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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카매진 주차장, 화물차 뼈대만 남았다" 화재 원인찾기 비상
사상자 8명이 발생한 대전 현대 아울렛 화재사고 1차 현장감식 결과 불이 난 지하 1층 주차장은 모두 타버려 남은 게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차 감식을 마친 뒤 대전경찰청 김항수 과학수사대장은 "불이 처음 목격된 (지하) 1층 하역장소를 중심으로 주변 일대를 광범위하게 집중적으로 감식했다"며 "화재 원인과 발화 지점 등은 아직 확인 못 했다"고 밝혔다. 2차 감식을 마친 뒤 김항수 과학수사대장은 "CCTV에서 확인한 화물차 주변 연기·불꽃이 차량에 따른 것인지 다른 인화물질에 의한 것인지도 꼼꼼히 살폈다"며 "다만 현재로써는 어떤 확인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2.09.2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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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죄인"...화마에 아들 잃은 아버지, 소주만 들이켰다
"오래 일할 생각은 아니라고 했는데…" 대전 유성구 현대아울렛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다 숨진 채 발견된 A씨(33) 작은어머니가 한숨을 내쉬며 한 말이다. 빈소가 차려진 26일부터 거의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는 A씨 아버지는 27일 이른 아침부터 빈소에 앉아 연신 눈가를 훔치고 있었다. A씨 유족은 전날 장례 절차를 논의하기 위해 찾아온 현대백화점 관계자에게 "우리 아들이 어떻게 죽었는지는 먼저 알아야 하는 것 아니냐" "지금도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은데, 꿈에서 깨라는 말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고 한다.
2022.09.2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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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그림자부대 내가 만들었다"…'푸틴 요리사' 폭탄고백 왜
26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러시아 소셜미디어(SNS) 브콘탁테에 올린 성명에서 "내가 직접 낡은 무기를 닦고 방탄조끼를 분류했으며 나를 도와줄 전문가를 찾았다"며 "그날 2014년 5월 1일 와그너 대대로 불리게 된 애국자 그룹이 태어났고 나중에 바그너 그룹으로 불리게 됐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의 신임을 얻은 프리고진은 러시아의 크림반도 무력합병이 있었던 2014년 러시아의 비밀작전을 수행하는 바그너 그룹을 창설했다고 알려졌다. 또 바그너 그룹이 해외 분쟁지역에서 약탈과 민간인 공격 등 잔혹한 전쟁 범죄에 연관돼 있어 프리고진이 바그너 그룹을 이끌고 있다는 것이 공식적으로 드러나면 법적 책임을 질 수도 있다.
2022.09.2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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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코너 볼보 아태총괄 "한국 시장은 톱10…안전과 감성 디자인으로 차별화”
닉 코너 볼보자동차 아시아태평양지역(APEC) 총괄은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신형 S60과 V60 크로스컨트리 신차 발표회 자리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코너 총괄은 영국 출신으로 2003년 볼보에 입사해 영국 법인장, 폴스타(볼보 전기차) 최고경영자, 호주 법인장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APEC 총괄을 맞고 있다. 코너 총괄은 "S60과 V60 크로스컨트리는 세계 시장에서 한국이 판매 3위를 차지할 만큼 존재감이 크다"며 "티맵 모빌리티와 구글 운영체제 갖추기 위해 한국 시장에 별도로 300억원을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2022.09.2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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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묶여있었다…신림동 고시원 건물주 70대 女, 숨진 채 발견
서울 신림동의 한 고시원 건물 주인인 70대 여성이 목 졸려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7일 낮 12시 50분쯤 신림동에 있는 4층짜리 고시원 방에서 74살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돼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오빠는 피해자가 연락이 안된다는 연락을 받고 현장에 가서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피해자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2022.09.2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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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리스 부통령 “韓 전기차 우려 해소 방안 찾겠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27일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양자회담에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관련해 "한국 전기차 생산이 미국 내에서 시작되기 전까지 과도기간에 대한 한국 측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한을 한국 측과의 긴밀한 협의 하에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와 해리스 부통령은 양국 경제 협력이 한미동맹의 중요한 한 축으로서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주는 경제 안보·기술 동맹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합의했다. 한 총리는 해리스 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면서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에 이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내년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2022.09.2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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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수퍼긴축, 내 이자까지 뛰게했다…주담대 금리 7%대 재진입
미국이 3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밟자, 한은도 다음 달 빅스텝을 밟을 것이란 전망에 금리가 치솟았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코픽스는 기준금리 인상 결정 이후에 오른다"며 "다음 달 한은의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뒤따라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Fed가 올해 남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과 빅스텝을 예고하고 있어 한은이 2회 연속 빅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커졌다"며 "11월 베이비스텝(0.25%포인트 인상)을 밟더라도 내년 1분기 2회 추가 인상으로 기준금리가 연 3.75%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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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인물탐구 |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 지닌 27년 차 배우 박은빈
"대본 볼 때 내 마음 두드리는 작품을 고른다" 작품마다 이미지 변신 노력해 성공… 철저한 자기관리엔 완벽주의 성향 "나를 이끄는 원동력은 인내심과 책임감… 앞으로도 소신대로 살아갈 것" 어느 드라마에 나오는 인물이 매력적이라면 필히 그 인물을 연기한 배우가 매력적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는 "대본을 볼 때 나의 마음을 두드리는 작품을 고른다"고 했다. 이러한 이슈가 앞으로 작품 선정에 영향을 끼치지 않겠느냐고 묻자 그는 다시 한번 "대본을 볼 때 나의 마음을 두드리는 작품을 고르는 편"이라는 자신의 발언을 소환하며 "아직 내 개인사적인 모든 것을 흔들 만한 큰 사건은 겪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소신대로 살 것 같다"고 말했다.
2022.09.2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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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검찰, '억대 금품 수수' 前민주당 사무부총장 구속영장
검찰이 각종 사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사업가로부터 10억원대 뇌물을 받은 의혹을 받는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전 부총장은 2019년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공무원, 공공기관 임원 등에게 청탁해 정부지원금 배정, 마스크 사업 관련 인허가, 공공기관 납품 및 임직원 승진 등을 알선해 준다는 명목 등으로 박모 씨에게서 총 10억1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사업가 박씨 측은 이 전 부총장이 지난 정부 청와대 핵심 관계자들과의 친분을 앞세워 마스크 인허가를 포함한 각종 사업·인사 청탁을 들어줄 것처럼 행세해 그에게 10억원 가량의 금품을 건넸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2.09.2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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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전과 똑같네…美 CBS “벤투호 1무2패 본선 조별리그 탈락”
이 매체는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에 패하고 가나와는 무승부를 기록하며 1무2패로 H조 최하위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CBS는 지난 6월 한국이 우루과이에 1-2로 패한 뒤 가나와 2-2로 비기고 포르투갈에 1-2로 패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3개월 전엔 브라질과 잉글랜드가 결승에서 만나 브라질이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에 입 맞출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지만, 이번엔 결승전 대진을 아르헨티나와 독일의 맞대결로 바꿨다.
2022.09.2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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