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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무속인 시키지마" 분노…친누나 때려 숨지게 한 60대
자신의 딸에게 무속인이 되라고 종용했다는 이유로 친누나를 폭행해 숨지게 한 60대 남성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전날(23일) 새벽 자신의 딸에게 무속인이 되라고 종용했다는 이유로 무속인인 친누나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60대 A씨에게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강동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B씨를 둔기 등으로 수차례 때려 과다출혈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2022.09.2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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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돔 몰래 팔고 "태풍에 그물 찢어졌다"…보험금 4억 청구 결말 [요지경 보험사기]
태풍에 떠밀려온 목재 등에 일부 수조의 그물이 찢어져 키우던 참돔이 유실돼 4억2705만원의 손실이 발생했다며 보험금 청구서를 보험사에 제출했다. 경찰은 이런 정황을 종합해 이들이 보험사를 속여 참돔을 빼돌린 뒤 그물을 훼손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이들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재판부는 "유죄를 인정하려면 의심할 여지가 없을 정도로 확신할 수 있는 증거가 있어야 한다"며 "찢어진 방향이 일정하지 않거나, 낚시꾼이 모이지 않았다는 점, 다른 어장은 피해가 없는데 유독 피고인의 어장만 매년 피해가 발생했다는 등의 사실은 의심 가는 정황이지만 유죄를 확신할만한 증거가 될 수는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은 무죄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2022.09.2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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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N사이클링' 인명 사고…뒤늦은 행사 취소 공지 논란
현대자동차에서 진행하는 ‘현대 N 사이클링 행사’에서 24일 인명피해 사고가 벌어져 금일 행사가 취소됐다. 현대 N 페스티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이날 오후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된 N 사이클링 행사에서 안타까운 인명사고가 발생했다"며 "유가족과 슬픔을 나누고자 금일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행사 측은 "미숙한 대처로 불편하게 해 죄송하다"며 "귀한 발걸음 해주신 관람객분들께도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 말씀드리며, 신속하게 보상 대책을 마련하여 개별적으로 안내해드리겠다"고 연신 고개를 숙였다.
2022.09.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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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자리 좌우 맨끝 앉았다…게이츠-멜린다, 이혼 뒤 열린 '길' [뉴스원샷]
"식탁을 차리고 세탁기를 돌리는 건 여성이 하는 거라고 누가 정한 것이냐"부터 "아이를 낳건 안 낳건, 결혼을 하건 비혼이건, 사회나 정부가 아닌, 여성 개개인이 자신의 인생에 대한 결정권과 그를 실현할 수 있는 경제적 자유를 가져야 한다"고 역설하는 그의 목소리엔 에너지가 넘쳤습니다. 프렌치 게이츠는 "나는 낙태를 지원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분명한 것은 모든 여성이 자신의 신체에 대한 결정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진행자가 "(이혼 후) 좀 더 (프렌치 게이츠) 본인이 주도적으로 재단을 꾸려가고 있다고 보면 되나"라고 묻자 그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다 할 수 있고, 추진하고 싶은 일은 이사회와 잘 조율해서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2022.09.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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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체사진? 재미로" 동거남 말에…친구 풀어 살해한 印여성
여자친구의 나체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유포한 인도의 한 남성이 여자친구와 그 친구들에게 폭행을 당해 숨졌다. 라잔은 SNS에서 여성 행세를 하며 여자친구인 프라티바의 나체 사진을 SNS에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프라티바는 SNS에서 우연히 자신의 사진을 보게 됐고, 가짜 아이디를 이용해 자신의 사진을 올린 사람이 라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2022.09.2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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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된 시신 중요부위 잘렸다" 우크라가 밝힌 러軍 끔찍 만행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로부터 탈환한 동북부 이지움 외곽에서 발견된 집단 매장지 발굴 결과, 시신 440여구를 찾았으며 이 가운데서 다수의 고문 흔적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하르키우 지방 검찰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지움 집단 매장지에서 발견된 시신은 447구에 이르며, 이 가운데 425구는 민간인이며 어린이도 5명 포함됐다고 전했다. 최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로부터 수복한 하르키우주 이지움에서는 대규모 집단 매장지가 발견됐다.
2022.09.2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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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 문다...황소 3마리만큼 일한뒤 먹던 '사상 최고맛' [e슐랭 토크]
25년간 모라초등학교에서 돼지꼬리 구이집을 하고 있는 강정호(79) 씨는 "여기서는 모라직물 땅을 안 밟으면 돌아다닐 수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공장이 컸고, 협력업체도 많아 퇴근하고 나면 동료들과 함께 간단하게 소주 한 잔에 고기를 먹을 수 있다 보니 우리 집에 많은 사람이 찾아왔다"며 "나도 이곳에서 장사를 해 자식들 장가보내고 돈도 많이 벌었다"고 말했다. 조흥래(69) 사상구의회 전 의장은"그 당시만 해도 농어촌에서 일하는 것보다 도시 큰 공장에서 일하면 월급이 더 많으니 남·여 할 것 없이 10~20대 젊은이가 이곳에 몰렸다"며 "보통 주·야간 맞교대로 하루 12시간 이상 일하다 보니 ‘황소 3마리 만큼 일한다’고 했는데 그렇게 힘을 쓰다 보니 남자는 퇴근 후에 돼지꼬리 구이집을 찾고 여성은 통닭집 등에서 치킨을 사서 영양 보충을 하곤 했다"고 전했다. 당시만 해도 국제상사 인근 골목길 등을 중심으로 돼지꼬리 구이집이 곳곳에 있어 삼삼오오 모여 소주 한잔에 고기 한 점을
2022.09.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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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채용 비리’ 은행, 피해자에 5000만원 배상하라”
‘하나은행 채용 비리’ 사건으로 최종면접에서 탈락한 지원자에게 하나은행이 50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앞서 A씨는 지난 2016년 신입 채용 과정에서 내부적으로 작성된 최종 합격자 명단에 포함됐지만 이후 채용 담당자가 특정 대학 출신이나 은행장 추천 지원자 등의 면접점수를 올리면서 최종 불합격됐다. 재판부는 이날 하나은행 측의 주장을 기각하며 "청년실업이 만연한 현재 채용 비리는 심각한 사회문제 중 하나"라며 "공정한 평가를 기대한 지원자의 신뢰를 저버리고 은행의 공정한 업무수행에 대한 신용도 훼손했다"고 판시했다.
2022.09.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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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대통령실 인근 대규모 집회…“尹 노동 정책 규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4일 서울 도심을 비롯해 전국 13개 지역에서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을 규탄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인 삼각지역 3번 출구 앞에서 '9·24 전국 동시다발 결의 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결의 대회는 오는 11월 12일 10만명의 조합원이 결집하는 전국노동자대회의 선행사로, 서울을 포함한 전국 13개 지역에서 진행됐다.
2022.09.2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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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공사 사장, 떨리는 손…'신당역 살인' 열흘만에 공식 사과
김 사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역사에 설치된 추모공간을 방문해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사과했다. 사건 발생 열흘 만에 사과가 이뤄진 것과 관련해선 "공식적인 사과가 늦어진 것에 대해 죄송하다"며 유족들과의 협의, 현장 방문, 대책 마련 등의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당역 사건 재발 방지 대책 가운데 하나로 내놓은 여성 직원 당직 근무 축소가 오히려 직장에서의 여성 차별을 조장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오해가 있다.
2022.09.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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