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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마다 10시간 전화하더니…여친 집 침입해 흉기 찌른 30대 헤어지자는 여자친구에게 10시간 동안 2∼3분 간격으로 전화하다가 결국 집으로 찾아가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3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당일 B씨로부터 헤어지자는 말을 듣자 2∼3분 간격으로 10시간 동안 계속 전화를 하다가 직접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피고인은 이별 통보를 받고 10시간 동안 2~3분 간격으로 피해자에게 (계속) 전화한 뒤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이런 데이트 폭력 범죄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특수한 관계 때문에 반복될 수 있어 엄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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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서 치마 입고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60대 남성 입건 인천대공원에서 치마를 입고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7시 10분쯤 인천시 남동구 인천대공원에서 여자 화장실에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치마를 입는 등 여성 옷차림을 하고 인천대공원을 산책하던 중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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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교통사고, 사망자 8명중 1명은 '음주운전' 음주운전 교통사고와 사망자 수는 감소세지만 렌터카 음주운전 사고는 되레 인명 피해 정도가 커지고 있다. 2019~2021년 사업용 차량의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현황을 분석해보면, 전체 사업용 차량 교통사고 사망자(1777명) 가운데 렌터카는 264명으로 14.9%를 차지한다. 사업용 차량 전체로는 사망사고에서 음주운전 사망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3.2%지만, 렌터카는 음주운전 사망자 비율이 8명 중 1명(12.8%)꼴로 크게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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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조선'은 빼고 '美정책'만 비판…국제 무대서 상호 패싱? 김성 주유엔북한대사가 26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연설에서 한국에 대한 언급 없이 미국의 적대시정책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앞서 지난 20일 윤석열 대통령도 역대 유엔 총회에 참석했던 한국 대통령 중 처음으로 북한을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20일 윤석열 대통령도 취임 후 첫 유엔 연설에서 11분동안 '자유'와 '연대'를 부각했지만 북한을 한번도 언급하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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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순위' 김서현, 계약금 5억원에 사인…문동주와 '10억 듀오' 결성 2023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화 이글스의 지명을 받은 투수 김서현(18·서울고)이 계약금 5억원을 받는다. 한화는 27일 "김서현을 포함한 2023년 신인 선수 11명과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며 "1라운드에서 지명한 김서현과는 계약금 5억원에 사인했다. 한화는 "김서현의 우수한 신체조건(키 1m88㎝·체중 91㎏), 시속 150㎞ 중반대의 빠르고 힘 있는 직구로 타자를 압도하는 공격적 피칭, 강한 승부욕 등을 높이 평가했다"며 "최근 야구월드컵에서도 시속 156㎞의 강속구(대표팀 자체 스피드 건 기준)를 뿌려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 중계권 입찰 논란 KLPGT 강춘자 대표 국감 증인 채택 이번 국감에서는 중계권 사업자 선정 과정 의혹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BMW 챔피언십에 KLPGA 소속 선수를 출전 금지 한 문제, 강대표 관련 부동산 특혜 분양 의혹 등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용호 의원실은 KLPGT 중계권 입찰 과정의 의혹과 문제점 그리고 협회 회원 및 선수들의 이익에 위배되는 의사결정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지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프로야구(KBO)의 중계권 입찰에서 중계권료 비중은 60%이며 중계권 관계자는 "입찰시 중계권료 비중이 사실상 100%이며 중계권료가 같을 경우 다른 조건을 따지는 게 상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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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류탄에 얼굴 녹은 아이도…베트남 4200명 웃음 찾아준 韓의사 백 교수는 "이 아이들은 두번째 수술 기회를 얻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아이들 인생의 마지막 수술이라는 마음으로 그 어느 때보다 정성껏, 심혈을 기울여 수술한다"라고 말했다. 백 교수와 함께 베트남을 찾은 한국 의료진 21명은 이날부터 5일간 108병원에서 얼굴기형 어린이 70명에 수술을 했다. 세민 의료진이 베트남을 찾을 때마다 3차례 수술을 하고, 한국에 초청해 수술한 끝에 그는 자기 얼굴을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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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320㎞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첫 출고…경부·호남선 뜬다 기존 경부·호남고속선에는 동력집중식의 KTX-Ⅰ·SRT 등이 운행 중인데, 새롭게 출시된 열차의 경우 가속·감속 성능이 뛰어나고, 승객 수송 능력도 좋은 게 특징이다. 현대로템은 2012년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의 기술 기반을 확보한 데 이어, 2019년 국내 첫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KTX-이음’을 출고했다. 업계 관계자는 "KTX-이음은 속도가 느려 경부·호남고속선 투입이 부적합했다"며 "KTX-산천 등 기존 노선의 열차운행을 방해할 우려가 커 300㎞/h 이상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개발이 필요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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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아울렛 화재 현장 찾아 묵념…"원인 정확히 알아내겠다" 윤석열 대통령 27일 오후 현장 찾아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현대 아울렛 화재사고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윤 대통령은 유족들에게 "너무 마음이 아프실 테고, 제가 말로 어떻게 위로를 드릴 수 있겠나"라며 "국가가 화재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해서 빨리 정확히 알아내겠다"고 말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도 유족 위로 윤 대통령 방문 직후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전날에 이어 이날도 현장을 찾아 유족들 앞에 선 뒤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 수습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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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대만, 아베 조문외교 신경전…서열 비교에 '타협 코드' 있다 중국은 부총리급 의전을 받는 완강(萬鋼) 전국 정협 부주석을 정부 대표로 파견했고, 대만은 아베 전 수상과 친분이 깊었던 리덩후이(李登輝) 전 대만 총통의 차녀 리안니(李安妮) 리덩후이 기금회 이사장과 전직 대만 입법원장(국회의장)을 역임한 쑤자취안(蘇嘉全) 현 대만일본관계협회 회장, 왕진핑(王金平) 전 대만 입법원장을 대표로 파견했다. 지난 1989년 천안문 민주화 운동을 주도하다 미국에 망명한 왕단(王丹)은 25일 페이스북에 "중국이 아베 신조 전 총리에 대한 불만과 대만을 지지하는 일본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 것"이라며 "이는 일본을 모욕한 것이자 중일 관계가 거의 파열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만일 중·일 화상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지난달 서울과 베이징에서 양국 정상의 축전을 각국 외교장관과 주중·주한 대사가 대독한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식보다 격이 높은 의전으로 중·일 관계 개선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