7·8·9급으로 구분해 채용하기 때문에, 4급 이상은 평균적인 보수를 추산하기 어렵다"며 "성과가 좋으면 보수가 증가하고 성과가 나쁘면 보수가 오르지 않는 게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2022.09.2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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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목줄 '빙빙' 요요놀이한 아이…부모는 "학대 아니다"
한 남자 어린이가 강아지 목줄을 잡고 휘두르는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영상 속에는 한 남자 어린이가 양손으로 강아지 목줄을 잡고 공중에 휘두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A씨는 "경찰이 출동했지만 아이 부모는 동물 학대가 아니라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2022.09.21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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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가격인상 경고장에…식품업계 "곡물값·환율 탓인데" 당혹
식품 업계 관계자는 이날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이전 정부 때 정부가 식품 업계를 불러놓고 가격 인상 자제를 부탁한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경제부총리가 노골적으로 말하는 건 본 기억이 없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는 "식품 업체들은 원재료값도 오르고 환율 상승(원화가치 하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격 인상을 하는 상황인 데다 대부분 업체가 이미 가격을 올려서 효과도 미미한 발언 아닌가"라며 "언제나 환율이 안정될까 매일 확인하는데 정부가 환율 관리나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추 부총리가 지금도 많은 경제 주체가 물가상승 부담을 감내하고 있다고 했는데 업계도 경제 주체이고, 물가상승 부담을 감내해왔는데 다른 주체인 것처럼 말하니 씁쓸하다"고 했다.
2022.09.2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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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시스템 엿본 '직위해제' 전주환…이제야 막는다는 교통공사
‘신당역 살인 사건’ 피의자인 전주환(31)이 서울교통공사(공사) 내부 전산망의 회계 시스템을 이용해 피해자 과거 주소를 찾아낸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공사는 전씨가 회사 내부망인 메트로넷의 전사자원관리(ERP) 내 회계 시스템을 통해 피해자의 원천징수 관련 정보를 조회해 피해자의 과거 주소를 알아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공기업 관계자는 "공사 직원이 공무원은 아니지만 보통 공무원징계업무편람을 준용해서 징계업무를 만든다"며 "공사가 이를 따랐으면 전씨가 직위 해제된 이후 내부망에 접속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2022.09.21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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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당권 몸풀기?…윤핵관 견제론 속 방송·대학 찾아간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을 계기로 여권에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견제론이 부상하는 가운데 장외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경선 패배 이후 자서전 집필에만 집중했던 유 전 의원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윤 대통령의 "내부총질" 문자가 알려진 이후부터 현안에 대한 언급을 늘리고 있다. 유 전 의원과 소통해 온 의원은 통화에서 "(지금 당은) 유 전 의원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내는 의견에 대해서도 적으로 모는 등 일방 독주 구조인데, 원내대표 선거에서 그에 대한 무언의 항의가 나타난 것"이라며 "상황 변화에 따라 여러가지를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1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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