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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케이크' 뒤 실종 석달…돌연 돌아온 中립스틱왕의 변화
한룽빈 미국 조지아대학 부교수는 CNN에 "리자치는 중국 당국의 검열대상이었을 것"이라면서 "무심코 저지른 실수였지만 톈안먼 시위(6월 4일)는 명백한 금기이며 방송 타이밍(6월 3일)도 치명적이었다"고 짚었다. 특히 오는 16일 열리는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앞두고 검열이 강화되고 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중국 간쑤 성에 사는 농촌 남성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먼지로 돌아가다(隱入塵煙)'가 20차 당 대회를 앞두고 중국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지난 26일부터 자취를 감췄다고 보도했다.
2022.10.0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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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수험생에 '도형' 문제 풀라던 때…"눈앞이 캄캄했다"
점자로 표현할 수 없는 도형‧그림 문제는 시험지에 내용이 아예 생략돼 있어 보기 중 하나를 ‘찍는’ 수밖에 없었다. 지금은 대입에 장애인 특례제도가 있어 장애인끼리 입시를 치르지만, 당시에는 장애인‧비장애인을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하는 ‘불공정’ 경쟁이었다. 시각장애가 있는 교사들은 학교생활기록부‧성적 등을 수기로 작성해야 해 어려움이 많았는데, NEIS 음성서비스 지원으로 비장애인 교사처럼 교무‧행정 업무를 처리하는 게 가능해졌다.
2022.10.0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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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우조선 노조, '文정부 인사'인 사장 임기보장 요구했다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유력한 가운데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박두선 사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의 임기 보장"을 자신들의 요구 조건에 포함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4대 요구에는 통상 회사 매각 시 노조가 주장하는 ‘고용 보장에 관한 사항’, ‘노조 및 단체협약 승계에 관한 사항’, ‘지역 발전에 관한 사항’ 외에도 ‘회사 발전에 관한 사항’이라는 카테고리가 포함됐다. 이주환 의원은 "박두선 사장은 문재인 정부 말기의 대표적 알박기 인사임이 명백하다"며 "주인 없는 회사였던 대우조선에서 현 경영진과 노조가 어떤 관계였길래 이런 요구를 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2022.10.0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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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4% 최악 성적표…尹 기대처럼 해임건의안 역풍 불어줄까
윤 대통령은 "이번 위기를 민간과 시장 중심으로 우리의 경제 체질을 개선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에너지 가격이 급등할 때마다 우리 경제의 어려움이 반복돼 온 만큼 우리 산업을 에너지 저소비 고효율 구조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갤럽조사에선 윤 대통령과 야당이 ‘가짜뉴스’와 ‘외교참사’로 맞부딪치는 영국·북미 순방 및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윤 대통령에게 부정적인 결과들이 포함됐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비속어 논란 등에 강공을 택한 윤 대통령의 성적표가 이번 여론조사 아니겠느냐"며 "윤 대통령이 스스로 방향을 전환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가 많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2022.10.0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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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해임 건의안, 받지 않겠다"…강공법 택한 尹의 계산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에서 "오늘 인사혁신처를 통해 ‘헌법 63조에 따라 박진 장관의 해임을 건의한다’는 국회의 해임 건의문이 대통령실에 통지됐다"며 "윤 대통령은 해임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국회의 해임 건의안 가결 전날인 29일 도어스테핑(door steppingㆍ약식 회견)에서 "박진 장관은 탁월한 능력을 갖추신 분으로, 어떤 것이 옳고 그른지는 국민께서 자명하게 아시리라 생각한다"며 불수용 의사를 내비친 윤 대통령이 본회의 가결 이튿날 이를 명시적으로 거부한 것이다. 애초 대통령실은 김은혜 수석이나 이재명 부대변인의 정례 브리핑 중 문답 등을 통해 불수용 의사를 간접적으로 밝히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이날 저녁 "윤 대통령이 해임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단정적인 문장으로 정면 돌파를 택했다.
2022.10.0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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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윤석열, 닉슨과 너무 닮았다"…정청래는 개에도 빗댔다
더불어민주당이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통과시킨 데 이어, 당내 ‘윤석열 외교참사·거짓말 대책위’를 발족시키며 윤석열 대통령을 정조준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 회의를 마치고 나오면서 한 발언에 대해 "국회에서 이 ××들이 승인 안 해주고 ‘날리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취지로 설명했는데, 이 해명을 이 대표는 재차 거짓말로 규정한 것이다. 전날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 통과를 주도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의회민주주의를 존중하는 최소한의 진정성이 있다면 이번 국회의 결정 사항을 반드시 수용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2022.10.0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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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인식 전문가 "바이든 안들린다…MBC, 엉터리 자막 변조"
성 명예교수는 "윤 대통령의 뉴욕 발언은 매우 잡음이 많고 불분명한데, 여기에 MBC는 자의적으로 자막을 달아서 송출했다"며 "당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자막대로 듣는다. 이어 "자막이 있는 외국어 방송은 잘 들리는데 이 또한 마찬가지 이유"라며 "‘바이든’이라고 들린다는 사람이 많은데, 이미 자막을 보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성 명예교수는 "연구자 윤리에서도 데이터 변조는 최악의 위반으로 간주한다"며 "물론 대통령이 사용한 일부 단어는 좀 거칠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엉터리 자막 편집과 비교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짚었다.
2022.10.0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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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시대는 노무현의 꿈이었다" 돌아온 '盧의 남자' 변양균 [주정완의 직격인터뷰]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이던 문재인 전 대통령은 "내가 만나본 관료 가운데 가장 관료 냄새가 나지 않는 사람"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나중에 다른 사람을 통해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내 책(『경제철학의 전환』)을 두 번이나 줄을 쳐가면서 읽었다는 말을 들었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노무현노믹스의 계승이라고 볼 수 있나.
2022.10.0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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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정보원 24명 숨졌다…"아마추어도 뚫는 CIA 정보망" 논란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해외 정보원들이 교신하는 웹사이트가 아마추어도 뚫을 수 있을 정도로 허술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29일 보도했다. 시티즌랩은 성명을 통해, 이들 웹사이트는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사용됐고 지금은 사용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들과 연결된 다른 웹사이트들은 여전히 해외 정보원과 국무부 직원 등 현역 정보원들과 연계돼 있다고 설명했다. 시티즌랩은 "이처럼 CIA가 정보망을 허술하게 운영함으로써 정보원의 신원이 노출돼 처형당하고, 다른 이들의 생명을 위태롭게 한다"며 "이번 조사를 계기로 부실 관리의 책임 소재가 가려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2.10.0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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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尹 '비속어' 논란에…"망발이 내외에 공개돼 막다른 궁지"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기간 '비속어 논란'에 대해 북한 선전매체는 "불망나니도 찜쪄먹을 역도의 망발이 그대로 내외에 공개되어 그야말로 막다른 궁지에 몰렸다"고 비난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을 방문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환담한 이후 회의장을 나오면서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듯한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돼 큰 논란을 낳았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발언이 바이든 대통령과 미 의회를 겨냥한 것이 아니고 우리 야당에 대한 우려를 언급한 것이란 해명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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