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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역지사지 하자”…박홍근 “한 강물 먹는 파트너”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예방해 "민주당도 불과 얼마 전까지 여당을 했던 당인데 서로 입장을 바꿔서 역지사지하자"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후 국회 본관 민주당 원내대표실을 찾아 약 30분간 박 원내대표와 민주당 원내지도부와 접견했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도 불과 얼마 전까지 여당을 했던 당인데 서로 입장을 바꿔 역지사지하고 국민에게, 대한민국 미래에 도움이 되는 게 무엇일지 머리를 맞대면 해결책이 나오리라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2022.09.2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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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때려라" 동급생에 체벌 지시한 초등교사 檢 송치
학생들에게 같은 반 친구를 체벌하게 한 충북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3∼6월 자신이 담임을 맡은 6학년 학생들에게 같은 반 학생을 체벌하도록 지시한 충북 모 초등학교 A 교사가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 A 교사는 체벌할 학생들을 지정하는가 하면, 여러 학생이 보는 앞에서 손바닥으로 공개 체벌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2022.09.2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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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쌀값 폭락, 시장 격리 조속 입법”… 양곡관리법 처리 촉구
더불어민주당 쌀값정상화 TF(태스크포스) 위원들은 21일 "쌀값 정상화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이번 정기국회 내 양곡관리법 처리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지난 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처리했던 양곡관리법이 지난 20일 전체회의에서 여당의 반대에 막혀 상정되지 못하고 있다"며 "농업인의 생사가 걸린 쌀값 정상화를 위한 국회 입법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의 반대에도 양곡관리법 통과를 강행할 것이냐’는 질문에 신정훈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도 국민의힘 후보 시절 쌀값정상화를 위한 시장 격리(정부 매입) 필요성을 누차 강조한 바 있다"며 "양곡관리법의 개정안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09.2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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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 탕수육을 1만4000원에 배달시켜 먹는다, 어떻게?
서울시는 21일 "오는 29일부터 ‘제로배달 유니온’ 출범 2주년 기념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박지선 서울시 온라인판로지원팀장은 "주문 방식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배달의민족·요기요 같은 배달앱은 대략 6.8~27%의 수수료를 떼지만, 공공배달앱의 수수료는 0.9~2.0%에 불과하다"며 "공공배달앱을 사용할수록 소상공인은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공공배달앱은 소상공인을 보호한다는 취지로 탄생했지만, 한 자릿수에 머무르는 시장점유율을 고려하면 여전히 민간 배달앱 대비 활성화하지 못하고 있다"며 "민간 기업이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 영역에서 공공기관이 직접 뛰어들기보다는, 소상공인이 애로를 겪고 있는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다"라고 지적했다.
2022.09.2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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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주먹 내려치며 "러 침공에 침묵하면, 공모자" 맹비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우리 세계가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고 경고했으며, 서방 지도자들은 러시아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7차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침묵하는 것은 어느 정도는 신제국주의와 공모하는 것"이라고 했다. 일본·독일의 안보리 개혁 요구에 대해 알자지라는 이들 국가가 제2차 세계대전 승전국들에 의해 고안된 안보리의 개혁을 오랜 기간 요구해왔다고 전했다.
2022.09.2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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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석유·가스 기업에 횡재세 물리자…대가 치러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연설에서 지구 온난화에 책임이 큰 선진국의 에너지기업에 '횡재세' 부과를 촉구했다. 이날 로이터·AP 통신 등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지구가 불타고 가계 예산이 쪼그라드는 가운데 (글로벌 에너지 기업은) 수천억 달러의 보조금과 횡재 이익을 얻고 있다"며 "오염자들은 대가를 치러야 한다. 그는 "기금은 기후 변화로 인한 손실·피해를 겪는 국가와 식량·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2022.09.2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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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서 '북핵' 뺀 尹, 유엔총장 만나 “단호히 대응해 달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북핵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에 구테흐스 총장은 "윤 대통령과 대한민국은 유엔을 믿어도 된다"며 "자유와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에 대해선 안보리 차원에서 명확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동포 여러분이 미국 사회에서 합당한 권리를 누리고 한인 동포 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로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동포들의 권익 신장과 안전을 위해 미 당국의 관심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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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쌍방울 계열사 전 대표 일단 석방…이화영 전 부지사 소환
검찰은 쌍방울 그룹에서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도 지난 18일 불러서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쌍방울 그룹의 횡령·배임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은 이씨가 대표로 있던 A사의 전환사채 거래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와 이씨의 관여 정도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방울은 2019년 10월에도 A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는데, 이 전환사채를 김 전 회장의 측근과 친인척이 대표로 있는 법인 2곳이 샀다가 다른 쌍방울 계열사를 거쳐 다시 A사로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2022.09.2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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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드림이 밀고 NCT127이 끈다…무한 확장하는 NCT 월드
방탄소년단(BTS)은 지난 6월 발매된 앤솔로지 앨범 ‘프루프’(295만장)로 올 상반기 앨범 판매량 1위 자리를 지켰고, 블랙핑크가 16일 발매된 정규 2집 ‘본 핑크’(101만장)로 K팝 걸그룹 기록을 새로 쓰고 있지만, 올 한해 음반 산업의 성장을 이끈 것은 단연 NCT다. NCT는 지난해 NCT 127 3집 ‘스티커’(242만장)와 3집 리패키지 ‘페이보릿’(93만장), NCT 드림 1집 ‘맛’(209만장)과 1집 리패키지 ‘헬로 퓨처’(102만장), NCT 3집 ‘유니버스’(163만장) 등 809만장을 판매하면서 점유율 14%를 차지, 올해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2016년 SM엔터테인먼트에서 무한확장과 무한개방을 콘셉트로 선보인 보이그룹으로 서울의 경도에서 이름을 딴 NCT 127, 청소년연합팀으로 구성된 NCT 드림, 중국 활동을 기반으로 하는 Way V 등 다양한 유닛이 발표되고 멤버 수가 계속 늘어나면서(현재 23명)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이다.
2022.09.2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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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작 낙인 '비상선언'…"역바이럴 정황 찾았다" 경찰 조사 의뢰
영화 ‘비상선언’ 역바이럴 의혹이 경찰 조사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의 내용·캐스팅 등에 불만을 가진 세력이 개봉 전부터 ‘망작’으로 낙인 찍고, ‘평점 테러’를 가하는 현상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영화사가 이를 경제적 이득을 목적으로 한 역바이럴 정황으로 의심하고 공식 조사를 의뢰한 건 드문 일이다. 쇼박스 관계자는 2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영화사가 역바이럴 의혹을 경찰 조사 의뢰한 건 처음으로 안다"면서 "‘비상선언’은 이미 OTT에서도 공개된 후라 이번 소송으로 얻을 수 있는 실질적 이득은 없지만 포착된 게 있는데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게 회사 판단이다.
2022.09.2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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