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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코멘트 좀"…150명 메일함 들여다본 '김수키'의 정체
‘김수키(Kimsuky)’로 알려진 북한 해킹 조직이 지난해 윤석열 정부 출범 전후로 국내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들에게 수천통의 악성 전자우편을 보내 정보 탈취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전·현직 고위공무원과 교수 등 150명을 대상으로 발송된 악성 전자우편을 수사한 결과, 북한 해킹조직이 통일‧안보 전문가를 사칭해 계정 정보를 탈취를 시도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12월 25일에도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출입기자를 사칭한 전자우편(지난해 4월 28일)과 ‘태영호 국회의원실’ 비서를 사칭한 전자우편(지난해 5월7일), ‘국립외교원’을 사칭한 전자우편(지난해 10월26일)에 대해 북한 해킹조직의 소행인 것을 확인한 바 있다.
2023.06.0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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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상벌위 출석한 김광현-이용찬-정철원…“결과 따르겠다”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기간 숙소를 이탈해 술을 마신 사실이 드러난 김광현(35·SSG 랜더스)과 이용찬(34·NC 다이노스), 정철원(24·두산 베어스)이 KBO 상벌위원회에 출석해 소명을 마쳤다. 이들은 7일 오전 11시 시작된 KBO 상벌위에 직접 나가 WBC 기간 있었던 외부 음주 사실을 소명했다. 김광현과 이용찬, 정철원은 WBC 대회 도중 소위 스낵바라고 불리는 현지 술집에서 장시간 음주를 한 사실이 드러나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2023.06.0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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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지급 1년 늦춰도 일해서 소득 늘었다…"더 늦출 필요"
분석에 따르면 연금 수급 개시연령을 만 61세에서 만 62세로 상향 조정한 1957년생 가구주 가구는 1956년생 가구주 가구보다 만 61세 시점 연금소득이 223만원 줄었다. 연금 수급 시점을 늦출 경우 우려하는 일명 ‘소득 크레바스(연금 공백기·은퇴 후 국민연금 수령하기 전까지 안정적인 소득이 없는 기간)’에 부족한 연금 소득을 근로소득을 높여 보완했다는 얘기다. 다만 KDI는 가구주가 아프거나 아픈 가구원 돌봄 부담이 높은 가구(의료비 지출 비중 중위 초과)는 노동 참여가 제한돼 연금 공백기 가처분 소득이 444만원 줄었다고 분석했다.
2023.06.0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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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 다 죽이고' 권칠승 "부적절한 표현 유감…천안함은 北소행"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7일 천안함 관련 실언으로 논란을 빚은 데 대해 "천안함 장병과 유족을 비롯해 마음에 상처를 받았을 모든 분들에게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앞서 권 수석대변인은 지난 5일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 이사장의 혁신위원장 임명과 관련 해촉을 요구하는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을 겨냥해 "무슨 낯짝으로 얘기를 한 것인가. 다만 권 수석대변인은 대변인직을 계속 수행할 것인지, 최원일 전 함장을 따로 만날 것인지, 국민의힘의 국회 윤리위 제소 추진에 대한 입장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2023.06.0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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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래경 사퇴'에 “무한책임 지는 게 대표”…방식 묻자 ‘침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7일 자신이 임명한 이래경 혁신위원장이 ‘천안함 자폭’ 발언 논란 등으로 9시간 만에 사퇴한 것과 관련해 "결과에 대해서는언제나 무한 책임을 지는 것이 당 대표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서 당 대표가 언제나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상민 의원은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이 대표가 돈 봉투 사건, 최측근 김남국 의원의 코인 건에도 매우 부적절한 대응을 한 한계가 있다"며 "이 대표의 결함과 한계이기 때문에, 이를 제거하려면 이 대표 스스로 퇴진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3.06.0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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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韓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압도적 지지, 글로벌 외교 승리"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한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된 데 대해 "글로벌 외교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유엔 192개 회원국 가운데 180개국 찬성으로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지난 1년 동안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의 연대를 강조하며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면모를 보인 데 따른 성과"라며 "압도적인 지지로 한국이 선택됐다는 건 자유민주주의 모범국가로서 또 다른 이정표를 세운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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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1년 만에 안보리 재입성…'北 도발 단속' 목소리 키운다
한국이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총회 투표에서 2024-2025년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 됐다. 내년부터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에 맞는 국제적 기여를 하는 것은 물론,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도발을 거듭하는 북한에 강력한 경고를 보낼 기회를 갖게 됐다. 한국은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수임 시 중점 추진 과제로 평화유지활동(PKO) 증진 등 지속 가능한 평화, 여성과 평화ㆍ안보(WPS), 사이버 안보, 기후변화와 평화ㆍ안보 등을 제시했다.
2023.06.0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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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래경 '통진당스러움' 민주당에 남아있다…막말 도 넘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7일 더불어민주당 혁신기구 위원장으로 내정했다 사퇴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 논란을 두고 "이래경 위원장이 사퇴했다고는 하지만 그의 '통진당스러움'은 여전히 민주당에 남아있다"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민주당은 통진당을 닮아가고 이재명 대표는 이정희 대표를 닮아가는 중"이라며 "지금 민주당의 본명은 '통진당과 더불어민주당'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권 의원은 권 수석대변인의 발언을 "혼잣말"이라고 옹호한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 등을 겨냥해 "더불어민주당의 천안함 모욕과 막말, 그리고 뻔뻔한 대응이 도를 넘고 있다"며 "민주당은 사과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궤변을 쏟아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2023.06.0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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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째 동결' 대학 등록금…"물가 고려하면 20% 낮아진 것"
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발표한 ‘대학 등록금 및 사립대학교 운영손익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물가인상률을 반영한 실질등록금은 국·공립대학 380만8000원, 사립대학 685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등록금 인상 상한제에 따라 대학은 직전 3개 연도 평균 물가상승률의 1.5배 내에서 등록금을 인상할 수 있다. 2021년 사립대학 1개교의 평균 운영수지 적자는 수도권 2억4000만원, 비수도권 15억4000만원이었다.
2023.06.0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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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자녀 특혜 채용 의혹' 선관위 간부 4명 수사
선관위 내부 특별감사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이들의 자녀 채용 의혹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에 대해 "4명 모두 자녀 경력 채용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줬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정황이 발견됐다"며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국가기관 사이 견제와 균형을 위해 선관위가 직무감찰을 받지 않은 헌법적 관행이 있고, 헌법 97조에 따라 행정기관이 아닌 선관위는 감사원 직무감찰 대상이 아니라는 게 선관위의 설명이지만, 감사원은 "선관위 인사 사무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배제하는 근거가 될 수 없다"고 반박하며 "감사원법에 규정된 정당한 감사활동을 거부하거나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감사원법' 제51조의 규정에 따라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지난 5일 의원총회에서 '선관위원 전원 사퇴, 감사원 감사 수용'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으며, 이후에도 노태악 선관위원장을 비롯해 선관위원 전원 사퇴를 요구하며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2023.06.0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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