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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졸' 남세균 독소, 코로 마시면…호흡기 염증 일어날 수도
에어로졸 형태로 공기 중에 떠다니는 남세균(시아노박테리아) 독소가 사람의 기도(氣道) 상피 세포에서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나왔다. 이 연구는 최근 녹조가 발생한 낙동강 주변 공기 중 에어로졸에서 남세균 녹조 독소가 검출됐다는 국내 환경단체 등의 조사 결과와 관련해 시선을 끌고 있다. 에어로졸은 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먼지를 말하는데, 녹조가 발생하면 남세균 세포나 독소 성분이 바람에 날려 공기 중에 떠돌다가 사람의 호흡기도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09.2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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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집값, 10년만에 하락했다…전년대비 사상 최대폭 둔화
글로벌 시장지수 제공업체인 'S&P 다우존스 인덱스'는 27일(현지시간) 미 주요 도시들의 평균 집값 추세를 측정하는 7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2%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월과 비교해 1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0.5%, 2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0.4% 각각 떨어졌다. 10대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14.9%, 20대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16.1% 각각 상승했다.
2022.09.2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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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7% 돌파…연말까지 8% 넘길 듯
지난 6월을 제외하고 은행 주담대 금리가 7%대에 머물렀던 건 2007년 1~2월이고 2008년 10월께에는 8%대에 육박했다. 미국이 3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밟자, 한은도 다음 달 빅스텝을 밟을 것이란 전망에 금리가 치솟았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Fed가 올해 남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과 빅스텝을 예고하고 있어 한은이 2회 연속 빅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커졌다"며 "11월 베이비 스텝(0.25%포인트 인상)을 밟더라도 내년 1분기 2회 추가 인상으로 기준금리가 연 3.75%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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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반도체·배터리 다음은? 신약 개발에 미래 있다
혁신 신약 개발은 한국 경제를 이끌 새로운 견인차로 손색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과학기술한림원(KAST·원장 유욱준)이 2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한 ‘신약개발 새로운 패러다임’ 주제의 제201회 원탁토론회는 한국의 미래 먹거리 전략과 관련한 과학기술을 조망할 기회였다. 이날 ‘오믹스 데이터 기반 혁신신약 개발’(김성훈 연세대 약대 교수), ‘인공지능(AI) 기반 혁신신약개발’(최선 이화여대 약대 교수),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혁신신약개발’(김규원 서울대 약대 명예교수) 등 첨단기술이 소개됐다.
2022.09.2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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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한파, 예상보다 더 매섭다
이르면 다음 달 6일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는 반도체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반 토막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왔다. 27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3분기 낸드플래시 가격이 평균 13~18% 하락한 데 이어 4분기에도 15~20%가량 추가로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을 7조2000억원, 하나증권과 현대차증권·DB금융투자도 각각 7조1000억원, 6조6000억원, 6조7000억원으로 전망했다.
2022.09.2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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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옮긴지 5개월, 화마 휩싸인 아들…아버지는 속이 타버렸다
국과수·소방·전기안전공사 합동 현장감식 대전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은 27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화재현장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1차 감식을 마친 뒤 대전경찰청 김항수 과학수사대장은 "불이 처음 목격된 (지하) 1층 하역장소를 중심으로 주변 일대를 광범위하게 집중적으로 감식했으나 화재 원인과 발화 지점 등은 아직 확인 못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유족들에게 "너무 마음이 아프실 테고, 제가 말로 어떻게 위로를 드릴 수 있겠나"라며 "국가가 화재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해서 빨리 정확히 알아내겠다"고 말했다.
2022.09.2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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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령 피해 국경넘는 시민들...러 국방부 "인도 요청 않을 것"
러시아 국방부가 예비군 부분 동원령을 피하기 위해 국외로 탈출한 러시아인의 인도를 요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카자흐스탄, 조지아 또는 다른 나라에 러시아 시민 인도에 대한 어떤 요청도 보내지 않았으며 그럴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조지아는 넘어온 러시아인이 하루 1만명 수준으로 늘었다고 밝혔으며, 카자흐스탄은 동원령 발표 후 약 9만8000명의 러시아인이 들어왔다고 전했다.
2022.09.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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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한국 전기차 차별 우려 잘 알아…해소 방안 찾겠다”
해리스 부통령은 "한국 측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한국 전기차 생산이 미국 내에서 시작되기 전까지 과도 기간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한국 측과 긴밀한 협의로 지속해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해리스 부통령의 29일 방한 계획과 관련해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이어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 총리와 해리스 부통령은 양국 경제협력이 한·미 동맹의 중요한 한 축으로서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주는 경제 안보·기술 동맹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2022.09.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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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만에 러시아 남성 26만명 탈출…軍 징집센터는 불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선 투입을 위해 예비군 30만명 동원을 선포한 가운데, 이에 반발한 항의 시위가 러시아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각)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동원령이 공포된 지난 21일 이후로 현재까지 러시아 내 군 징집센터를 비롯한 정부 건물 54채가 불에 타는 등 총 17건의 공격이 발생했다"고 현지 매체 메디아조나를 인용해 보도했다. 또 러시아 독립언론 노바야 가제타에서 보도한 연방보안국(FSB)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당국이 징집 대상자들의 출국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지난 21∼24일 사이 약 26만1000명의 남성이 러시아에서 도망쳤다"고 전했다.
2022.09.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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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에 찍힌 '러 탈출' 행렬…조지아 국경 차량 16㎞ 늘어섰다
26일(현지시간) CNN은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조지아를 통해 탈출하려는 차량 행렬이 길게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이외에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부분 동원령 발표 이후 지난 주말 러시아 연방 소속의 북오세티야공화국 베르크니 라스 검문소를 통해 조지아로 국경을 넘은 사람들이 수백명에 달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CNN은 "핀란드는 동원령을 거부한 러시아인의 탈출 관문으로 꼽히고 있다"며 "러시아와의 국경인 비롤라흐티의 발리마 검문소를 통한 유입 행렬이 계속되면서 주말 사이 국경을 통과한 러시아인의 수가 1만7000명을 육박한다"고 보도했다.
2022.09.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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