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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객기 英 히스로공항서 접촉사고...“대체기 투입”
대한항공 여객기가 지상 접촉으로 운항을 중단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KE908 편은 28일 오후 8시(현지시간) 런던 히스로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출발하기 위해 유도로로 이동하던 중 아이슬란드에어 FI454 편과 지상 접촉했다. KE908 편 항공기의 왼쪽 날개 끝단과 착륙 후 게이트에 진입하는 FI454 편 항공기 꼬리날개 뒷부분이 접촉했다.
2022.09.2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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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개량백신 500만 회분 국내 도입…접종 예약률 0.3%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코로나19 개량 백신이 29일까지 총 500만 회분 국내에 도입됐다. 60세 이상 고령층,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등 추가접종 전체 대상자의 0.3%다. 개량 백신을 활용한 추가접종은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과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노숙인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등 건강 취약 계층을 1순위 대상으로 한다.
2022.09.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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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조수진, 뉴욕 발언에 “진실 떠나서 국민께 사과해야”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8일 오후 채널A 뉴스에 출연해 "발언의 진실과 경위가 어찌 되었든 간에 결과적으로는 국민께 송구한 일 아닌가. 국민에 대한 예의이자 야당에 대한 예의"라고 했고, 하태경 의원은 28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비속어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걸 입증을 못 하면 당장 오늘이라도 대통령실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금 최근에 환율이 폭등하고 주가가 폭락하고 물가가 폭등하고 경제 초비상 상황에서 xx가 맞냐 아니냐, 이거 가지고 온 국민이 싸우게 하는 건 외국에서 보면 완전히 코미디"라며 "대통령실이 이 글자를 어떻게 입증하는지 이걸로 시간을 보내야 되겠나"라고 질타했다.
2022.09.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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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 소멸하면 국가도 없어…지방문화원 지원 늘려야”
창립 60주년을 맞은 한국문화원연합회(이하 연합회)의 김태웅 회장은 28일 "지역 문화 소멸은 지방 소멸과도 직결된 문제"라며 "중앙정부에서 지방문화원을 더 지원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마이너리티의 힘’을 강조했던 이어령 선생의 말처럼 연합회는 마이너리티로 여겨지는 각 지역의 문화를 모아 머저리티, 즉 한국의 큰 문화로 승화시키는 ‘문화 플랫폼’의 기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의 저서 『오래된 미래』에서 차용한 박람회 주제에 대해 김 회장은 "우리는 지금 ‘한류’ 등 한국의 현대적인 문화에만 주목하고 있는데, 문화는 과거로부터 계속해서 흘러온 연속성이 있는 것"이라며 "오래된 한국의 문화가 곧 우리의 미래가 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2022.09.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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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소변 못 가린다” 지적장애 여동생 학대해 숨지게 한 30대 실형
같이 살던 지적장애 여동생을 굶기고 학대해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지적장애인으로서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부모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도 없었다"며 "피해자는 김씨만을 믿고 의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피해자에게 밥을 먹지 못하게 하거나 폭력을 행사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2020년 7월 말부터 2년간 같이 사는 여동생(33)이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수시로 굶기는 등 학대를 일삼다 고도의 영양결핍으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2022.09.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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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선거법 위반' 혐의 창녕군수 집무실 등 압수수색
경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부영 창녕군수 집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 했다. 경남경찰청은 29일 오전 9시부터 2시간 동안 김 군수의 집무실과 자택을 포함한 11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김 군수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휴대전화 등 증거물을 다수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2.09.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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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고발사주 의혹' 김웅 국민의힘 의원 불기소 처분
검찰은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 온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29일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김 의원은 손준성 서울고검 송무부장(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과 2020년 4월 총선 직전 고발을 통해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당시 열린민주당 후보) 등 당시 여권에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하기로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 다만 김 의원이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로 민간인 신분이라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2022.09.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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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폭행하면 즉시 출석정지...'생기부 빨간줄'은 보류
앞으로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등 심각한 교권 침해가 발생하면 학생과 피해 교사를 즉시 분리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가 29일 발표한 교권 침해 대응 방안에 따르면 심각한 교권 침해가 발생할 경우 가해 학생에게 출석정지 처분을 내리는 등 피해 교사를 학생과 즉시 분리할 수 있게 된다. 교사에게 폭행 또는 폭언한 학생의 생기부에 징계 이력을 기록하는 조치에 대해 교육부는 "교육활동 침해 예방에는 상당한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학생 낙인효과, 교사와 학생 간 소송 증가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충분히 의견을 수렴한 뒤 추진할 예정이며 시행 유예기간을 두거나 교권 침해 행위가 반복되는 경우 기재하는 방안, 경중을 고려하여 기재하는 방안을 등을 고려 중"이라고 했다.
2022.09.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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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명’ 맞은 중·일 수교 50년…시진핑·기시다 “경축” 빠진 축전 교환
29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서로 축전을 교환했다고 중국중앙방송(CC-TV)가 짧게 보도했다. 이날 오전 CC-TV의 양국 정상 축전 교환 소식은 한 달 전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축전 교환 뉴스와 미세한 차이를 보였다. 오늘 CC-TV는 "9월 29일 국가주석 시진핑은 중·일 국교정상화 50주년에 일본 총리 기시다 후미오와 축전을 교환했다"며 ‘경축한다’는 단어 없이 축전 교환 소식만 알리는 데 그쳤다.
2022.09.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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쏜다면 어딜까, 흑해? 돈바스? 빨라지는 '푸틴의 핵시계'
지난 3월부터 러시아 수뇌부는 수차례 "적의 군사공격에 따른 국가 존립에 위협이 발생할 경우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서방 분석가들은 우크라이나가 지난 2014년 러시아에 합병된 크림반도를 탈환하려고 하면,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본다"면서 "점령지 네 곳도 핵 위협이 고조될 것"이라고 전했다. 외교안보연구소의 최우선 안보통일연구부 교수는 "미국 등 서방이 러시아가 핵무기를 직접 사용한 군사시설이나 우크라이나 전선에 장거리 미사일을 쏘는 등의 공격을 할 수는 있다"면서 "그러나 미군과 나토군 등 지상군까지는 투입을 안 할 것이다.
2022.09.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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